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에 있어 사람의 기세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전체적인 느낌으로 사람을 판단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으로 관인 팔법을 [현토주역 마의상법] 15-18p 원문에 토를 달고 인터넷(JATURI)에서 해석을 발췌함
♢ 麻衣相法의 觀人八法
1. 威猛之相(위엄 있고 사나워 보임)
위 존엄가외 위지위 주권세야 여호응발토이백조자경
威 尊嚴可畏를 謂之威니 主權勢也라 如豪鷹撥兎而百鳥自警하고
여노호출림이백수자전 개신색엄숙 인자외야
如怒虎出林而百獸自戰이니 蓋神色嚴肅하야 人自畏也라
존엄과 두려움이 있는 것을 위라고 하니 주로 권세에 임하게 된다.
커다란 독수리가 토끼를 낚아채니 새들이 경계하는 것과 같고. 산속에 호랑이가 포효하니 많은 짐승들이 스스로 두려워 떠는 것과 같으며 용모가 오묘하여 엄숙하니 사람들이 두려워 한다.
2. 厚重之相(후덕하고 온화해 보임)
후 체모돈중 위지후 주복록야
厚 體貌敦重을 謂之厚니 主福祿也라
기량 여창해 기기여만곡지주 인지불래 이요지불동야
其量이 如滄海하고 其器如萬斛之舟하야 引之不來 而搖之不動也라
몸가짐이 도탑고 중후함을 이르러 두터움이라 하니 주로 복록이 있는 것이다.
그 도량이 큰 바다와 같고, 그 그릇이 만석을 실은 배와 같아서 끌어도 오지 않고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
3. 淸秀之相(깨끗하고 고결해 보임)
청 청자 정신교수 위지청 여계림일지 곤산편옥
淸 淸者난 精神翹秀를 謂之淸이니 如桂林一枝와 崑崙片玉하야
쇄연고려 일진불염 혹청이불후칙근호박야
灑然高麗에 一塵不染이니 或淸而不厚則近乎薄也라
정신이 뛰어난 것을 이르러 청이라고 하니, 계수나무숲에 하나의 가지와 같고, 곤륜산의 한 조각 옥이 씻은 듯이 곱고 고상해서 티 묻지 않은 것과 같으며, 혹은 맑게 빼어나지만 두텁지 않으면 박한 것에 가깝다.
4. 古怪之相(귀신같고 짐승처럼 보이는 상)
고 고자 골기암릉 위지고 고이불청칙근호속의
古 古者는 骨氣岩稜을 謂之古니 古而不淸則近乎俗矣라
고라는 것은 뼈대와 기질이 바위의 모서리 같아 이것을 고괴라 하니, 고괴하면서 맑지 못하면 통속적인 것에 가깝다.
5. 孤寒之相(외롭고 빈한해 보이는 상)
고 고자 형골한이항장견축 각사체야 기좌여요
孤 孤者는 形骨寒而項長肩縮하고 脚斜體偏하야 其坐如搖하고
기행여확 우여수변독학 우중로난 생성고독
其行如攫하며 又如水邊獨鶴과 雨中鷺鸞하야 生成孤獨이라
고라 함은 몸가짐이 쓸쓸하고 가난한 것이며 목덜미는 길고 어깨는 움츠려 보이고, 다리는 비껴 기울고, 체형은 한쪽으로 치우치며, 앉은 자세는 흔들리는 것과 같으며, 행동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
또한 물가에 선 외로운 학과 같고, 비에 젖은 해오라기와 같이 고독한 것을 이루는 것이다.
6. 薄弱之相(약하고 박복해 보이는 상)
박 박자 체모열약 형경기겁 색혼이암 신로불장
薄 薄者는 體貌劣弱하고 形輕氣怯하야 色昏而暗하고 神露不藏하야
여일엽지주이번중파지상 견지 개지기미박 주빈하
如一葉之舟而泛重波之上이라 見之에 皆知其微薄이니 主貧下이라
종유식 필요
縱有食이나 必夭라
박하다는 것은 체모가 열악하고 형체는 경박하며 기품은 겁내는 것이니. 용모는 어두워 보이고, 마음은 드러나고 감추어지지 않으니, 일엽편주가 허한 파도를 만난 것 같아 미미하고 천박함을 알 수 있으니 주로 비천하더라도 식록은 있으리라.
