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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신년/축복
제목 : 일오삼의 축복을 받읍시다!
성경 : 요 21:1-14
찬송 : 551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180101 낙양교회 신년예배
요 21: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요 21: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요 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요 21: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요 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요 21: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요 21: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요 21: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요 21: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요 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요 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요 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요 21: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 21: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무술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이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2018년 새해 우리 교회 표어를 “일오삼의 축복을 받는 교회”로 정하였습니다. 정말로 금년 한 해는 이런 놀라운 축복이 우리 성도님들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일오삼의 축복을 받읍시다!”로 정하였습니다.
일오삼 하면 여러분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마도 모나미 볼펜일 것입니다. 저는 장로님 전화번화가 생각납니다. 먼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963년 5월 1일, 우리나라 문구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모나미 153 볼펜>입니다. 모나미는 Mon Ami ‘나의 친구’라는 불어입니다. 이 회사를 창립한 송삼석 회장은 사업을 시작했지만 회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부도 위기에 몰렸답니다. 마음에 각오를 하고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3가지 하나님께 범죄 한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주일을 성수하지 않은 것, 십일조를 떼어 먹은 것, 그리고 새벽기도를 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눈물로 회개를 하고, 이제부터는 반드시 이 세 가지를 지키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습니다.
기도 후에 성경을 읽는데 마침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펴게 됐습니다. 밤새 고기를 잡기 위해 수고했지만 허탕을 친 베드로가 바로 자신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다시 그물을 던졌을 때 153마리의 고기가 잡히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송 사장은 이곳에서 큰 충격을 받고, 하나님께서 사업을 다시 시작하라는 사인으로 알고 기도원을 내려왔습니다.
당시에 우리나라는 볼펜이 없었습니다. 전시회에 갔다가 일본 사람이 볼펜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볼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잉크가 줄줄이 세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모나미 153 볼펜’입니다. 처음 당시에 가격은 15원 이었는데 신문 1부 가격, 시내버스 가격과 동일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은 얼마일까요? 한 다스에 1500원 그러면 한 자루에 125원입니다. 물론 153볼펜도 한정판이 나와서 약간 비싼 것도 있습니다.
이 볼펜을 만들고 송 사장은 하나님께 이런 비전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주님!, 전 세계인의 손에 이 볼펜이 들려지기 소망합니다. 50억 자루가 팔리게 하소서.”
그 믿음의 비전대로 50주년을 맞이한 모나미 153 볼펜은 지금까지 36억 자루를 생산했습니다. 지구를 12바퀴 돌 수 있는 숫자입니다. 모나미 153볼펜은 현재 이슬람권인 터키와 동구권의 폴란드에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볼펜이 됐습니다.
송삼석 사장은 회사의 부도직전 상황에서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볼펜의 이름처럼 예수님을 나의 친구로 삼아 믿음으로 달려갈 때 153의 기적이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153의 기적이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일오삼의 축복을 받으려면 어느 자리에 있어야 할까요?
사명을 확신하는 자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제자들은 디베랴 바다, 즉 갈릴리 호수로 다시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어쩌면 베드로를 포함한 7명의 제자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몰라 베드로의 제안을 따라 함께 갈릴리 호수로 고기를 잡으러 갔을 것입니다. 그들은 갈릴리 바다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어부들이었습니다. 비록 3년 동안 고기 잡는 일을 쉬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요 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아리스토텔레스도 전하고 있듯이 옛날 어부들은 밤 시간을 선호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왜 그들은 그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을까요?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요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 20: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요 20: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 20: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그들은 사명의 현장을 버리고 갈릴리 바닷가로 고기를 잡으러 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습니까? 사명의 자리가 곧 축복의 자리입니다.
특히 요한복음에서 ‘밤’이라는 단어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요 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 13: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도 밤이요, 가룟 유다가 조각을 받고 그 자리를 떠난 시간도 밤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도 갈릴리 호수에 고기를 잡으러 간 제자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성도는 예수님과 그분이 주신 사명을 향해 삶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합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7명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지 못했기에 디베랴 바다로 가서 옛날에 했던 것처럼 고기를 잡으려 한 것입니다. 그들은 과거에 했던 대로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고 있다 해도 신앙생활에서 제자리걸음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 없이 하는 모든 노력은 헛된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의 사명을 늘 확인하고 그에 맞게 삶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점검하며 재조정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명을 잃어버린 성도에게 남는 것은 열매 없음과 영적 어두움뿐입니다. 그들은 분주하게 생활하나 헛수고를 반복하고, 예수님이 곁에 계시며 함께 하셔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요 21: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여러분!
