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3일째 아침
오늘도 여유있게 9시 모텔을 나와
근처의 Bend시 상징인 Old Mill Distric (직역하면 옛날 제재소 지역) 으로

Shoping,,, eating,,, playing,,, 하는 레져복합단지라고나 할까
여기는 쇼핑가 ,,, 주변에 극장도 있고
우아하게 찰리 & 울리도 함께

오래곤 옛날 목재로 번창할때 제재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금은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 파는 REI 지점으로
REI (Recreation Equipment Inc)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죠
본사는 우리가 갈 시애틀에 있고 매장이 어마어마 하죠
그옛날 거기서 카약 사가지고 남해안 전라도 섬과 섬사이를

아웃도어 스포츠 매장과 할리 데이비슨
궁합이 맞네요 ,,, Out Door 로

아메리칸 버팔로를 철로 멋진 작품을

버팔로 하면
스터지스에서 먹었던 버팔로 햄버거 생각도 나고

제재소 굴뚝을 멋지게 미쿡화 시킨
Bend시의 아메리칸들

추위에 대비해 챕스도 걸치고
Old Mill 앞에선 엘파소

한때는 이곳이 동계올림픽
USA 선수단 전지 훈련장으로도 이용했다고

자연 그대로의 삶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자연으로 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

주민들 아침을 조깅으로
우리는 그들의 눈에 외계인

도시의 역사와 Old Mill 옛사진도

맑은 공기
정겨운 새소리
푸른 잔디 ,,, 아메리카의 유럽 분위기

찬물이 심심했는지
한 주민에게 시비를 겁니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던 Bend를 떠나

97번을 타고 계속 북진
중간중간에 목재소가 보이고

한 40 마일을 달려 Redmond 지나 Madras에 도착합니다
이름에서 풍기듯 오래곤주에 멕시칸 아메리칸들이 이곳에 도시를

맥다방에서 잠시 휴식하고 경로를 점검

지나가는 여인이 오도방에 관심을 보이자
찬물이 어느것을 고르겠느냐고
여인은 바로 흑마 울리를 찍으니
기분좋은 엘파소 열받은 찬물

우리는 계속 97번을 타고 북진
오래곤 벌판을 달립니다

오전 공기가 쌀쌀하긴해도
달리기엔 그만입니다

표지판은 65 마일
우리는 70 에서 75 마일 여류롭게 달립니다
찬물 레이다를 열어놓고

캘리포니아는 10 마일 오바까지는 봐주는데
오래곤주는 5 마일 정도만 넘어도 딱지라고

이렇게 한가한 도로에도 숨은 Police가

수당을 타기위해 호시탐탐
찬물 센스 레이다 덕으로 우리는 아직

멋지게 오전 라이딩을 즐기며

수출하는건지 목초추럭들도 많이 보이고
찬물이 추월을

오래곤 지평선을 만납니다

얼마를 가다 로드 찬물이 멈춰
진로를 수정해 97번을 벗어나 약간의 지름길을 택하기로
왔던길을 몇마일 되돌아 197번으로
처음으로 수정된 기념으로 ,,, 아구 추워 ~

197번 들어와 다시 지평선
대한민쿡 최고의 지평선
전라북도 김제평야 지평선과 비교하며

지평선을 넘어
여기는 우리뿐
197번 도로와 눈앞의 경치에 무아지경에 빠져듭니다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수 없는 대자연에
찬물의 찰리는 한마리 흰 하이에나
고개를 넘습니다

내리막길로 들어섭니다

여기가 천국이냐
아름다운 지옥이냐

노란줄 따라 흘러 들어갑니다

살포시 오른쪽으로 돌고

슬며시 왼쪽으로도 돌고

아름다운 197번 도로를 가슴에 담습니다

자연 방사 검은 소들도
우리를 반기는듯

197번 마지막을 천천히 내려갑니다
각자 개인 취향이 있겠지만
저는 이번 투어에서 제일 감명받은 도로로
197번 Moupin 까지의 내리막길 20 마일
잊을수 없는 감동을
하늘 구름 땅 나무 잡초 바람 자연의향기 그리고 노란줄도로
거기에 울리의 머플라 사운드 까지

Maupin 마을에 다 내려왔네요

다리를 건너 잠시 U-Turn 하여

강줄기 마을을 바라보고
강변으로 내려갑니다

전형적인 미쿡인들의 휴식 ,,, Vacation

휴식을 레져스포츠로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그들만의 휴가를

고요함을 즐기는 아메리칸들

Maupin 마을을 지납니다
오래곤 마지막 북부도시 The Dalles 를 향해
197번을 계속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