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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현지사 춘천편
열반 후의 부처님은 어디로 가시는가/위대한 영산불교의 시각에서 본 개정 비교종교학/ 영산불교의 성기설(性起說)/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신불기14년 (불기2554년 신묘년 음력2.16(2011.3.20.일)
여기 여래전에 모셨던 세 분의 부처님이 계시지 않지요? 큰 흠이 있어서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곧 모십니다. 먼저 지난 11일, 일본국을 강타한 진도 9.0의 지진을 비롯해서 일본에서는 쓰나미 해일 그리고 원전 방사능 누출의 대참화(大慘禍)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크게 보고 있는 일본국과 그 일본인을 위해서 스님이 법문하기 전에 여러분과 더불어서 부처님께 간곡히 발원 기도하겠습니다. 합장을 해주세요.
『부처님! 거룩하시고 희유하신 우리 부처님! 크신 능력을 지니시고 계신 절대계에 계시는 우리 부처님을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부처님 입멸하신 후 2600년이 흐른 지금 영산불교에서 마음속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니고 유무를 초월한, 거기서 더 나아가서 무아속, 또 더 나아가서 절대계, 상적광세계에 여여히 계시는 우리 부처님, 계심을 만방에 선언했고, 그 부처님의 크신 구원력(능력), 그리고 거룩하신 상호,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그 불가사의한 32상의 단엄한 상호, 아름다운 상호..등등을 자재 만현은 이 세상에 출세하면서 선언을 했습니다.
우리 부처님! 대자대비하신 우리 부처님! 지난 11일 진도 9.0의 대지진이 일본국을 강타했습니다. 이어서 15미터 내외의 쓰나미 해일이 덮쳤습니다. 잦은 여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5.0을 넘는 지진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1원전은 몇 군데가 폭발 내지 사고로 인해서 그 무서운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대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식 집계된 사망 실종자가 1만2천~1만3천명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 소식을 알 수 없는 이들이 수만을 헤아린다고 합니다. 부처님! 자재 만현은 엎드려서 간절히 일본 국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깊은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부처님! 더 이상의 참화가 없도록, 피해가 없도록 가피주소서. 특히 그 원전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180명 정도가 자원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원전으로 들어가서 그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훌륭한 보살정신, 우리는 배울 것입니다. 그분들, 거룩한 그 정신을 우리는 배울 것입니다. 부디 훌륭한 마음씨를 지닌 그 사람들, 한 사람도 사고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 살려 주소서!
그리고 오늘, 춘천시내에서도 30분을 와야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법회에 동참해주신 우리 착한 1,000명 넘는 오늘의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열반경》에 있는 대열반광, 무량억종광, 부처님의 청정한 그 빛을 쏘아서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우리 착한 불자들, 현지사 단월들, 신묘년 새해에 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부처님 믿는 마음을 보다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업장 많이 많이 씻어주소서. 설법한 지 이제 5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현지사 단월님들은 보다 더 잘 살 수 있고, 또 많은 업장이 벗겨져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가피주소서. 삼재팔난 관재구설 만나지 않도록 가피주소서 부처님.. 자재 만현 오늘을 맞아 간절히 부처님께 기도 발원을 드립니다.』
일본국 피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위로를 보낼 뿐입니다. 광명 만덕님, 또 이 사람 자재 만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음력 2월8일은 부처님 출가재일이었고, 또 어제 2월15일은 부처님 열반재일이었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이날을 꼭 잊지 마시고 출가 정신을 본받아야 됩니다. 또 열반(涅槃)의 의미를 알아야 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음력2월8일 출가를 하지 않으셨더라면, 그리고 무량겁 전에 출가를 않으셨더라면 불교, 그 위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삼계의 그 많은 붓다들과 보살들이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날의 부처님 출가정신을 본받아 몸과 마음을 다해서 정말로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됩니다. 지혜와 공덕을 짓는 일에 매진해야 됩니다. 부처는 못 이루더라도 모두 보살이 되어서 삼계를 탈출해서 영원히 극락에 살기 바랍니다.
또 우리 성직자들 스님들은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펴서 고통 받는 윤회중생을 많이 건져야 합니다. 어제 2월 보름은 열반재일(涅槃齋日)이었습니다. 열반재일. 부처님께서 반열반 하신 날입니다. 열반에 드신 날입니다. 부처님의 돌아가심을 그렇게 표현합니다. 죽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열반에 드신 날입니다.
그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열반에 들면, 그 후의 소식을 지금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2600년 전, 또는 2500년~3000년 전 사이 그 열반에 드신 부처님은 어떻게 된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거의 모릅니다. 이것도 영산불교에서 자세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많이 내놨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한 이가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온다면 그 사람의 몸을 응화신(應化身)이라고 합니다. 화신(化身)이라고도 하고, 응신(應身)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몸뚱이를 응화신이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응화신이 35살 때 불과(佛果)를 증하시고 45년 동안 법을 펴셨지요. 8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45년 동안 중생구제를 다하시고, 큰일을 다 마치시고 이제 열반에 드셨습니다. 이제 열반에 들었다는 말을 하는데, 좀 자세하게 말씀드립니다. 무슨 말이냐? 불과(佛果)를 증한 이는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당신의 진짜 본불은 절대계에 놔두고 오십니다. 보신불(報身佛)은 놔두고 오십니다.
여기서 할 일을 다 마치고 열반에 드시면 응화신의 생명 실체인 네 영혼체이지요. 영혼체 4개, 그 네 개가 뭉쳐서 하나가 되어가지고 곧바로 절대계에 있는 당신의 본불(本佛, 보신불)에 계합이 됩니다. 물론 그때는 많은 붓다님들이 금의환향(錦衣還鄕)하신 부처님에 대해서 열렬히 열렬히 환영합니다. 대 축제가 벌어집니다. 45년 동안 할 일을 다 하시고 돌아오신 우리 부처님에 대해서 정말로 정중하고 반갑게 맞이합니다. 부처님의 진불(본불)을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진불이신 그 불신(佛身)과 계합이 됩니다.
《아함경》등을 보면 4정려(精慮)를 넘어서, 4선정(禪定)을 넘어서 멸진정(滅盡定)으로 들어와 가지고 그 곳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곧바로 번개같이 갑니다. 그걸 말씀드립니다. 그 세계는 고(苦)라는 것이 없습니다. 고통이라는 것이 없지요. 보살이 가는 극락세계도 고통이 없는데, 그 상적광세계(常寂光世界)는 극락세계 중의 극락세계입니다. 그 세계의 당신 몸속으로 합일이 됩니다.
