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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약언 券二 권 이
25. 看命總法 一 …………………………………………………84
26. 看命總法 二 …………………………………………………86
27. 總綱賦 ………………………………………………………… 87
28. 看生年法 ……………………………………………………… 89
29. 看月令法 一 …………………………………………………90
30. 看月令法 二 …………………………………………………92
31. 看日主法 ……………………………………………………… 95
32. 看生時法 一 ……………………………………………………96
33. 看生時法 二 ……………………………………………………97
34. 看用神法 ……………………………………………………… 99
2권
25.간명총법 看命總法一
간명의 大法이란 生剋과 抑扶에 지나지 않는다.
四柱를 배열하고 먼저 日干이 무슨 오행인가를 보고 이어서 月柱를 보아 나를 생하는지 극하는지, 내가 생하는지 내가 극하는지를 본다.
예를들어 月支의 本氣가 天干에 투출하면 즉 寅중의 甲이나 午중의 丁이 투출하면 그것으로 格을 삼는다.
正官, 食神, 偏財, 偏印類는 生助해야하고 偏官,傷官類는 制化해야한다.
만약에 本氣가 투출하지 않고 剋을 만났다면 寅중의 甲이라도 쓸수 없고 여기와 중기인 丙戊를 쓸수 있으며 午중의 丁이라도 쓸수 없고 중기인 己를 쓸수 있다.
만약에 암장된 神이 또 투출하지 않으면서 剋을 만났다면 月支에서 찾지 않고 다른 간지에서 새력이 旺盛한 者를 찾아 格을 삼는다.
祿과 刃, 比劫은 干에 있든지 支에 있든지 간에 모두 格을 삼지 않으며 단지 日干을 돕는데 쓸수 있을 뿐이다.
종합하자면 日干과 財官等을 서로 强弱을 비교하여 强한 것은 누르고 약한 것은 돕는데 四柱原局에서 抑扶할수 없다면 運에서라도 돕거나 누르거나 해야하며 도와도 도울 수 없는것은 버려야 하고 눌러도 누를수 없으면 그 기세를 따라야 한다.
그러나 合化格, 一氣兩神格, 暗沖暗合格은 이런 例에 준하지 않는다.
종합하자면 얕은것은 보기 쉬우나 적으며 淸한 것은 推測하기가 어렵고 크다.
淸하며 有神한자는 貴하고 濁하며 無氣한자는 賤하다.
純粹하고 中和를 이룬자는 貴하고 편안하며, 기괴하고 치우치며 순일치 않은者는 貴하더라도 危하다.
혹 태평스런 세상에서는 바름을 취하고 다사 다난한 시절에는 奇異함을 취한다 말하는데 내가 古今의 命을 무수해 보건데 平安할때는 즐거움을 따라 누리는 사람중에 七殺傷官者가 부지기수로 開創해 經綸하며, 적지않은 正官正印의 사람이 奇特한 命임을 볼 때 시절을 따라 어떤 命의 많고 적음은 氣運과 우연히 배합된 것일 뿐이지 奇特한자라고 태평한 세상에서는 쓸데가 없거나 中正한 者라고 해서 난세에 貴할수 없는 것이 아니다.
명리약언
26.간명총법 이 看命總法二
命을 推論하는데 있어 먼저 日干을 보아 得時했는지 失時했는지 혹得勢했는지 失勢했는지 무슨 地支를 깔고 앉았는지 가까이 붙어있는게 무슨 天干인지 等을 보아 日干에 대한 生剋이나 抑扶가 어떠한지를 알며 이어서 나머지 세 개의 천간과 네 개의 지지를 보아 일간에 대한 生剋 과 抑扶가 어떠한지를 보는 것이 변하지 않는 法이라 하겠다.
그러나 日干만 특별히 그런 것이 아니라 대개 四柱중의 干支를 모두 이와 같이 硏究해야 하는데 예를들어 年干을 볼 때 먼저 得時.得勢 여부를 보고 그 아래 어떤 地支가 있는지 어떤 天干이 붙어 있는지로 年干에 대한 生剋과 抑扶가 어떠한가를 알수 있으며 이어서 나머지 세 개의 天干과 네 개의 지지를 보아 年干의 生剋과 抑扶가 어떠한지를 안다.
