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탕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네요~~
단풍이 채 들기도전에 눈이 내리다니~~
첫 눈~~ 성미도 급하셔~~
더워도 걱정~~ 추워도 걱정~~
그래도 우리 서민들은 더운게 나은것 같지요~~
장날에 꽃게가 많이 나왔길래~~
갑자기 써늘해진 날씨에 간만에 뜨끈한 꽃게탕 끓였네요~~
요즘 꽃게가 싱싱하면서도 살이 꽉 찬게
가격도 착해서 꽃게탕 맛있게 끓였더니 얼큰한게
아주 좋더라구요~~
가을꽃게도 이제 막바지로 들어갈때가 된것 같은데
내일은 꽃게 사다 얼큰하게 꽃게탕 끓여 드시는건 어떠세요~~

꽃게탕 재료
꽃게4마리
새우3마리
무우1토막
호박1토막
대파1대
홍청고추3개
머리딴콩나물1줌
쑥갓
꽃게탕 맛있게 끓이는법
꽃게탕 꽃게 손질법
시골장에서 꽃게 4마리 만원에 샀는데
좀처럼 보기 드문일이네요~~

꽃게가 너무 싱싱해서 서로 발을 물고 야단인데요
꽃게는 먼저 왕발의 집게를 가위로 잘라 주어요~~
집게발을 제거한 꽃게는 작은 주방용솔이나 칫솔로 다리며 몸통을
문질러 씻어 주어요~~

나머지 잔발도 발가락같이 생긴 끝 부분을 잘라내어
깔끔하게 다듬어 주었네요~~
그다음 게딱지를 열어 주어요~~
꽃게가 너무 싱싱해서 게딱지 떼어 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칼이 가리키는 아가미 같이 생긴 허파도 떼어내 주어요~~
집게발을 잘라내자 열받은 꽃게가 왕발을 스스로
잘라버렸네요~
왕발은 먹기 좋도록 다리 가운데에 칼집을 넣어 주구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네요~~

게딱지 속에 들어있는 게장은 숫가락으로 긁어내
따로 그릇에 담아 두어요~~

꽃게탕에 들어갈 야채로는 무우 애호박 머리딴 콩나물
느타리 양파 홍청고추 대파 등을 준비하고
썰어 주었네요~~

꽃게탕에 들어갈 부재료로 미더덕이나 모시조개 생각이 났지만
없는 관계로 냉동실에 있던 새우를 준비 했네요~~
꽃게는 통채로 꽃게탕에 넣기도 하지만
먹을때 편하게 잘라주는데요
좀 성가시기는해도 통채로 끓이면 더 맛나 보이더라구요~~
냄비에 콩나물과 무우 애호박을 썰어 넣고
그위에 손질한 꽃게를 올려 주었지요~~
느타리는 큰것은 대충 찢어 주고 파는 어슷하게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 준비 했네요~~~

썰어준 야채들을 꽃게 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아까 게딱지에서 긁어 놓은 게장도 부어 주었어요~~~

꽃게탕 양념 만들기
꽃게탕 양념재료
고추장1/3큰술.된장1/2큰술.고춧가루3큰술.새우젓1/2큰술
육수800(멸치다시마우려낸) 다진마늘1큰술. 생강 은행알크기.후춧가루
작년 가을에 만들어 두었던 매운탕 다대기는
동이 나서 꽃게탕 끓일 양념을 즉석에서 만들려구요~
마늘과 생강을 다져준 다음~~

육수를 뺀 꽃게탕 양념을 모두 그릇에 넣어 주고
잘 섞어 주어요~~
섞어준 양념에 육수를 붓고 저어주고~~

준비해둔 꽃게탕 냄비에 양념을 고루 뿌려 주었네요~~

이제 끓여 주기만 하면 맛있는 꽃게탕이 완성 되겠어요~
보글~보글~
꽃게탕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꽃게탕 끓을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 주어요~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새우젓을 추가해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고추와 쑥갓을 올려 마무리~~

구수하면서 얼큰한 꽃게탕이 끓여 졌네요~~
밥 한공기 이상 잘 안먹는 아이가 웬일로
밥을 더 먹더라구요~~
꽃게탕 오랜만에 먹으니 넘 맛나다네요~~

시골 오일장에는 봄철 암꽃게가 알이 찰시기에는
수꽃게만 나오고
가을에 수꽃게가 살이 찰때는 암꽃게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꽃게는 아주 싱싱하면서도 싸고
살도 통통하게 찬것들이어서 암꽃게도
좋더라구요~~ ^^
첫댓글 꽃게가 제철이군요 국물이 얼큰 시원 하겠습니다
아재는 좋켔따아 ~~~
국물이 끝내 주겠네요 ㅋㅋ 맛갈나는 정보 잘 보고 갑니다 ㅎㅎ
한그릇이면 행복하겠네요ㅎ 4마리하면. 엄청 많을것같은데 한냄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