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에 함유된 식용색소를 조심하라
콜타르나 석유에서 합성되는 식용색소는 오랜 기간에 걸쳐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동물실험을 통해 부작용이 확인된 많은 식용색소들이 사용 금지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사용이 승인되어 있는 아홉 개의 식용색소에 관해서도 부작용에 관한 문제가 속속 알려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09년 말까지 대부분의 식용색소 사용을 중지시키도록 권고하고 있고, 유럽연합국 전역에서는 2010년 7월 20일부터 인공색소가 함유된 식료품 포장재에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건강에 해로운 색소, 즉 아조Azo 색소(Methylorange; 물에 녹는 등황색의 아조 염료의 하나. 수용액이 산성이면 붉은색을, 중성이나 염기성이면 등황색을 나타낸다. 리트머스와 함께 지시약으로 쓴다.
)를 함유한 모든 식품 포장재에는 ‘어린이의 행동과 주의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과 같은 경고 문구가 표기된 채 판매된다. 이런 인공색소는 색깔이 아기자기한 사탕류나 음료수에 많은데, 이것이 아이들의 알레르기나 활동 항진증, 주의력 결핍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발암률을 높인다는 주장도 있다. 심지어 말린 과일이나 마가린, 치즈나 생선 제품에도 이러한 색소들이 사용된다. 유럽의 소비자보호단체는 일부 인공색소가 함유된 식품들이 인체에 유해함을 적극 알리며 유기농 매장이나 건강 식품점에서 사탕류를 구입할 때 ‘인공색소 무첨가’ 따위의 문구를 살피라고 권장한다.
현대 대부분의 식품들에는 여러 가지 색소들이 복합적으로 함유되어 있어 한 가지 색소를 섭취할 때보다 그 부작용이 더 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러 색소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장기 손상, 기형아 유발 및 알레르기나 암 등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하니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다.
#식용색소의 유해성
• 청색 1호: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비공식 결과에서 신장 종양을 유발,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청색 2호: 뇌신경 교종과 같은 종양을 유발하므로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오렌지 2호: 가공용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단지 오렌지색을 내는 표면에만 사용이 승인되어 있다. 설치류를 이용한 실험에서 독성을 보이고, 방광 및 다른 기관에 종양을 유발한다.
• 녹색 3호: 수컷 쥐의 방광 및 고환의 종양을 증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안전성을 승인 받았으나 아직 더 연구해야 할 문제이다.
• 오렌지 B: 오직 소시지 껍질에만 사용되도록 승인.
• 적색 3호: 1990년에 FDA가 동물실험에서 갑상선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장품이나 바르는 약품에는 사용이 금지. 그러나 FDA는 여전히 섭취약과 식품에는 연간 20만 파운드까지 사용 승인
• 적색 40호: 가장 널리 이용되는 색소로 쥐의 면역시스템에 종양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일부 소비자들에게 과민반응 일으킴. 아이들에게는 과잉행동장애를 유발시킬 가능성 있다.
• 황색 5호: 암 유발 화학물질에 오염되기 쉽다. 일부 사람들에게 심각한 과민반응을 유발하며 아이들에게 과잉행동장애를 유발시킨다.
• 황색 6호: 동물실험에서 부신종양을 유발한다. 발암화학물질에 오염되기 쉬우며 과민반응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