月干, 時干도 또한 마찬가지며 예를들어 年支를 보려고 한다면 먼저 得時,得勢여부를 보고 위에는 어떤干이 덮고 있는가? 옆에는 어떤 地支가 붙어있는가? 로 年支에 대한 生剋과 抑扶가 어떠한지를 알며 이어서 나머지 세 개의 地支와 네 개의 천간을 보고 年支에 대한 생극과 抑扶가 어떠한지를 안다.
月日時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나 하나 硏究를 확실히 한 연후에 官殺도 쓰고 財印도 쓰고 食傷도 쓰는데 그 强弱에 따라 쓸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리면 자연히 세밀하고 오차가 없어져 철저히 꿰뚫게 됨으로 헤메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看命하는 第一의 要訣이라 하겠다.
27.총강부 總干賦
년월일시 순으로 나열한것이 사주가 되며 천간지지로 그 오행을 가려 월령으로 제강을 삼아 득시한 자는 영화롭고 실시한 자는 근심스럽다. 또 일간은 주재가 되는데 나를 돕는 자는 좋아하고 나를 손해하는 자는 싫어한다. (여기서 나란 일간을 지칭한다.)
여러 신을 자세히 살펴 구별해야 하는 것은 명주와의 생극이 있기 때문이다.
나를 극하는 자란 양이 음을 극하고 음이 양을 극하는 것으로 정관이 되며 그 반대가 되면 칠살이라고 이름한다. (칠살은 역시 편관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음양관계를 지칭한것이지 생극관계를 지칭한 것은 아니다. 이하도 이 원칙에 준한다.)
내가 극하는 자란 양이 음을 극하고 음이 양을 극하는 것으로 정재가 되며 그 반대가 되면 편재라고 이름한다.
내가 生하는 자란 양이 음을 생하거나 음이 양을 생하는 것으로 식신이 되며 그 반대면 傷官이라 칭한다.
나와 같은 者란 陽이 陽을 보고 陰이 陰을 보는 것으로 比肩이라 하고 나와 다른 者는 陽이 陰을 보고 陰이 陽을 보는 것으로 劫財라 稱한다.
옛부터 육격을 나누었는데 六으로 干의 이치를 다 담아내기는 부족하다. ( 官殺財印食傷을 六格이라한다.)
舊云하기를「 一用을 取하라」 했으나 어찌 喜忌의 情이 그것이 다라 할 수 있겠는가? (舊云하기를 用神은 專一함이 貴하다 했으나 用神의 힘이 미치지 못한다면 다시 相神을 取하여 도와야 마땅하다. 註: 여기서 相神이라는 말은 子平眞全에서 나온말로 喜神과 비슷한 뜻이 있다.)
正印이나 正官, 食神이나 正財등은 비록 正이라 하나 貴하지 않을 때도 있으며 梟神, 七殺이라 하고 傷官, 比劫이라 하는것들이 비록 凶하다 하나 그중에도 역시 상서로움이 있다.
有病이면 方是奇라 하여 病이 있어야 비로소 奇異함이 있다하나 이것은 결국 抑扶를 통해 純粹함에 돌아가야 하는 것을 말한 것일 뿐이다.(八字가 한쪽으로 치우칠때 보충하고 구해주는 神을 만나면 英寄하게 된다 하는데 여기서 보충하고 求하는 것이란 무엇을 말함인가? 그것은 강한 것은 억누르고 약한 것은 도와주는 것을 말함이다.)
格이 없다해도 取用할수 있으며 만약 대단히 有禮하여 有用할수 있다면 역시 빛나고 형통함이 있을 것이다.
格局의 분분한 것에 대해서 옳은 것은 마땅히 따라야 할것이나 망령된 것은 반드시 제거해야하며 - 神煞의 雜亂함도 역시 너무 많고 主見이 없으니 제거해야한다. - 간단한 것은 따를수 있다.(註: 진소암은 신살을 부정하나 貴人, 月將, 驛馬같은 것은 인정했다.)