지금도 우리 광명 만덕 광명불이나 자재통왕불의 그 위신력, 대단하지요. 그렇지만 응화신의 네 영혼체가 합일이 된 그 부처님은 정말로 우주적인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우주적인 능력을 갖추게 되요. 또 그분이 당신의 법신불과 합일이 되어버리면 우주법계의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 어제가 바로 열반재일입니다. 음력 2월15일 날 열반에 드셨어요. 응화신의 영적실체인 네 개의 영혼체가 무량광덩어리가 되어가지고 당신의 불신(佛身, 원만보신 노사나불)으로 회귀해서 합일이 되었다고 했지요.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2500년, 3000년 동안 그 큰스님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로 모르기 때문에 전혀 법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산불교가 위대하다고 합니다. 말로만 영산불교가 위대한 종교철학과 사상을 지니고 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이 벌써 150여 차례의 법문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비교종교학〉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동서고금의 철학 종교 사상을 총망라해서 정말로 객관에서, 중도에서, 그 모든 철학과 종교 사상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깊이를 진단하고, 우리 영산불교와의 차이를 감히 비교 논증한 이〈비교종교학〉이 개정증보판으로 이번에 나왔습니다. 그 철학사상이 심오하다고 하는 힌두교, 그들의 육파(六派)철학이라든지, 인도의 육사외도(六師外道)의 철학이라든지, 그리고 지구상에는 그 많은 교파가 있다고 했지요.
수 천 수 만을 헤아리는 종교단체가 있다고 했지요. 그것의 대표 종교라고 하는, 대 종교라고 하는, 그러니까 적어도 학자들의 검증을 마친 대 종교라고 하는 여덟 개의 세계적인 종교, 그래도 건강하다고 하는 우리 한국의 네 개의 민족종교, 이런 것을 전부 내놓고 우리 영산불교의 입장에서, 그러니까 본체관(本體觀), 좀 어려운 이야기예요. 현상관, 또 우주관의 입장에서, 또 생사관의 입장에서, 구원관의 입장에서, 모든 측면에서 비교하여 우리 영산불교가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써놓은 것이〈비교종교학〉입니다. 이번에 이 책을 써주신 우리 법장 김중섭, 오늘 오셨습니까? 지하에 있다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 영산불교가 태어난 지 5년 밖에 안 되었지요. 감히 동서고금의 철학사상들, 서양이나 동양이나, 또 종교에 있어서 힌두교라든지, 그 힌두교의 다양한 철학사상, 우리 동양 쪽에 와서 도교의 노자사상, 또 저기 일신교 쪽에서도 유대의 카발라, 이슬람의 수피즘 쪽으로 전부 망라하고, 또 서구 지성인들이 지금 대단하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퐁 빠져 있는 그 부분을 드러내었는데, 그런데 영산 불교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이것은 너무도 차원이 낮은, 이 정도 갖고는 21세기 우리 인류를 향도할 수 없다는 거예요. 우리 불교 쪽에서도 티베트의 밀교라든지, 남방 쪽의 위빠사나라든지, 한 때 중국과 한국을 풍미했던 선불교라든지, 그것까지 전부 드러내 놓고 해부한 거예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어요. 학문적으로 검토한 거예요.
말이 나와서 더 말씀드리지요. 어떠한 종교 사상에서도 지니고 있지 못하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 여기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통달이라고 할까, 그것을 완전히 깨쳤습니다. 이것은 감히 어떤 종교에서도, 그 어~떤 종교에서도 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다만 본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힌두교하고 몇몇이 있지요. 본체를 넘어서, 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영산불교의 위대한 사상이라고 할까, 많이 열거할 수 있지만 이 우주론에 대해서도, 우주관에 대해서도 가장 고둥종교라는 힌두교보다도 훨씬 자세하고 깊습니다. 따라서 생사관이라든지, 구원관 등은 정말로 완벽합니다. 그 사상이 심오하고 깊고 완벽하다는 것은 모든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구원할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여러분들도 깊이 생각해 보고, 더 알려고 해서 ‘나도 우리 부처님 정법을 이 세상에 펴는데 일조를 해야 되겠다’ 하는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열반 후 다시 삼계의 지존 자리로 복귀하셨습니다. 남섬부주 대교주의 자리로 복귀하십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대적정삼매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극락보다 더 극락인 상적광세계, 환희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은 너무도 대자대비 하셔서 그 대로 환희의 세계에 스스로 안주하시지 않으시고 중생제도에 임하십니다. 원만보신불로서도 많은 일을 하십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두 아들을 붓다 만들어서 데려가기 위해서 지금 현지사에 와계십니다. 남섬부주에서 우리 부처님께서 항상 계시는 곳, 절대계에도 계시지만 남섬부주 어디에 계시느냐? 영축산 약간 허공에 ‘영산궁’이 있습니다. 거기에 계셔요.
그런데 지금은 여기 현지사에 계셔요. 지존이 여기에 계시기 때문에 좌우보처 문수 ․ 보현 두 보살님이 여기 계시고 두 분은 큰 부처님이시지요, 사바세계에서 보살행을 하시는 관음 ․ 지장 두 보살님역시 두 분은 큰 부처님이시지요, 모두 여기에 계시고, 그리고 오여래부처님 중에 한 분이신 약사여래부처님이 와 계셔. 약사부처님의 좌우보처 일광․월광 양대 보살님이 오셔. 그분들도 붓다들이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아시죠? 그분이 치유하시는데 부족하면 그 무량광 빛 신호에 의해서 약사정토의 상수보살들인 의사들이 또 내려 오셔요. 특별기로 많은 의료 기구를 싣고 오셔요. 참 희유하지요. 이런 부처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어디에서도 못들었을 거예요.
지금 2500년 동안 불교가 내려왔지만 이런 것을 전혀 모릅니다. 이런 것을 자세히 말씀드리려고 해도 너무나도 이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한테 갑자기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이 이야기를 하나, 소설을 쓰나’ 하고, 그렇게 평가 받기 싫습니다. 이 논제는 밀장은 아니지만 밀장과 같이 가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사정토의 그 약사궁을 조성하는 불사를 저기 화진포에다가 다음 달부터 착수합니다.
그러니까 그 약사부처님께서 이제 거기에 상주하실 거예요. 아마 도저히 나을 수 없는 병까지... 전생에 과거생에 흉기로 부모를 무자비하게, 정말로 극패륜아로서 부모를 시해했다든지, 부처님과 그 법을 모독하고 능멸했다든지, 이런 분들은 금생에 와서 도저히 나을 수 없는, 치료해줘서는 안 될 그런 병을 가지고 옵니다. 그러니까 그런 병은 놔두고, 그 외의 많은 병을 치유할 겁니다. 이제 화진포 약사전이 개원 되면 정말로 많은 신도들이 찾을 겁니다. 그걸 말씀드립니다.