7. 惡頑之相(미련하고 우악스러워 보이는 상)
악 악자 체모흉완 여사서지형 시랑지성
惡 惡者는 體貌兇頑하야 如蛇鼠之形 하고 豺狼之聲하야
혹성폭신경 골상절파 개주기흉폭 불족위미야
或性暴神驚하고 骨傷節破니 皆主其兇暴라 不足爲美也니라
악이라 함은 체모가 흉하고 둔한 것이니, 뱀과 쥐의 형상으로 이리와 승냥이의 목소리를 하고, 혹은 신경은 예리하여 포악하고 몸을 상하게 하니 모두가 흉폭하여 아름답지 못한 것이다.
8. 俗濁之相(속되고 흐려보이는 상)
속 속자 형모혼탁 여진중지물이천속 종유의식 역다둔야
俗 俗者는 形貌昏濁하야 如塵中之物而淺俗이라 縱有衣食이나 亦多迍也라
속이라 함은 생긴 모습이 어둡고 탁하여, 더러운 먼지 속에 있는 물건과 같이 얇고 속된 것이니, 비록 재물은 있을지라도 망설이는 일이 많은 것이다.
[소설 달마상법] 중 자준의 스승 명인이 관상보는 업을 이대(二代 )째 하고 있는 맹달성이라는 사람과 주고 받은 대화 내용 발췌함(100-101p)
♢ 관상을 봐 주는 자의 팔상
1. 성관(聖觀) : 天文과 地理에 통하고 이미 天道를 알아 參羅萬像의 물류 변화를 꿰뚫고 나아가 神을 궁구하는 자 로 사람을 관상함에 앉아서 천리를 보고 오직 성인의 마음으로 천하를 이롭게 하고자 하여 인재를 골라 격려하여 세상에 큰 제목으로 키워주는 자.
2. 지관(至觀) : 성관(聖觀)처럼 삼라만상과 수십대에 쌓인 업보로 인한 관상을 꿰뚫지는 못하나 당대 일을 훤히 내다보아 역시 인재를 알아보고 천명을 받을 때까지 자중자애토록 해 주는 자.
3. 달관(達觀) : 사람의 앞일을 맞춤에 9할 정도에 이르고 사심 없이 세인을 위해 상을 보아주는 자.
4. 업관(業觀) : 비록 생업을 위해 사람의 상을 보아주나 특별히 재물을 탐하여 감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아주나 적중률이 7할 정도에 머무는 자.
5. 잡관(雜觀) : 관상만으로 실력이 부족하여 사주나 점술을 이용하여 보면서 말로는 관상으로 보는 체하는 자
6. 이관(利觀) : 시정잡배에 소인에 지나지 않는 자를 부추켜 관상이 좋으니 앞으로 크게 귀히 된다고 터무니없이 지껄여 돈을 갈취하는 자.
7.사관(詐觀) : 제 얼굴도 제대로 못 보는 주제에 남의 관상을 보아 주고 얼토당토않게 겁을 주어 크게 재물을 빼앗는 자.
8.해관(害觀) : 자신이 용렬하여 상법을 공부하여도 깨우치지 못하면서 달리 스승을 구하여 공부하거나 또는 스스로 분발하여 터득할 생각은 아니하고 내가 공부해본 상법이 맞지 않는다고 사람들에게 떠들어 위로는 사람의 각자 상을 내리신 천명을 욕되게 하고 아래로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신뢰치 못하게 방조하여 스스로 방자하게 만드는 자로써 효험없는 방술로써 그 것이 효과가 있다고 양민을 현혹하여 돈을 뜯어내는 자.
첫댓글 유익한 자료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읽어보고 댓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