종합하자면 命의 貴함이 中和에 있다.
偏枯하면 끝내 損함이 있으니 그 이치를 평이하고 바른데서 구할것이지 高遠한 것에서는 자세한 것을 취하기가 부족하다.
28.간생년법 看生年法
엤날에는 生年干支로 論命하였으나 후에는 전적으로 일간을 주로 했다. 그러나 生年은 종당 근본이 되니 년간은 월간보다 중하며 년지 또한 월지 만큼 중하다.
만약 득시득세하면 기력이 커 그 간지의 힘 역시 상등할것이다.
술자들이 년간을 중히 여기고 년지는 가볍게 보거나 유년은 천간이 중하다는 학설에 미혹되어 주중에서도 역시 그렇다고 말하나 간이나 지를 막론하고 다 일세의 일을 맡음에는 같다.
여러 가지 신살들이 년간에서 비롯된 것은 적고 년지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하여 어찌 망령되이 輕重을 가리는가?
또 舊書에 歲德扶官, 扶殺,扶財 등의 格이 있으나 이것 또한 잘못된 것으로 五陽干은 歲德이 되고 五陰干은 歲德合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德이라 混稱함이 可하며 또 官殺財를 扶한다면 印과 食은 어찌 扶하지 않는가?
항차 殺이란 吉神이 아니라 制化해야 하거늘 어찌하여 扶
한다 하는가?
종합하자면 四柱의 干支를 다 合하여 取斷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는 길이라 하겠다.
29.看月令法一
格局은 먼저 當令한 月支에서 취하고 그다음 得勢한 것으로 취한다.
만약 日柱가 旺하거나 약하거나, 官殺財印食傷이 旺하거나 弱해도 먼저 月令을 기준으로 본다.
예를들어 木은 春月에 旺한데 驚蟄이후부터 穀雨 前까지는 더욱 旺하다. 그러나 가을 秋月에서는 弱한데 白露이후부터 霜降以前이라면 더욱 弱하다.
그러나 혹 그럴지라도 木이 무리로 있어 도와줌이 있으면 秋木일지라도 旺해 진다.
반대로 春木일지라도 그 勢力이 약하고 剋하는 것이 많으면 弱해진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神逢 長楠(명리정종저자)이 말하기를「 本氣의 月에 생할지라도 한두점의 剋神은 可하나 剋이 많으면 반드시 넘어지니 도리어 剋을 감당할수 없게 되고 剋을 당하는 月에 生했을지라도 生扶하는 것이 있으면 도리어 剋을 감당할수 있다.」 했는데 누누히 試驗해 보면서 다른 理致가 있나 보려고 내가 舊命을 자세히 보았으나 그 盛衰起伏이 이 理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만약 月令의 지장간이 두 개 또는 세 개인 경우도 있으나 그 取用하는 법은 예를들어 甲이 寅月에 생하면 먼저 甲木을 論하고 그다음으로 丙火,戊土를 論한다. 혹 寅字가 다치고 깨져 無氣하면 丙戊를 取하고 혹은 寅字가 비록 損傷이 없을지라도 丙戊中에 하나가 透干하여 象을 이루면 이것을 取한다.
그렇지 않고는 甲을 버리고 丙戊를 쓸수 없다.
나머지 열한개 地支도 모두 그렇다.
舊書에서 말하기를「 行運은 반드시 月令을 沖해서는 안된다하고 沖하면 반드시 不利하다」고 했으나 人生 60歲 左右에서는 巡行逆行運을 막론하고 運에서 月令을 沖하지 않음이 없는데도 (譯者註: 이것을 沖提大運 이라 한다.)안락하고 富貴함이 많은 것을 보면 어찌 月令을 沖한다하여 다 不利하다 하겠는가?
또 格局이 月令에 있지 않고 月令이 强旺하다면 沖을 꺼리지 않으니 어찌 일괄해 不利하다고 하겠는가?