우리 부처님은 열반 후에 완전히 당신의 불신(佛身)과 계합되어 가지고 많은 불국토를 다니시면서 법문을 하시고, 그 수많은 불국토의 보살들을 교화하시고, 여러 붓다님들을 독려하십니다. 대단히 바쁘십니다. 백 천 만억 당신의 화신이 성실하게 교화에 잘 임하는가의 여부를 삼매에 들어서 관하시고, 힘을 부어주십니다. 이 말을 알아듣겠습니까?
붓다들은 당신의 화신을 100이고, 1,000이고, 필요에 따라서 냅니다. 중생은 못하지요? 몸이 하나거든요. 붓다만이 그럽니다. 그런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삼천대천세계, 그 무수한 삼천대천세계에 당신의 몸(화신)을 많이도 많이도 보냅니다. 그래서 그 화신이 10년도 100년도 그 바운다리에서 교화활동을 하시는 거예요. 그걸 잘 하시느냐, 못하시느냐 하는 것을 선정(禪定)에서 보시고, 어떤 화신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힘을 넣어주시고. 이런 일도 하십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여러 가지로 자비하시고 해서 우리한테 가피를 주시고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대단히 우리 현지사 스님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계십니다. 현지사 스님들이야 100명도 안 되지만, 세 군데에 나뉘어져 있잖아요. 이 스님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마다 이 좌우명을 만들어서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현지사를 사랑하는 단월님들이기 때문에 들어보시라고 스님이 읽어드리겠습니다.
『우리 출가제자들은 부처님의 뜻과 여망에 따라 오늘부터 영원한 스승인 거룩하신 우리 교주 불세존과 오여래부처님, 열여섯 사부님, 삼계의 붓다님을 항상 지극한 마음으로 예경하고, 언제나 마음속으로 공경 찬탄하고, 그리고 광수공양 드리는데 있어서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니다. 두 번째, 여러 과거 생에 지은 지중한 죄업을 참회하면서 이 이상 업을 짓지 않고 붓다 회상에 들어온 우리는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맑고 바르고 청정하게 지어갈 것입니다.
몸과 마음, 주변은 청정 청정 청정하도록 챙길 것이고(우리 현지사 깨끗하지요), 자기가 한번 한 말과 약속은 목숨처럼 지킬 것이며, 거짓말 아닌 바른 말을, 저속한 언사를 떠난 아름답고 품격있는 말을, 그리고 꼭 필요할 때만 말하는 제자가 될 것입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붓다 회상의 스님으로서 존경받는 처신을 다할 것입니다. 부처님 믿는 마음을 더욱 돈독히 해가면서 생각은 언제나 착하고 성스러운 보살심만을 지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매사에 교단의 주인이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철저하고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나로 인해 상대에게 누가 되는 일이 없는지 조심할 것이며, 서로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서 화합하는 교단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등등입니다.』
이건 지금 부처님과 약속한 거예요. 이렇게만 하면 존경받겠지요. 한국의 부처님 제자들이, 특히 출가한 제자들이 일거수 일투족 안과 밖으로 존경받을 행을 하면 정말로 우리 한국의 불교는 희망이 있고, 발전에 발전을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불교가 가끔 지탄을 받고, 또 어떤 때에는 국가의 권력이 불교를 짓밟는 그런 법난(法難)도 가끔 당합니다.
한국 불교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 영산불교처럼 부처님의 출가 정신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 국가의 국운(國運)도 국가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건전한 불법(佛法)이, 정법이 힘을 얻어야 그 국가가 부강해집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이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선신이 도와줍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불보살, 성중, 하늘 사람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줍니다. 그리해서 그 나라의 국운은 융창해지는 겁니다. 불법(佛法)이 우주의 정법이기 때문입니다.
〈비교종교학〉책을 보면 성기설(性起說)이 나올 것입니다. 이 세상 만물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도대체 하느님이 만들었는가? 아니면 어떻게 해서 이렇게 전개되었는가 하는 문제. 이것을 현상관이라고 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 종교의 현상관, 그리고 그 본체관(本體觀)을 들여다보면 그 깊이를 그냥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냥 알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상당히 줄여서 써놨습니다. 써놨는데, 지금까지의 스님 법문이 점점 더 깊숙이 들어간다고 했지요. 1년, 2년 전 법문보다도 상당히 깊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 중요한 현상관에 대해서, 영산불교의 현상관, 그 어떤 종교도 감히 알 수 없는 그 깊이를 여러분한테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부분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 말에 대해서 적어도 오늘 오신 분의 1%~5%정도는 알아들을 거예요. 우리 신도 분들은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부를 나오고 또 대학교수 분들도 많고 해서 그분들한테 좀 말씀을 드려줘야 되겠다 해서, 오늘은 조금 깊이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게 이해가 안되는 우리 신도 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만 그러나 듣고만 계셔도 감(感)은 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부터 판단이 됩니다.
우주의 본체라고 하는 이것을 공(空)이라고 했지요. 공(空), 하나의 큰 생명체가 무시(無始) 이전부터 있어왔지요. 여기서부터 이것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비인격(非人格)으로 보는 거예요. 비인격체(非人格體)로. 인격체(人格體)로 보는 것이 일신교(一神敎)예요. 기독교라든지, 이슬람교라든지, 일신교에서는 하나님 그러잖아요. 우리는 비인격으로 봐요. 이것을 이법(理法)으로 봐요. 이것을 ‘스스로 있는 자존자’라고도 해요. 이건 ‘스스로 있는 자존자’예요. 그러나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고, 몸뚱이도 없어요.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비인격인 거예요. 이런 비인격체가 무엇을 창조할 수 없는 거예요. 창조하려면 의지도, 지혜도 있어야 되고 주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공(空)과 함께 있는, 공(空)이전에 있어야 되요. 그래야 그 무서운 지혜와 능력으로 질료(質料)를 가지고 우주를 창조하는 것이지, 무시 이전에는 공(空)뿐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아니어요. 공은우주에 두루해 있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실상이어요. 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하고, 본체(本體)라고도 해요. 그 진리의 이법은 연기법(緣起法)이어요. 모든 것이 연기(緣起)로 되는 것이어요.
