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발간을 축하하며
학교 운영위원장 양 준 모
‘관포지교’라는 말로 우리에게 친숙한 중국의 재상인 관중은
“한해의 계책으로는 곡식을 심는 일만한 것이 없고, 십년의 계책 무를 심는 일만한 것이 없으며,
평생의 계책으로는, 사람을 심는 일만한 것이 없다.
하나를 심어 하나를 얻는 것은 곡식이요,
하나를 심어 열을 얻는 것은 나무이며,
하나를 심어 백을 얻는 것은 사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1년을 살려면 볍씨를 뿌리고 10년을 살려면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면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가르침의 가치에 대해 잘 알려주는 교훈입니다.
점차 다원화가 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의 변화 앞에서 우리들에게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공주교동초등학교의 교육환경과 시설개선은 교직원들의 많은 노력을 통해 예전보다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은 하드웨어에 대한 보강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헌신적인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그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풍토 속에서 서로를 믿었을 때 참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역할을 이해하며 학교와 가정에서 서로 힘을 합하고 정성을 쏟음으로 교동초등학교는 보다 더 역동적이고 활력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식지를 위하여 노력하신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님들께와 함께 발간을 축하드리고 교동초등학교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