다만 原命이 이 月令에 의지하고 있고 月令이 본래 약하다면 비로소 沖하는 것이 不可하다 할수 있다.
30.看月令法二
舊書에 12개의 月支중에는 여러 天干이 감춰져 있어 모두 해당하는 일수만큼 맡아 用事한다고 말하는데 그 淵源이 아주 오래 됐다고 金科玉條로 알고 떠받드나 바른 이치는 그렇지 않다.
本論으로 들어가자면 寅卯는 단지 甲乙木이고, 巳午는 단지 丙丁火며, 申酉는 庚辛, 亥子는 壬癸水이고 辰戌丑未는 단지 戊己土일 뿐이다.
亥중에 甲이 있고 寅중에 丙이 있으며 巳에 庚, 申에 壬이
있는 것은 모두 木火金水의 生地가 되기 때문이며 未에 乙
戌에 丁, 丑에 辛, 辰에 癸가 있는 것은 모두 木火金水의 墓地기 때문이고 辰에 乙, 未에 丁, 戌에 辛, 丑에 癸가 있는것은 모두 木火金水의 餘氣가 되기 때문이다.
또 寅에 戊가 있고 午에 己가 있는 것은 土가 어머니인 火
를 따라 生旺하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단지 그 氣만 있다 뿐이지 여러 地支를 각기 若干의 日字에 배당하여 나눌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러한 氣는 있기 때문에 論命하는 사람은 반드시 兼해 取해야지 分野로 나눠서는 안되며 반드시 本支를 爲主로 한 후에 그 나머지 藏干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지금 舊例를 아래에 나열하거니와 만약 그 分野대로라면 巳에 戊가 있는 것은 말이 된다 하나 亥에 戊가 있고 寅申에 己土가 있는 것이 어찌 이치에 맞다 하겠는가?
古今의 論命에서 어찌하여 亥月이라도 戊를 取하거나 寅申月이라도 己를 取했는가? 그것은 土가 申에서 生한다는 說에 걸려 있기 때문인데 고로 申중에 戊己가 공히 7 日을 담당한다고 봤던 것이다.
그러나 여러 다른 支는 모두 무슨 天干이 몇일씩 담당한다고 나눠놓고는 왜 申중의 戊와 己는 날짜를 나눠 배정하지않았는가? 論命할 때 申을 만나면 戊를 취해야 하는가?
己를 取해야 하는가?(譯註: 아래 舊例를 보면 申은 戊己 7.35일, 壬은 7.25日, 庚은 16.3일로 戊己가 날짜가 나눠져 있지 않음을 두고 하는 말)
舊書에 陰干은 子午卯酉에서 長生한다고 했는데 子午卯酉도 당연히 乙丁辛癸에 각기 약간씩 날짜를 나눠 배정해야 하거늘 어찌 長生만을 말하고 따로 日은 구분하지 않는 것인가?(譯註: 寅申巳亥 같은 경우는 다 支藏干안에 長生地가 있는데 가령 寅은 丙의 長生, 申은 壬의 長生, 巳는 庚의 長生, 亥는 甲의 長生으로 다 長生地가 있는데 그 理致대로 라면 子午卯酉도 舊例에 각기 陰干의 長生을 配列해 둔 만큼 寅申巳亥 경우처럼 날짜까지 할당해야지 왜 안해 놨느냐는 말)
陽干의 墓地에는 날짜를 나눠놓았으면서 陰干의 墓地엔 어찌 날짜를 나눠 놓지않았는가?(註: 아래 舊例 참조)
또 四時는 365 日일 뿐이거늘 每支중의 諸干의 합계가 모두 31 日이니 12地支의 날짜를 합하면 372日이 되는데 어찌 四時가 372 日이 될 수 있는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풀리지 않으니 어찌 이런 說을 따르겠는가?
고로 各干별로 날짜를 나누는 것에 절대 얽매여서는 안된다.