자연은 자연법칙으로 진화하는 거예요. 모든 것은 자연법칙이어요. 지진이 터지고 화산이 터지고 하는 것은 전부 자연법칙이어요. 이건 자연의 이법이어요. 이 공(空)의 체(體), 체성(體性)은 지혜요 조화요 사랑이요 빛이어요.
본래 하나의 큰 우주생명체였기 때문에 그 속에는 모든 물질의 근원(根源), 궁극적인 근원, 질료인(質料因), 그리고 에너지가 충만해 있어요. 이게 성겁(成劫)으로 들어가면, 성주괴공(成住壞空)의 성겁으로 들어가면, 이 비인격적(非人格的)인 이법(理法)에서, 이 공(空)에서 세상 만물이 벌어져 나오는데, 이게 무량한 시간이 걸려가지고 된 거예요. 수~수 겁이 흐르고 중중무진(重重無盡) 진화해가지고 이렇게 된 거예요.
이 동력(動力)은 중생의 업력이어요. 그 많은 중생들의 업력,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의 업력에 의해서 인연 따라 공(空)에서, 공대(空大)에서 현상, 현상의 처음, 현상의 최초라 할까 이게 이루어져요. 그리고 의지를 지닌 수많은 영혼이 각기 1․2․3번 영체를 형성하고요. 우주만법은 우주의 구조, 법도에 따라 드러나고요. 우주는 자연법칙에 따라서 빅뱅이 일어나 시공이 벌어지고, 곧 우리 인간 유정 등 열두 띠 중생은 진여(眞如), 순수의식, 우주의식에서 1․2․3번 영체가 곧 드러나면서 성기(性起)하면서 과거생의 업이 붙어요.
그래서 이제 습이 생기고, 천천히 기가 생겨요. 각자의 기, 모든 것은 기가 있잖아요. 사대의 거짓 몸뚱이가 생기고. 이건 아주 후(後)의 일인데 운명이 정해져요. 다시 말하면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물질적인 것도 아니고 정신적인 것도 아닌 세력으로 에너지에 의해서 공(空)의 충만한 에너지(힘)에 의해서 수많은 생명체의 종자들이 생겨나요.
물질적 원질(原質)인 원자들이 생겨나요. 지수화풍(地水火風)이 형성되어요. 많은 시간이 흘러가면 구산팔해(九山八海)가 성립되고, 음양이 오행으로 나아가고, 인드라망의 구슬처럼 상호 중중무진연기가《화엄경》에서는 이를 상즉상입(相卽相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겁이라는 시간을 통해서 우주 만법이 만들어져요. 물론 여기서 사람의 마음이 주인이 되요. 내가 업을 지어 내가 받아요.
신구의(身口意)로 지은 각자의 업은 영체에 보존이 되어요. 그 영혼체 1․2․3번은 영원히 죽지 않아요. 인간을 비롯해서 열두 띠 중생은 생사전생(生死轉生)을 하면서 이미 만들어진 육도를 윤회해요. 이렇듯 무수겁을 자연 법칙으로, ‘카르마 법칙’으로 우주 만법은 유전(流轉)을 계속하다가 공겁(空劫)에 들어서면 지구나 저 하늘의 달이나 태양이나 별들까지도 삼재(三災)로 망가져요. 그러다가 자체 핵폭발해버려요. 한편 영적인 것도 욕계 색계의 영적인 그 중생들은, 중생 업파에 의해서 자연이법을 따라 초선천 이선천까지 다 파괴되어 버려요. 그런 다음 공대(空大)로 돌아가 버려요. 공(空)으로 돌아가요.
다시 성겁(成劫)이 되면 이를 반복해요. 미래제가 다하도록. 이러한 윤회에서 우리가 벗어나려면, 삼계를 탈출하려면 삼계의 지존이신 부처님 법을 따르는 길밖에 없어요.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을 믿고, 그 대자비하신 구원력에 의지해서 ‘팔정도칭명염불’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붓다 회상을 만나 선근공덕 많이 짓는 길 밖에 없어요. 이렇게 해서 아라한이 되고, 무루 대아라한이 되고, 천녀가 되고, 보살대기로 가고, 보살이 되고, 약사정토로 가고, 나아가서 붓다가 되어야 되요. 그래야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 세계에 가서 영원히 죽지 않고, 그 극락의 극락에서 사는 거예요.
이 성기설(性起說)을 아주 줄여서 이야기 했는데, 다시 말씀드리자면 힌두교 육파철학의 그 심원한 철학, 일신교의 창조론이라든지, 과학에서 이야기한 E=mc2이라든지, 노자의 <도덕경>에 연유하는 도가(道家)의 우주론이라든지, 선불교의 우주론 등을 뛰어넘습니다. 훨씬 위에 있어요. 영산불교의 성기설(性起說), 현상관을 오늘 말씀드립니다.
이게 너무 어려워서 본체관(本體觀)을 또 이야기해야 되는데, 어렵습니다. 접으려 했지만, 기왕에 말씀드렸으니까 오늘 대충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눈초리를 보니까 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너무도 깊은 철학 사상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 알아듣지 못하겠지요. 그러나 감(感)은 오겠지. 그렇기만 해도 되요.
이 우주 이전에, 소위 본체(本體) 안에는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파워가 있어요. 희유해요. 그리고 질료(質料)가 있어요. 또 지혜가 있어요. 불과(佛果)를 얻게 되면 이 붓다가 이 본체(本體)와 계합이 되어 버려요. 그러면 우주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주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러나 아라한부터는 제한적으로 제한적으로만 쓸 수 있어요. 외도의 수장들도 대단해요. 우리 부처님 능력의 90%정도까지 가요.
그러나 외도는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법을 몰라요. 대적정삼매, 그리고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삼신(三身)을 갖출 수 있는 실력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의 그 무서운 힘 앞에서는 전 외도가 굴복해요. 비밀은 무량광, 무량억종광에 있어요. 무량억종광으로 붓다의 몸은 이루어져요. 그 무량억종광을 봐야 거기서부터 붓다의 경지이며, 붓다로 들어가는 거예요. 세상에 나도 붓다이고, 너도 붓다이고... 지금 그러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니까 자기들이 빛을 본 그것이 무량억종광인 줄 알아요.
무량억종광은 그게 아니어요. 마치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반딧불만 봐도 밝지요. 전깃불을 만나봐요. 이건 엄청난 거예요. 무량억종광이라는 그 빛을 보려면 정말로 과거생에 ‘불격(佛格)을 갖춘 최상수보살’의 수행이 있어야 되요. 그리고 부처님께서 붓다를 만들 생각이 있어서 오셔서 그 지도에 의해서 외마(外魔)를 막아주고 많은 삼매로 끌어가면서 그 빛을 보는 거예요. 그 외에는 볼 수가 없어요.
