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갈난 반찬과 얼큰한 시래기된장찌개 나주맛집 송죽식당

[마패]

나주맛집<송죽식당> 시레기된장찌개 5,000원

                             전남 나주시 삼영동 161-17 / 061-334-2694

여행길에 나서 돌아다니다가 나주시를 관통하는 영산강에 놓여진 영산대교 인근을 지나다가 아침을 해결

하기 위해 들어간 집이 얼큰하면서도 입안에 착 감기는 시래기된장찌개를 먹었던 송죽식당이었다.

나주시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영산강은 정부의 4대강 유역 사업의 한군데로 안동 낙동강 지역과 함께 기공식을

성대하게 치렀던 곳이다.

하지만 내가 찾아간날은 간판만 덩그라니 있고 공사분위기는 전혀 나지 않고 있어서 휑한분위기만 연출

되고 있었다.

 

뭐 공사는 높으신분들이 알어서 할일이고 나는 민생고를 해결해야 했기에 찾아간 집이 영산대교 인근에

위치한 송죽식당이었고 아침식사를 할수 있어서 고마울뿐이었다.

 식당문을 들어서서 메뉴판을 둘러보고 아침식사로 어떤것이 되냐고 묻는 말에 아주머니께서는 다된다고

하시면서 김치찌개와 시래기된장찌개를 많이들 하신다고 해서 시래기된장찌개를 시켰다.

잠시후 반찬이 깔리고 막끓인듯 더운김이 나는 시래기된장찌개가 상위에 올려졌다.

양이 조금 적어서 약간 서운한 맘이 들었지만 일단 한숟가락 떠먹어보니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혼자서 먹는 깔깔한 아침입맛에도 그만이어서 순식간에 밥한그릇을 먹어치우게 만들었다.

 게다가 꼬막과 오징어무침 굴무침등의 반찬은 맛갈스러운맛이 전라도에 와 있음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맛있는 시래기된장찌개와 맛갈스런 반찬을 먹고도 가격도 착한 5,0000원을 주었으니 즐거운 식사를 하고

나올수 있는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