舊例
子(辛長生) -壬:10.35일 癸:20.65일
丑 - 癸:9.3일 辛:3.1일 己:18.6일
寅 - 丙:7.35일 己:7.25일 甲:16.5일
卯(癸長生) - 甲:10.35일 乙:20,65일
辰 - 乙:9.3일 癸:3.1일 戊:18.6일
巳 - 庚:7.25일 戊:7.25일 丙:16.55일
午 - 丙:10.35일 己:9.3일 丁:11.35일
未 - 丁:9.3일 乙:3.1일 己:18.6일
申 - 戊己:7.35일 壬:7.25일 庚:16.3일
酉(丁長生) - 庚:10.35일 辛:20.65일
戌 - 辛:9.3일 丁:3.1일 戊:18.6일
亥 - 戊:7.35일 甲:7.25일 壬:16.5일
다시 曆法을 생각해보면 木火金水가 왕한때를 四時로 나눠각 72일이 되고 土가 왕한때는 四季로 각 18日이 된다.
立春日부터 시작하여 甲木이 30일 用事하고 驚蟄후 6 일부터 30일간 乙木이 用事하며 淸明後 12 日부터 18 日안은 戊土가 用事한다. 나머지도 이예에 준한다.
그러나 二月卯月의 前 6 日(驚蟄후 6日까지)은 마땅히 甲을 用하며 乙을 用하지 않으며 3 月 辰月 前 12 日(淸明부터 12 日까지)는 마땅히 乙을 쓰고 戊癸를 쓰지 않아야 하거늘 옛사람의 論命을 보면 甲木이 卯月前 6 日에 生하면 卯를 刃으로 取하고 甲을 취하지 않았으며 辰月 前 12 日에 生하면 먼저 季土를 論하고 그다음으로 투간된 乙癸를 取하며 결국 乙木을 취하지 않았으니 이미 저마다 나눠놓고 卯는 乙을 취하고 辰은 戊를 취하였으니 이러한 命法은 曆法과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31.간일주법
舊書에서 日柱를 論할 때 주로 强旺하거나 아니면 衰弱할 때 太强한 것은 누르는 것을 얻으면 有力해지고 太弱한 것은 도와주는 것을 얻어야 效果가 난다하여 病이 있어야 비로소 貴하게 된다 하는 說이 있으나 이것은 죄다 偏見이다.
대개 日柱는 中和가 가장 귀한 것이며 그래야 자연히 吉이 많고 凶이 적은데 日柱가 太强,太弱하다면 자연히 吉은 적고 凶은 많을 것이다.
강한 것은 억눌러야 하고 약한 것은 북돋아야 쓸수 있는데 그 方法은 예를들어 木日柱가 强하다면 金을 써서 剋할수도 있고 火를 써서 洩氣시킬수도 있으며 木日柱가 약하다면 水로 生하기도 하고 木을 써서 돕기도 한다.
만약에 土를 얻어 그 勢를 꺽는다면 그도 또한 누르는 것이라 할수 있으며 土를 빌어 그 根을 培養하는 것도 역시돕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요점은 中和로 돌아가는 것에 있다.
舊書에 男命日柱는 强한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하였으나 지나치게 강하면 그도 역시 허물을 입게 되며 女命은 日柱가 弱한 것을 꺼려하지 않는다 하나 지나치게 弱하다면 이역시 이지러짐이 있는 것이다. 日柱가 坐한 支 즉 日支에 관해서는 비교적 밀접하기 때문에 財官 등의 吉神이 坐해 있으면 반드시 四柱중에 투출하여 扶助해야 하고 傷官劫財등의 凶神이 坐해 있으면 四柱중에서 치고 去할수 있어야 한다.
꼭 日支에 있지 않을지라도 이렇게 보아 좋고 나쁨을 정해야 할것이다.
32.看生時法一
日干 自身외에 세 개의 天干과 네 개의 地支는 모두 서로 關係가 있지만 時가 더욱 그러하다.
時는 全局이 돌아가 머물 곳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日主를時에 대조해 볼 때 日主가 生旺되는 것을 좋아하고 衰絶됨을 싫어한다.