이 공(空)안에는, 본체(本體)안에는 정말로 무진장한 보물이 있어요. 이건 동양에서 알았어요. 동양 사상가들이 알아냈어요. 그러나 그 무진장한 보물을 완전히 쓸 수 있는 분은 붓다예요. 외도의 수장들도 무진장한 보물을 상당히 알아요. 그러나 붓다만큼 완전히 쓰지 못하고 제한적으로 쓸 수 있어요. ▸공(空), 본체(本體)안에는, 빛 ․ 힘이 충만해 있다는 것. ▸공(空)은 살아 있는 우주 생명체라는 것 ▸공(空)은 영원히 불생불멸 한다는 것. ▸공(空)의 성품은 지혜요, 조화요, 사랑이요, 힘이라는 것. 자연이라는 것. ▸우주 구조나 메카니즘, 이런 것은 이법(理法)이라는 것. 우주의 이법은 연기법(緣起法)이라는 것. 우주의 이법은 부처님 이전에 있었기 때문에 부처님도 어찌하지 못해요. 이걸 잘 알아들어야 돼. 이에 대한 설명은 스님이 안 해줘요.
부처님이 계시는데 왜 일본에서 대지진이 터져버리는 것을 놔두셨을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 부분은 스님이 설명 안해요. 이법은 부처님 이전에 있었어요. 그건 어쩌지 못하는 거예요. 부처님은 그 이법을 역행하지 않아요, 항상. 그러나 스님이 부처님께 발원하고 기도한 것은 이후 방사능 누출이 더 이상 되면 안 되니까. 이후에 또 바람이 우리 쪽으로 불면 안 되지요. 아까 우리가 취한 조치가 있었다고 했지요? 우주의 이법은 연기법(緣起法)이라는 것.
하나님이 있어가지고 6일 만에 만물을 창조했다는 이것은 초등학생에게도 믿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혜 있는 우리 지성인들이 그 교리를 옳다고 믿고 따르는 것을 보면, 이건 어처구니가 없지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대의 이야기예요. 인류의 문명이 미개한 시대, 미개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종교예요. 그건 원시종교의 신이어요. 고등종교는 그렇지 않아요.
우리 영산불교의 사상 중에서 모든 종교 사상을 훨씬 능가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주 본체관과 방금 말씀드린 현상관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어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 세계에 대해서 지금 아무도 몰라요. 이것을 알아야 미래의 온 인류를 끌고 가는, 향도할 수 있는, 구원할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실력을 지닌 우주적 메타종교가 될 수 있는 거예요. 부처님에 대해서 지금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도 몰라요. 우리 인간의 영적 실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아무도 몰라요. 현재까지도. 물질문명은 나름대로 고도로 발달하고 있다고 하지만 인류의 정신문명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효’를 주장하지요. 제일 효를 주장한데가 유교예요. 유교에서 효를 이야기한 것 하고, 영산불교에서 효를 이야기한 것은 천지차이예요. 유교에서는 이 몸뚱이, 살아생전에 우리 부모님 잘 봉양해 드리고, 마음 편하게 지내도록 잘 봉양해 드리고, 돌아가시면 이 몸뚱이, 이 송장 잘 싸서 안장해주고 하는 이것을 효로 알아요. 그러나 그건 형식이어요. 그 유가(儒家)의 사람들은 이 몸뚱이에 대한 주인을 몰랐어요. 여러분 아시죠? 돌아가신 고인(故人)의 실체가 지금 나가서 무주고혼으로 있는데 몰라요.
실체가 명부에 들어가서 논죄를 받아가지고 지옥에 있는데 몰라요. 지옥을 모르니까요. 명부가 있다는 것은 도교쪽에서 좀 알아냈어요. 그런데 아무도 실제의 지옥을 본 사람이 없어요. 다만, 지장보살의 위신력에 의해서 꿈에 잠깐 볼 수는 있어요. 또 외도들의 수장급들은 지옥을 좀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영산불교만큼 정확히 볼 수는 없어요. 계율이 영산불교만큼 엄정한 데가 지금까지 없어요. 한 바가지의 청정수가 있는데 똥물 한 방울 떨어뜨린다면 어떻겠습니까?
마실 수 없다고 했지요. 여기는 그렇게 엄해요. 윤회 안의 세계와 윤회 밖의 세계에 대해서 잘 알아요. 지금까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윤회 밖에 대해서 아라한, 무루 대아라한, 보살, 붓다, 이렇게까지 깊이 안 종교는 세계역사상 없었어요.
오는 음력 4월8일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석가불탑(석가탑)을 점안해서 봉안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뜻 깊은 행사를 합니다. 이 석가탑, 전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석가탑은, 저기 인도의 영축산 약간 위의 허공에 ‘영산궁’이 있는데, 그곳에 부처님 탑이 있어요. 그걸 갖다가 재현한 거예요. 이것도 우리 현지사에서 처음으로 재현해 놓은 거예요. 다보탑도 그래요. 그러면서 그날 점안을 해요. 점안을 할 거예요. 생명력을 불어넣을 거예요. 영산궁의 석가탑과 링크를 시킬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탑돌이를 잘 해야 되요. 엄청난 복을 받아요. 법문을 하면 그날은 탑돌이를 하지. 그 외에는 또 하지 않으셔.
어느 학자가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를 무슨 노다지광이라고 했지요? 다이아몬드 광(鑛)이라고 했지. 다아아몬드 광. 여러분들이 와서 법문만 들어도 부처님께서 꼭 업장을 씻어주시는데,《열반경》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처음이어요. 부처님의 그 무서운 위신력으로 씻어주시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과거생에, 또 금생에 와서 지은 그 악업을 씻을 길이 없는 거예요. 죄를 지으면 그것이 정업이 되어버려요. 과거가 딱 정해져 버려요. 이건 씻을 수가 없는 거예요. 이〈비교종교학〉서문을 스님이 이번에 또 썼는데, 나올 거예요. 부처님 아니고는 안 되는 거예요. 업장소멸, 부처님 아니고는 안돼.
그런데 지금 그 부처님이 없다고 해요. 부처님도 없고, 우리 몸뚱이의 영적 실체, 이것이 있기 때문에 윤회를 하는 것인데, 기체(基體)라고도 하는 본체, 본체 없이 윤회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 인간영혼의 실체를 이야기 하는데 사람들이나 스님들이나 모든 학자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어요. ‘저 소리가 무슨 소리인가’ 하고 말입니다. 보지 못하면 차라리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엉뚱한 비판을 해요. 아니 비난이라고 해야지.
