1. 제 댓글을 보셨네요.
VFF 본사나 국내 유통회사와 아무 상관없는 저희 생각입니다.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VFF)에서 클래식, 스프린트, KSO가 젤 낫습니다. 먹도 괜찮을 듯 합니다. (국내 미수입)
맨발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불쌍한)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필요한, 맨발보다 나은 교정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스프린트에도 마라톤에도 야외운동에도 등산에도 워킹에도 일상생활에도 제일 낫습니다.
2. 그러나 문제는 날씨입니다.
KSO 밑창으로는 발가락 양말을 신어도 한국의 겨울을 날 수 없습니다. (건물, 차, 집만 이동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절판된 털 달린 VFFr가 남성용까지 다시 출시되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서는 VFF로 겨울을 나려면 KSO 트렉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밑창이 두껍고 딱딱하고 인공적인 아치가 강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KSO보다 별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겨울 동안 비브람파이브핑거스를 못 신는 것보다는 백 배 낫습니다.
그래서 겨울용으로 KSO 트렉, 봄여름가을용으로 KSO나 스프린트를 구비하면 우리나라에서 뭘 하든 다 해결된다는 뜻입니다.
(결혼식이나 칠순잔치, 돌잔치 등 좀 점잖은 자리에는 겨울이 아니어도 KSO트렉의 가죽간지가 쓸모 있더군요.)
VFF 본사는 트레킹(등반보다 낮은 의미의 등산 포함)에는 KSO 트렉, 아스팔트 러닝및 마라톤에는 비킬라, 실내용 또는 요가용에는 먹과 퍼모머 제인 등으로 광고하는데 저희도 그렇게 파는 것이 제일 많이 팔 수 있겠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흔히 하는 등산에 트렉은 별로 적합치 않고 비킬라는 발가락 신발 중에서 제일 비추 모델입니다. (그래도 딴 신발보다야 백 배 낫습니다.)
물론 플로우도 겨울용이긴 합니다. 플로우는 발가락이 꽉 끼는 느낌이 듭니다. 겨울용으로 얼마나 괜찮은지는
제가 직접 겨울에 신고 다니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점차 모델이나 사이즈가 줄어드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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