대개 局中의 喜神이 時에 대조해 生旺하다면 더욱 길하고 衰絶하다면 不吉하며 局중의 忌神을 時에 대조해 生旺하면
더욱 凶하고 衰絶하다면 凶하지 않다.
또 喜神이 過旺하다면 時上에서 剋洩해주는 것을 좋아하고凶神이 無制할 때 時上에서 剋하거나 化해주는 것을 좋아해 힘을 얻을 수 있다.
만약에 日干이 지나치지 않는다면 時上이 生旺한 것을 싫어 하지 않지만 日主가 太過하다면 時上에서 剋洩해줌을 좋아한다. 그러나 死絶은 기뻐하는 바가 아니다.
혹「 時가 중요함이 이와 같으니 時로 格을 취하는 것이 어찌不可한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歸宿은 특히 生時가 重要하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며 格局은 반드시 모든 柱를 배합해야 하니 어찌 일괄해 논할수 있겠는가?
33.看生時法二
舊書에 時를 上中下刻으로 나누는 說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四柱가 같을 지라도 길흉에 차이를 알수 있다고 말한다.
그 說이 언뜻보기에는 아주 정밀하고 분명한 것 같으나 옛先賢들이 이것에 대해 論한 것이 심히 적다.
어쩌다 언급한 것도 時支도 분으로 나눠서 用事해야 한다는 말만있을 뿐이다.
만약 月支를 몇일씩 나눠서 用事하는 것 처럼 예를들어 인時라면 1, 2 刻은 丙火가 用事하고 3, 4 刻은 戊土가 用事하며 4 刻後는 甲木이 用事한다는 말인데 대저 月支도 몇일씩 나눠서 用事한다는 理致가 없거늘 한시간을 몇刻은 金水가 黨權하고 몇각은 木火가 맡는다는 이치가 있을수 있겠는가?
만약 時支를 이렇게 본다면 日支 또한 그래야 하거늘 어찌
새벽에는 무슨 神이 用事하고 日出 후에는 무슨 神이 用事하며 한낮에는 무슨 神이 用事한다고 나누지 않는가?
그것은 어떤 달에 태어났다면 그달의 어떤일에 났는지를 불구하고 月支의 氣는 다 구비되어 있으며 어떤 時에 났다면 어떤 刻에 났는지를 불구하고 時支의 氣가 온전히 갖춰져 있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寅時에 났다고 한다면 어떤刻에 낳든지 간에 甲丙戊의 氣가 다 구비되어 있는 것이다.
단지 三者中 어떤 神이 得時得勢해 用하는가? 어떤神이 失時,失勢해 버리는가?를 볼뿐이다. 이렇게 취해 판단하는 것이 이치에 가장 맞는 것으로 절대로 분각으로 나누는 헛된말을 믿지 말 일이다.
34.간 용신법
명에서 용신이 가장 필요하다.
용신을 보는 법이란 억부에 다름아니다.
❶ 대개 약한 것은 북돋아주는 것이 마땅한데 여기서 북돋아 주는것(扶)을 곧 용신이라 한다.
❷도와주는 것이 지나치다면 그 지나치게 도와주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용신이 되며 ❸ 도와주는것이 부족하다면그 도와주는 것을 다시 도와주는 것이 용신이 된다.
대개 ❹ 강한 것은 마땅히 억제해야 하는데 이런경우에는그 억제하는 것이 용신이 된다.
❺ 누르는 것이 지나치면 그 누르는 것을 다시 억제하는 것이 용신이 된다. ❻ 반대로 억제가 부족하면 그 억제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용신이 된다.
예를들어 木이 弱하다면 水로 돕는데 水로 돕는 것이 지나치다면 土로 水를 制해야 하며 水로 돕는 것이 부족하다면 金으로 生해야 하고 반대로 木이 强하다면 金으로 抑制해야 하는데 金으로 누름이 지나치다면 火로 金을 제해야 한다.
반면에 金으로 木을 抑制함이 부족하다면 土로 金을 생해야한다.