영혼체를 못 봤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불교 교리를 많이 수정해야 되고 새로 조명해야 돼. 그래서 지금까지의 불교 교학을 다시 써야 돼. 많이 다시 써야 돼. 우리는 이제 정말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이 더 이상 사장되지 않고 힘있고 위대한 불교로 거듭나도록 해야 돼.
그 석가탑, 정말로 우리 부처님께서도 상당히 만족하신답니다. 보셨지요? 작년에 10만2천등이었어요. 오늘 현재 10만등에 상당히 근접해갑니다. 세상이 놀랄 일이어요. 다른 절에서는 가족 당 한두 등을 켜잖아요. 여러 등 안 켜요. 현지사에 와서는 나도 한 등, 우리 아버지도 한 등, 우리 아들도 한 등,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앞으로도 한 등을 켭니다. 이렇게 해서 많이 켜요. 그만큼 믿기 때문에 그리고 그만큼 체험하기 때문에 그래요. 여기는 부처님 회상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데 하고 달라요.
법문할 때의 그 장면. 이것은 정말 이야기 못할 엄청난 성스러운 장면이 벌어져요. 붓다만 그래요. 내가 가끔씩 얘기했죠?
어떤 사람의 법문, 삼생의 공덕보다도 그 법문 듣는 게 더 수승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거짓말 하면 안 되어요. 큰일 나요.
여기 현지사의 천도재(薦度齋) 보세요. 이런 천도재를 역사상 어느 세상에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없어요. 붓다가 주관하시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래도 어떤 사람은 안 믿어요. 눈에 안 보이니까. 그런데 천도재 하면 큰 소원이 이루어 져요. 온갖 소원이 이루어져요. 그러니까 마구 몰려와요. 그런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도 안 믿는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이어요. 그건 복이 없는 사람이어요. 그렇다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천도재를 지내지는 마세요. 효심으로 지내야 되요.
여러분들이 효도하라고, 진짜 효를 할 수 있도록 부처님께서 자비를 베푸는 거예요. 금년에 11만등이 훨씬 넘을 것 같아요. 작년보다 1만등만 더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 다 되면 스톱(stop)할거예요. ‘이제 끝입니다’라고 선포할 거예요. 등은 청사초롱으로 할 것입니다. 작년보다 옷감의 질이 더 좋아요. 우리 부처님 등이기 때문에 최고의 질 좋은 옷감으로 해요. 그래서 우리 부처님께 발원을 하라고 했잖아요. 거기에다가 적으라고 했지요. 많이 들어주신다고 했어요. 들어주신다고 했어. 그러나 커다란 죄를 지어놓고는 등하나 켜놓고 ‘그 죄업 소멸하기를 발원한다’고 해서는 들어주기 어렵지. 그 때는 제한적으로 들어 주는 것이지요. 그걸 아시길 바랍니다.
우리 사람은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르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된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을 따라서 배워야 되겠다.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염불해야 되겠다. 이게 사는 길이에요. 이렇게 살아야 되요.
나는 가끔 우리 주변에서 5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사람을 봐요. 똑똑한 사람이 죽는 것도 보고, ‘정말로 인물이다, 나라의 동량이다’하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봐요. 그럴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하나’ 그럽니다. 저렇게 죽어서 어떡하나! 왜 그런 생각을 한 줄 압니까? 어떡하나! 여러분, 사람 몸 받기 어려워요.
그런데 사람으로 와가지고 착하게 살지 못했다면, 정말로 보람 있게 살지 못했다면, 그리해서 성과(聖果)를 얻지 못했다면, 그리고 죽는다면 이건 슬픈 일이어요. 정말 슬픈 일이어요. 우리 현지사 스님들이나 단월님들은 지금 좋은 기회를 만난 거예요. 물실호기(勿失好機),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만난 거예요. 이때를 놓치지 말고 여러분들이 과거생에 지은 죄업, 금생에 와서 지은 죄업을 전부 털어야 되요. 빚도 갚아버려야 되요. 과거생에 지은 빚, 금생에 와서 지은 빚, 은혜도 갚아야 돼. 그래야 돼. 그래서 여러분들이 몇 년 후에 ‘스님! 내 법위를 좀 알고 싶습니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싶습니다’ 하면, ‘아! 그럽시다’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보면 ‘아! 우리 보살님은 지금 죽어도 성중7품이오, 혹은 성중2품이오’ 한단 말이에요. 성중 2품이면 벌써 아라한이어요. 아라한 정도 되면 성주괴공(成住壞空)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아라한이 되면 받지 않아요. ‘다시 사람 몸을 받아와서 보살이 되련다’해서 와가지고 함정에 빠져서 그러지, 안 오려면 안 와요. 영원히 안 오려면 안 와요. 생사윤회로부터 해탈한 그런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스님 말씀 알아듣겠습니까?
전혀 배운 것도 없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나오셔서 들으십시오. 부처님 말씀을 들으면 지혜가 생겨요. 정말 들을 말을 들어야 되요. 그래서 경전을 읽으라는 거예요. 경전을 읽으면 스스로 듣잖아요. 지혜가 생기는 거예요. 지혜가 생긴다는 말은 업장이 많이 씻어간다는 거예요. 그래야 지혜가 생겨요. 업장이 씻어지면 씻어질수록 우리는 보다 더 잘 살 수 있어요. 금생도 잘 살 수 있고요, 다음 생도 지옥 아귀 축생에 안 떨어져요. 무주고혼 안 되어요. 여러분, 오직 여기밖에 없습니다. 이 길밖에 없어요.
스님 말씀을 아주 경청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스님이 여러분한테 거듭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지어서는 안 되어요. 더 이상 죄업을 지어서는 안 되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잘못 산 것에 대해서 정말로 반성하고 참회해야 되요. 그 업을 씻으려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면서 칭명염불을 열심히 해야 되요. 또 천도재를 모셔야 되요. 조상님께 효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부처님께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줘. 부처님께서 조상을 더 높은 좋은 세계로 천도해 주면서 2부에 가서 보너스를 주셔요. 그러지요?
씻어주신다고. 참회한다고 해서 지은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어요. 그렇지만 다시는 악업을, 못된 짓을 않하는 효과가 있어요. 앞으로 부처님을 항상 생각하고 본받아서 살 줄 알아야 되요. 늦었지만, 나도 이제 생각해 보면 한 5년, 10년을 살까? 좋아요. 부처님을 본받아야 되요. 부처님, 왕의 자리를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설산에 가서 구도(求道)하셨잖아요. 그 무서운 수행을 했잖아요.
