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에 색이 바래어 버린 이사진은
오래전 금강사 신도회 의 행사기념 사진이다.
추정해본 날짜는,
석가 탄신일 기점으로 계산되어 표시된 불기 2982 년,
을미 8월 29일 즉 1955년 8월 29일
57 년전 바로 오늘이다.
어린시절
할머님을 따라 가끔씩 대구에서 구미로 가는 기차에 올랐는데 ,
지금과 달리,
황량한 구미역 주변에 철길을 몇개 가로질러
금강사 언덕으로 올랐든 기억을 떠올린다.
백련행, 양오복 할머님 (철우선사 뒤 ) 은 신도회 총무를 하셨고 ,
대구와 구미를 오가시며 오직 염주와 부처님 사랑 으로 가득하신 분이셨다.
오래전 할머님이 남기신 이 사진에서
금강사 창건초기
신도 회원들과 철우선사께서 함께한
역사 기록의 소중함이 담겨져있는 이한장의 사진을
기쁜 마음으로 올리며,
오늘의 나를 금강사로 이끌어 큰복을 받게 하여주신
할머님을 추억하고 감사의 절을 올린다.
첫댓글 참귀하신사진 오래도록간직하셨습니다....날자까지 맞춰서 올리셨네요
단정히 한복을입으신모습이 예를다하신것같습니다.... 다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