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의 '은퇴 로드맵'
“은퇴한다는 게 상상이 안 갔어요.
40년 일하고 퇴직했는데, 사회에서 밀려난 느낌이 듭니다.”
“퇴직 후 처음엔 집에 있는 게 좋았는데 어느 순간 답답해지더군요.
나만의 일상 루틴을 만들어서 밖에 나가니까 훨씬 낫습니다.”
“바쁘게 일하다가 얻는 휴일이 가장 꿀맛이란 걸, 퇴직하니까 알겠네요.”
누구나 겪지만 막상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은퇴 생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막막하죠.
이럴 땐 한 발 앞서 은퇴를 경험한 인생 선배들의 충고가 가장 피부에 와 닿는데요,
나보다 앞서 퇴직한 선배들의 귀한 경험담을 들으며,
좋은 건 내 것으로 만들고 후회하는 건 피해서 더 행복한 노후로 만드는 것입니다.
돈→여행에 쓰는 돈, 아깝지 않더라
퇴직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노후 생활비입니다.
현직에 있을 땐 고정적으로 근로 소득이 나오니 생활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퇴직 후엔 현금 흐름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혹시 돈이 일찍 바닥나서 오래 사는 것이
불행이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해집니다.
실제로 인생 후반전에서는 ‘경제력’이 노후 삶의 방식을 좌지우지 합니다.
경제적 만족도가 높은 은퇴자와 그렇지 않은 은퇴자의 삶은 온도차는
현실적으로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른바 ‘은퇴 만족군’들의 소비 패턴은
‘돈을 써야 할 땐 아끼지 않고 쓴다’ 는 것입니다. (응답 비율 47%, 2명 중 1명꼴)
‘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는 항목으로는,
여행이 압도적으로 1위(65%), 이 밖에 취미활동(51%), 건강관리(46%),
지인교류(42%), 평생학습(32%) 등이라고 하네요.
노후 가정 경제가 안정적인 사람들은
인생을 ‘경험의 합계’라고 생각하며 지갑을 엽니다.
돈을 맹목적으로 쌓아두기만 해선 결코 행복해지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경험’에 돈을 써야 ‘가치 소비’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삶→감사·칭찬이 부부 사이 바꾸더라
자녀들이 성장해 부모 곁을 떠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부부 둘만 남죠.
기나긴 인생에 부부가 데면데면한 사이로 지내면 좋을 게 없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삐걱거린다면, 은퇴 생활 만족도는 높아지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은퇴생활 만족군’도
노년기 인간 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배우자를 꼽는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내가 앞으로 소중하게 여겨야 할 사람도
‘배우자’라는 응답이 단연 1위(82%), 자녀가 힘이 되어 준다고 답한 비율은 6%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나이 듦의 기술’의 저자 호사카다카시(保坂隆)씨는
“부부 관계를 개선하려면 감사의 말과 칭찬만큼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다” 고 말했습니다.
은퇴 부부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부 혹은 가족 여행’을 추천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여행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새로 알아가고,
또 여행지에서 뇌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을 하라는 것이죠.
여행을 떠날 때는 혼자보다는 부부가 같이 떠나야 좋습니다.
어디로 놀러 갈까,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뇌도, 마음도 건강해지겠죠.
몸→말년엔 누죽걸산 기억하라
은퇴 생활을 떠받치는 기둥은 ‘돈’입니다.
돈이 있어야 여행도 떠나고, 취미에도 몰두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죠.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몸이 편치 않아
침대에 누워 병치레하며 지내야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내 발로 걸으면서 100세까지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만족도가 높은 은퇴자들이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운동 1위에는 ‘걷기’가 꼽혔는데요,
응답자의 75%가 추천할 정도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한국에는 ‘나이 들면 누죽걸산(누우면 죽고 걸어야 산다)’이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 고령자들 역시 걷기를 통해 체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100세까지 걷는다’의 저자 다나카나오키(田中尙喜)씨는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자기 발로 걸어다니려면
일상 생활에서 근육과 관절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면서
“걷기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젊을 땐 나도 펄펄 날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근력은 저축이 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면서
“나이가 들어 일상 활동량(운동량)이 줄어들면 근섬유가 가늘어지고 노쇠가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막막한 노후 준비, 어떻게 시작할까?
내 또래는 노후 준비를 얼마나 해 놨을까?
누구나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노후,
노후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유일하게 정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 입니다.
시간에 따른 미래 변화를 본다면,
왜 노후 준비를 무조건 빨리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미루지만 말고 지금 당장 작은 준비라도 시작하세요.
[출처] 조선일보
[자료] 프레지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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