그러지는 못할망정, 스님 말씀대로 살아야 되요. 지금 여러분들한테 그 문을 열어놨잖아요. 천도재, 부처님 공양, 기도, 불사 등 많이 열어놨습니다. 이때에 여러분들이 스님말씀 따라서 살아야 됩니다. 그랬으면 좋겠어. 죽어버리면 못가지고 가요. 가져가는 것은 업이여. 착하게 산사람은 선업을 못된 짓 한 사람은 악업을 가지고 간다고요. 재물은 가져가는 것이 아니어. 자식한테 줘봤자 더 나쁜 습(버릇)을, 자립정신이 아니고 의지하는 버릇을, 그것만 남겨줄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사회복지단체에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건 부처님의 정법 회상에다가 주는 것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되어요. 비교가 안 됩니다. 가장 수승한 선근공덕이 되는 게 부처님이나 부처님교단에 시주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혜가 좀 있어야 되고, 그러려면 법문도 잘 들어야 됩니다. 앞으로 계속 할 테니까 꼭 나오셔야 돼. 개근한 사람들, 스님이 볼 때 참 반갑고 기쁘고 복이 많은 분들이에요.
이제 시간이 다 되었으니까 한 두 분의 질문 받겠습니다. 두 사람만 스님이 답변해 주겠습니다.
질문① 제가 2주 있으면 조상 천도재를 지내게 됩니다. 저희 조상님이 있는 산소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조상님 묘를 이장해야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조상 천도재를 지내고 나면 명부에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소를 이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큰스님) : 많이 말씀드렸는데, 우리 거사님이 우리 현지사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지요? (예, 부산은 몇 번 갔었고, 춘천은 처음입니다) 여기의 천도재는 첫 번째 천도재에서 그 집안의 무주고혼을 모두 명부에 넣어 줍니다. 한 번만 해도요. 어느 집안이나 명부에 못 들어간 그 집안의 무주고혼이 보통 30명, 40~50명 됩니다. 이 무주고혼이라는 말도 다른 데는 모릅니다. 경전에도 중유(中有)하고 중음(中陰)을 분명히 알도록 기록을 했어야 하는데, 분명치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가려줍니다. 사람이 자살했거나, 타살 당했거나, 나쁜 병을 얻어 죽었거나, 집을 나가서 사고사 당했거나, 또는 집안에서 사고사 당했거나, 집착이 강한 그런 사람들은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한번 명부에 못 들어가면 10년 50년 100년 1000년도 갑니다. 명부에 못 들어가 버리면 배가 고프고 추우니까 자손들한테 갑니다. 친구한테도 간다든지 합니다. 그것까지 아시죠?
여기의 천도재는 부처님과 큰스님이 합동해서 그 전날까지 수배를 마쳐버립니다. 가령, 70명 100명의 영가들을 써오지요. 그러면 그 낱낱 돌아가신 분들이 지금 죽어서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데려옵니다. 잘 들어야 되요. 그런데 직계(直系) 방계(傍系) 중에서 여러분들이 전혀 모르는 관심 밖의 무주고혼 조상 영가 분들이 많습니다. 부처님께서 꼭 “이 집안을 깨끗이 하려면, 자손이 깨끗하려면 그 중에서 20명, 30명 정도는 천도해줘야 된다.
이 정도는 전생에 지은 업이 괜찮으니까 해줘라” 해가지고, 그 낱낱 조상님들이 죽을 때의 장면을 전부 보여 줍니다. 어떻게 해서 죽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해서 죽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요. 그걸 '선대 영가님' 해가지고 1, 2, 3번... 쭈~욱 적잖아요. 어느 집안 치고 적어도 30명~50명 정도의 무주고혼들이 있더라고. 그 무주고혼들, 그러니까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분들을 다 명부로 넣어줘 버리기 때문에 그로 인한 장해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러지 않았다면, 무주고혼을 정리해 주지 않았다면, 그 무주고혼이 빙의도 하기 때문에 그 자손이 반드시 그렇게 자살해 죽고, 그런 병을 얻고 하게 됩니다. 그런 불행을 막아 줘버려요. 그러니까 현지사 천도재는 어마어마한 거예요. 이걸 알아야 되요. 여러분, 이해하겠습니까? 질문하신 우리 거사님, 이해하시겠어요?
그러니까 조상 중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조상이 있다고 합시다. 그건 절대로 명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셨지요? 무주고혼이 됩니다. 그 조상이 자손한테 빙의했다고 합시다. 이 자손은 개인 차이는 있지만 빙의 시간이 오래 걸리면 꼭 그렇게 죽습니다. 자기의 본정신으로, 정상적인 사람 정신으로 그렇게 못 뛰어 죽는 거예요.
또 가령, 나쁜 병을 앓다가 죽은 조상님이 있단 말이에요. 그건 명을 다 살지 못했기 때문에 무주고혼이 되는 거예요. 그 조상님이 빙의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꼭 그 병을 얻습니다. 물론 인연 따라서 오지요. 이 사람이 전생에 그런 업을 지었지요. 그러나 결정적인 것은 이 영가가 빙의해버렸기 때문에 그런다고요. 빙의만 떼어버리면 모든 현대 약으로 할 수 있습니다.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천도재, 현지사 천도재는 낱낱이 TV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구름같이 올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소화할 수 없지. 하루에 네 집 밖에 못 하는데요. 지금도 어려운데요. 우리가 그렇게 안 하는 거지요. 정말로 복이 있는 자손들 집안들은 와요. 이건 큰 복을 받으니까. 조상님 70명을 네 번해서 하늘로 올렸다고 합시다. 네 번 하면 거의 가요. 이치상으로도 그렇고 부처님 약속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 하늘에 누가 갑니까? 못 갑니다.
이렇게 살아가지고는 하늘에 못 갑니다. 세상 사람들, 저렇게 업을 지으면 못가는 거예요. 하늘 가려면 오계십선을 지켜야 되요. 좋은 일 해야 되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 분들이 적더라고. 100명을 보면 하나 있을까 말까 하더라고. 그것도 아래 하늘인 6하늘. 그런데 부처님의 타력으로 해서 하늘을 모두 올려 주잖아요. 넣어 주잖아요. 업장을 쏴~악 씻어주고 올려줘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다른 절에서 현지사 흉내 내어가지고 그러는데 그러면 안 되어요. 큰 죄를 지어요. 죄를 지어서 지옥에 있는데, 어떻게 천도재 해가지고 하늘로 올려줘? 이것은 이법에 맞지 않아요. 분명히 맞지 않아요.