같은 무리로(같은오행) 도와도 그 기세를 돋우는 것이 되니 역시 扶라 할수 있고 生은 그 氣를 하고 剋은 그 勢를 꺾는 것이니 이도 또한 抑이라 하겠다.
고로 日柱의 用神이 있다 함은 日柱를 抑扶하는 六神이 있다는것이고 六神의 用神이 있다함은 六神간에 서로 抑扶하는 것을 말하며 六神의 用神이 곧 日柱의 用神이 된다.
原局에 用神이 있다함은 局중에 본래 抑扶가 갖추어져 있는 것을 말함이고 行運의 用神이 있다함은 運에서 抑扶를 補充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래서 이럴때는 行運의 用神이 즉 原局에 쓰임이 되는 것이다.
用神이 無破하면 吉이 되고 도움이 있으면 더욱 吉하며 用神이 다치면 凶하고 구해주는 것이 없으면 더욱 흉하다.
命을 몸에 비유한다면 用神은 몸의 精神이라 할것이니 精神이 厚하면 身旺하고 精神이 薄하면 몸도 쇠할것이니 精神이 오래 존재하면 몸도 따라 살 것이고 精神이 스러지면 몸도 죽게 됨과 같다.
고로 命을 본다함은 用神을 보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用神을 取하는 방법은 專一해야지 어지러워서는 안되나 그래도 通變함이 마땅하지 한가지로 집착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正偏官格이라면 때로는 制와 化를 같이 쓸때가있고 심지어 生과 制를 같이 쓸때도 있는것이다.
行運은 數十年인데 전부 木이거나 전부 金이라거나 하는 법은 없는데 大富貴의 命을 경험하여 보면 一神만으로 用을 하지 않으며 하나의 神에만 의지하는 者는 치우친 것을 바로잡고 폐혜를 고쳐야 할 命이니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體가 있은 後에 用이 있는데 日主 六神이 體가 되며 日主를 抑扶하는 六神은 用이 된다.
만약 日主의 六神이 너무 强해 制할 수 없거나 너무 衰해서도와줄 수 없거나, 산만해서 순서가 없거나, 다투고 싸워 안정되지 못하다면 體가 이미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되니 어찌 用이 있겠는가? 下命이 될뿐이다.
譯 者
註
例) ❶ 대개 약한 것은 북돋아주는 것이 마땅한데 云云
己 戊 丙 甲
未 寅 寅 子
辛 庚 己 戊 丁
未 午 巳 辰 卯
戊土가 춘월에 생하여 甲七殺이 旺한데 子財까지 만나 財가 殺을 생해 더욱 왕하다. 戊土日主는 허약하여 七殺이 공격해 들어오는것을 감당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日主를 도와 殺에 대항해야 한다. 다행히 丙火偏印이 月干에 투출해 있어서 丙火를 써서 七殺을 化해 生身한다. 丙火는 이기서 이 八字의 用神이 되는 것이다.
이 命은 用神 丙火가 月干에 투출해 있고 또 寅에 長生하고 있어서 用神이 得力해 있으며 大運도 또한 동남 木火地로 흐르니 用神과 일주를 돕는 운이다. 그래서 조년에 현달하고 부귀를 모두 비하였으며 福壽雙全하여 좋은 팔자가 되었다.
例) ❷도와주는 것이 지나치다면 그 지나치게 도와주는 云云
辛 丙 乙 甲
卯 申 卯 午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丙火가 이월에 生하여 陽氣가 上昇하는 때로 점점 强旺해지고 있는데 年月에 正印, 偏印이 透出하고 있고 年支는 羊刃이 있으며 月支는 正印이 되어 印受가 過旺한상태다.
그래서 도와주는 것이 지나치기 때문에 그것을 억제하는 것이 用神이라 했으므로 마땅히 財星을 用해서 印을 破해야 한다. 그래서 財星인 辛金이 用神이 된다.
