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 소식 2011.7.13
신성영목사님께
할렐루야!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섬겨주시는 목사님과 교회 앞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몽골의 영적 상황은 급속도록 변화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더욱 충만하여 열매 맺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 몽골의 영적 상황 변화 - 몽골 전인구의 3%가 기독교가 됨
지난 1월에 몽골 전역에서 실시된 몽골 인구조사에서 몽골 인구 2,750,000명중 약 3%에 해당하는 82,500명이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몽골 인구가 종전에 약 60,000정도로 계산했었습니다.
20년 전인 19991년 선교사 본인이 몽골에 입국당시 겨우 100명의 기독교 인구가 있던 때와는 전혀 다른 영적 분위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몽골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몽골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매우 큰 비전과 희망을 안겨 주는 통계입니다. 그동안 몽골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선교회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속도로 성장한다면 앞으로의 10년 후에는 전 인구의 6~10%가 기독교 인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몽골이 더욱 경제적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회개하고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사역하고 있는 몽골인 선교사들과 몽골에 있는 600개 이상의 교회들과 한국(100곳) 미국(12곳)과 외국에 있는(5곳)에 있는 크고 작은 교회들이 더욱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몽골의 사회적 변화와 경제적 변화-경제가 급변 중에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부탁
몽골은 세계 7대 지하자원 보유국이었으나 그동안 외국의 원조에 의지해서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경기가 안 좋았는데도 7% 성장했습니다. 2011년에는 어유 톨고이(세계 최대 구리 매장량 지역)와 타반 톨고이(점결탄, 코크스 원재료 50억톤 매장)등에서 구리, 석탄, 금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건축 붐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10%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2013년에는 25% 성장하고, 2014년에도 25%의 경제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려가 되는 것은 몽골이 지하자원 개발 때문에 갑작스럽게 부자가 되면 사람들이 교만하여 하나님과 멀어질 위험이 큽니다. 부자 국가가 되기 전에 복음을 열심히 전하여 나라가 복음화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20년이 몽골은 아주 중요한데, 이 기간 동안 인구의 15%가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선교사역 소식
1) 남부고비 교회들 자립사업
양 기르기 운동을 시작하려 했으나 2년 연속 가뭄과 한파로 보류되었던 선교기금이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그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금 직거래로 사업이 변경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금을 사서 중개상 없이 직거래로 이익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남편 성도는 금광에서 금을 파고 아내는 금을 직거래를 했습니다. 지난 3-4개월 사업해서 순이익이 3,000,000투그륵(2,429$)을 얻어 1차적으로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친척 여러 명도 한 팀이 되어 금을 파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큰 금덩어리 한 개를 캐서 십일조는 재정이 열악한 한 지교회에 헌금하고 친척들이 나누어 갖게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2) 5개 교단 선교사 연합 신학교에서 33명을 졸업시켜 배출하다.
6월 9일 본교 2년제 11명, 4년제 11명 그리고 으믄고비 분교에서 2년제 11명 등 총 33명이 졸업했습니다. 이 중 16명이 제가 사역하는 51교회들에 소속된 학생들이었습니다. 선교사는 몽골 국제 대학교 강당에서 있었던 졸업식과 모든 민족 추수교회 본당에서 있었던 16인 졸업자 환영 특별 예배와 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신학교 수업을 받던 지난 2-4년간의 인내와 노고를 칭찬하고 학교 졸업과 동시에 모든 사역지로 재배치되어 출발하는 졸업자들에게 약간의 격려금과 단기선교팀이 두고 간 학용품들과 시계 등 1박스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으믄고비 고르방 테스 군 교회 바트 바야르 전도사(이전 승려)도 졸업했고, 돈드고비 어유나 전도사는 전체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3) 몽골 선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기념집회가 3일간 열렸다.
1990년 몽골에 첫 성경번역과 교회를 세웠던 것을 기점으로 20주년이 되었습니다. 몽골 복음주위 협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0-1995년에 사역했던 초기 선교사들을 대거 초청하여 부흥집회와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이 기념대회는 몽골 선교 초기 활동들과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해 나갔던 사례들이 발표되어 참석했던 몽골 교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 388명이 큰 은혜 받았습니다.
4) 몽골 신학교 3차 부지 매입에 돌입하다
6월 13일 모인 몽골 신학교 이사회에서 이사장과 교장과 이사진들 6명이 신학교 뒤편에 있는 작은 땅(78평)을 매입하기로 결의하고 17,500불을 작정했습니다. 하지만 현 시가는 23,300불에 해당합니다. 이 땅이 매입되면 본격적으로 신학교 본관 건립을 추진 할 것입니다. 본인은 건강검진과 치료차 잠시 한국을 들러 1,500불을 모금했습니다.
5) 계속해서 사역자들을 파송하다.
신학교를 졸업한 볼로르마 전도사를 오브스 올람곰으로, 아료나는 다시 돈드고비로, 바야르 믕흐를 준하라로 파송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에기 전도사는 단기팀을 이끌고 다르항시와 세렝게도를 돌며 전도중이며, 다른 두 팀도 수흐바타르도에 전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1. 2020년까지 몽골 인구의 10% (275,000명)가 복음화 되도록
2. 신학교를 졸업하고 배치된 33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사역 하도록
3. 신학교 부지 매입(2천 6백 5십만 원)과 기초공사(2천만 원)에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도록
4. 황 선교사의 건강위해(위가 부어있음, 대장 용정 4개 수술함, 대장하단 상해 있음)
5. 몽골인들이 더 부유해지기 전에 예수를 영접하고 신앙으로 살도록
6. 8주년을 맞은(7/24) 와싱톤 몽골교회가 자립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황필남 선교사 드림
첫댓글 선교사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군요. 정말 사명감이 있는 분들만이 할수 있는 사역이군요. 황선교사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린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