그러나 붓다는 그 이법 자체예요. 우주 이법과 계합이 되어버린 분이어요. 이걸 법신불(法身佛)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우주의 진리를 구현하는 분이어요. 구현자예요. 성취자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으로부터 공양을 받았다 해서, 저 사람이 무슨 업을 지어가지고 저 병을 얻었는데 저 병을 어느 정도 낫게 해줄까, 완전히 낫게 해줄까 하는 것은 과거생에 지은 그 업이 얼마만큼 중한 죄를 지었느냐, 가벼운 죄를 지었느냐, 얼마만큼 지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부처님 공양을 올렸어도 내 병은 치유가 안 되더라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전생에, 과거생에 지은 업이 너무 지중하기 때문에 그래요. 또 천도재하고, 또 공양 올리고, 또 공양 올리고 해서 다섯 여섯 일곱 번이면 대부분 큰 죄업도 씻어지고, 병도 낫고 그럽니다. 그렇게 되더라고. 한 5년 동안 10년 동안 해보니까 거의 엄청난 효과를 봐요. 그래서 첫 번만 해도 무주고혼은 전부 명부에 넣어줘요. 문제는 무주고혼을 정리해야 되어요.
그 묘를 봅시다. 무주고혼이 명부로 가버렸으니까 거기에 없어요. 무주고혼으로 있을 때에는 가끔 가요. 자기 몸뚱이한테 들어가요. 여기를 집으로 알고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영혼체가 의지하고 있는 묘를 갖다가 파묘(破墓)하면 큰일 나요. 그러나 이건 이미 명부에 넣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요. 여러분, 한번만 하지 마시고요. 한번 하게 되면 무주고혼은 가는 데가 보니까 대부분 중지옥이어요.
그동안 지은 업이 있어서요. 중지옥은 그 벌이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조상님을 갖다가 진정으로 효하고, 사랑하고 그런다면 두 번 세 번은 해야 돼. 또 두 번 세 번 했는데, 한번만 더하면 사람으로나 하늘로 모시는데요. 그래서 모두 네 번을 하게 됩니다. 또 ‘하품의 하’는 하늘의 노동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 품만 더 올려주면 또 되어요. 다섯 번 여섯 번 하는 분도 있어요. 그건 좋지요.
질문② 스님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31살 된 딸이 있는데, 몇 년 동안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실기에는 합격되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본인 스스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번 5월14일 날 재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는지 스님께서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가리켜 주십시오.
(큰스님) : 스님이 법문을 이렇게 해드렸데. 답이 다 나왔는데..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어요. 자꾸 시험에 떨어진다? 혹은 필기시험은 합격했는데 면접시험에 떨어진다? 다 원인이 있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결국 그만큼 세간의 복이 적어. 관운 복이. 그렇기 때문에 타력으로 가야 돼. 타력이란 말은 부처님의 위신력, 가피입니다. 그러려면 천도재라든지, 공양이라든지, 불사에 동참한다든지, 착하게 살아야 돼. 그러면서 발원을 해야 돼. 그래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 분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③ 저는 조계종 쪽에 다니면서 천도재를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스님께서 천도재를 말씀하셨는데, 저가 지금까지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데서는 천도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왜 영산불교에서 지내는 천도재만이 천도가 되는지요?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큰스님) :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스님이 영산불교를 이끌고 가는 스님이기 때문에 영상불교를 칭찬 안합니다. 그래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한테 물을게요. 어느 절 천도재가, 어느 절 천도재가 조상님 70명을 써내는데 그 70명 각각의 조상님이 현재 어디에 계신가를 밝히는, 밝히고 천도재하는 그런 절을 봤습니까? 들었습니까? 지옥에 있다면 데려와야 되고, 짐승 몸을 받았다면 그 짐승 몸에서 끄집어내 와야 되고, 무주고혼으로 있으면서 도망치면 잡아와야 되어요.
그렇게 잡아오고, 데려오고 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닌 그런 절, 그런 스님이 있었답디까? 이것은 없어요. 이건 단연코 이야기 합니다. 역사이후로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여기는 붓다회상이어요.
이제 앞으로 붓다회상에 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거예요.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텃세에 밀려가지고, 텃세의 그 힘에 할 말을 않고 조용히 가는 거예요. 이제 당당하게 진리를, 법을 펼 거예요. 할 말을 하는 거예요. 보면 알아요. 이건 수 십 번을 해도 하나도 안 된 것을 알아요. 밥 한끼 준 것 뿐이에요. 그것도 무주고혼한테 밥 한끼 준 것 뿐인 거예요.
천도재를 감히 어떻게 해요? 못하는 거예요. 못하면서 영산불교에서 천도재를 하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도 저기서도 지금 천도재를 하는데, 이건 중들이 큰 업을 짓는 거예요. 불러다 놓고 천도 못시켜 주면 그 영가들이 가지 않습니다. 책임지라고 하면서 안 가요. 그러면 그 절은 귀신 소굴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귀신소굴이 되는 거예요. 음침해지고, 음산해요. 현지사 와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 싱그럽고, 청정 청정입니다.
초파일 대성황을 이루도록 도와주십시오. 합장하시고, 부처님 칭명합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오늘 법회에 일본에서 오셨습니다. 일본의 우리 신도분들이. 저기 일본에서 오신 분 일어서서 박수 받으셔요. 일본국에서 까지 오셨습니다. 그리고 스님이 권합니다. 이〈비교종교학〉은《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Ⅰ․Ⅱ․Ⅲ》권외에 권해드립니다. 여러분, 이 책은 가보(家寶)입니다. 꼭 한권씩 구입해 두시고, 가끔 읽어보십시오.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정법에 대한 믿음을 더욱 키우십시오. 아셨지요? 終
작성자/허정 민병석 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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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렸습니다. 허정거사님과 연지보살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큰 스님의 법문을 정리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함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법회동참을 못해서 많이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허정 거사님과 연지 보살님께 다시 감사드려요~~~
너무도 기다렸어요...꼭 제 모든 것을 현지사에 바치겠습니다. 감로의 법문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거사님 ~~~~~~~~~~~~법회 불참에 맘 불편함을 거사님께서 늘 행복,,위로 ,마음을 달래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 감사 합니다
큰스님 법문을 옮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부처님무량가피 넘치게 받으시길 합장올립니다.
허정거사님 큰스님 법문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주괴공, 우주만법 법문 정말 재미있습니다.. 단 한가지 우리는 옷을 바꿔 입을 뿐이지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살 수 있다. 우리의 영체가...선정과 지혜, 방편, 선근공덕,,,,감사합니다..
법문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장보살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