이명은 財星이 時間에 透出하고 妻宮에 通根해 있으므로 반드시 현명하고 지혜로운 처를 얻는다. 早年에 東南木火運으로 行해 비교적 불우했고 中年에는 西方運으로 行했기 때문에 순조로와 처재자록모두 손에 쥘수 있었다. 좋은명에 속한다.
例) ❸ 도와주는 것이 부족하다면 그 도와주는 것을 云云
戊 甲 癸 乙
辰 辰 未 酉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甲木이 未月에 生하여 土가 旺하고 厚하며 甲木이 入墓해 있다. 局中에서 正,偏財를 거듭보니 바로 財多身弱이 된다. 그래서 日主를 우선적으로 도와야 하는데 지금 未속에 乙木이 年干에 투출하고 있어서 일간을 돕고 疏土하는데 쓸수 있다. 단 乙木이 酉에 坐하고 그 힘이 부족하다.
고로 또 月干의 癸水의 生을 힘입어야 한다. (도와주는 乙木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그 도와주는 乙木을 癸水로 도와주는 것)
初運은 金이나 비록 이 金관살을 보더라도 印受가 가까이 붇어 있기 때문에 官殺을 化하여 生身할수 있다.
그래서 父, 祖의 복을 누리며 衣食에 결함이 없었다.
中年에 財運, 印運을 행해 기복이 무상하지만 만년엔 東方木運 比劫運으로 行하니 일주가 왕해져서 재를 감당할수 있으므로 유유자적했다. 中上의 命이다.
例) ❹ 强한 것은 마땅히 억제해야 하는데 云云
己 丙 壬 庚
亥 戌 午 寅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丙火가 五月에 생하고 地支에 寅午戌火局이 되어 强旺한 것을 알수 있다.
다행히 月干에 七殺이 투출해 있으면서 亥에 通根해 있기 때문에 壬水七殺을 취해 염염한 火를 눌러 用으로 삼는다. 時間에 傷官이 비록 制壬한다고 하나 다행히 年干에 偏財가 殺을 生하므로 정확히 身殺兩停(强)하고 있어 貴格이 된다.
하물며 運이 西北金水運으로 흘러 用神이 得地하니 계속 승진하였다.
例) ❺ 누르는 것이 지나치면 그 누르는 것을 云云
甲 壬 戊 戊
辰 辰 午 辰
甲 癸 壬 辛 庚 己
子 亥 戌 酉 申 未
壬水가 五月에 生하고 年月에 七殺이 透出하고 있고 地支에 세 개의 辰이 坐하고 있다.
火炎하고 殺旺한 상황이라 日主가 지나치게 억눌러 있다.
다행히 時間에 食神甲木이 透出하여 辰에 通根해 있으며 辰屬에는 癸水, 乙木이 있어 壬水를 돕고 또 甲木을 생부하므로 食神이 得力해 있다.
고로 食神制殺로 用神을 삼는다. 운이 西北金水地로 行하니 日主가 도움을 입어 貴顯할수 있어서 공명이 있었다.
例) ❻ 반대로 억제가 부족하면 그 억제하는 것 云云
辛 庚 庚 丙
巳 申 寅 申
丙 乙 甲 癸 壬 辛
申 未 午 巳 辰 卯
庚金이 春月에 生하여 失時한것처럼 보이나 日主가 坐祿하고 年支에서 또 祿을 보며 또 比劫이 두 개나 透出해 있어서 日主가 弱에서 轉强하다.
그래서 年干의 七殺丙을 取해 庚金을 剋制하고 寅은 丙火의 長生이고 巳는 丙火의 祿地므로 丙火도 약하지않다. 그러나 寅申沖당하고 金은 많고 木은 적어 木은 沖去되버린다.
巳火가 멀리 떨어져 있어 木을 生하는 힘이 약하고 丙火는 弱殺이되어 반드시 寅中 甲木偏財로 煞星을 도와서 日主를 극제해야 한다. 즉 억제가 부족하면 그 억제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用神이 되는 것이다.
이 명은 운이 東南木火地로 흐르므로 富貴福壽를 얻을수 있었다. 명은 빼어나게 좋은 것은 아니나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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