지금 삶에 열매가 없고 영적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잊고 살지는 않는지 스스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서 있어야 할 마땅한 자리는 사명을 확신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야 일오삼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자리
요 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얘들아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은 “없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밤이 새도록 허탕만 친 제자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여러분 같은 배인데 오른편에 던지면 잡히고 왼 편에 던지면 안 잡힐까요? 지금은 안 보지만 텔레비전을 볼 때 도시어부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몇 번 보았습니다. 이덕화와 이경규 등 탈렌트와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고기를 잡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같은 배에서 낚시를 던져도 어떤 사람은 잘 잡히고 어떤 사람은 잡히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지금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분의 말씀을 따라 오른편에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이런 일은 예수님 당시에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재현 됩니다.
2000년 1월 어느 날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앞바다에서는 김상태 안수집사에게 한국판 베드로의 기적이 재현되었습니다. 구계교회의 김상태 안수집사가 구계리 앞바다에 쳐놓은 그물망 속에 무게가 약 10kg정도 되는 광어들이 2,370마리나 잡혔습니다.
다른 어부들의 그물망 속에는 한 마리도 안 잡히고 오직 김상태 안수집사의 그물망 속에만 그렇게 많은 광어가 잡혔다는 것입니다. 그 광어들은 마리당 16만 9,000원씩에 팔렸습니다.
그래서 김상태 안수집사는 2000년 1월 어느 날 갑자기 한꺼번에 총 4억7천만 원을 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적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 동안 마을 사람들은 고기가 안 잡힐 때마다 돼지 머리를 차려놓고 고사를 드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김상태 안수집사에게도 그와 같은 고사를 드리도록 적극 권유했지만 그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오직 믿음을 지켰습니다.
한편 그런 기적이 있기 얼마 전에 그 김상태 안수집사는 담임 목사에게 "이번에 고기가 많이 잡히면 20년 동안 한 번도 수리하지 못한 성전을 수리하고 싶다"고 얘기했답니다.
그 김상태 안수집사는 한국판 베드로의 기적 사건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 돈을 투자해서 성전을 아름답게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또 다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는 몸의 길이가 5m나 되는 밍크고래가 잡힌 것입니다. 그 밍크고래는 5,000만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배당을 아름답게 짓고 지금은 사람을 낚는 신앙 간증을 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이 장면은 바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명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때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했고 두 배가 잠길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었습니다(눅 5:1-11). 그때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자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기(153마리)를 잡았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이 순간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주님이시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말을 들은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시다.' 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려 달려왔습니다. 사명을 잠시 제쳐 두고 있던 베드로에게 주님이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우리가 과거의 자리로 돌아가 안주하려는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우리를 불러 주신 주님의 은혜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에게 나아가기만 하면 아무리 연약한 자라 할지라도 그 은혜의 자리에서 다시 사명자로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나의 실수와 실패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취소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지금도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믿습니까? 우리를 부르신 부름에 대한 확신과 사명에 대한 열정이 식지는 않았습니까? 확신과 열정을 회복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변함없고 다함없는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붙듭시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다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사랑을 회복하는 자리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 쯤 되었기 때문에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왔습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밤새 고기 잡느라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있던 제자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제자들에게 은혜의 기적을 확인시키는 것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인증 샷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시몬 베드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물에 가득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였습니다.
요 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아마도 베드로를 필두로 모든 제자들이 힘을 합쳐 그물을 끌어 올렸을 것입니다. 그 안에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잡힌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같이 많은 물고기가 잡혔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큰’이라는 말은 ‘메가스’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몇 메가냐’라고 컴퓨터나 휴대폰 용량을 묻지 않습니까? 메가스라는 것은 ‘크다’, ‘위대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가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갔습니다. 앵두 가게 앞에 멈추어 서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아도 마트에 가면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요지부동합니다. 사줘야 됩니다. 그것을 본 주인 할아버지가 앵두 한줌을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할아버지가 “야 이놈아, 옷자락을 벌려라.”라고 하시고는 할아버지 손으로 한 움큼을 쥐어 던져 주었습니다. 집에 와서 엄마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가져가라고 하실 때 왜 가만히 서 있었느냐?” 그러자 카네기는 “내 손은 작지만 할아버지의 손은 크잖아요!”라고 말했답니다. 우리 손은 작지만 하나님은 손은 너무나 크십니다.
일오삼의 축복은 큰 축복일 뿐 아니라 찢어지지 아니하는 축복인 줄 믿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많은 물고기가 잡혔어도 그물이 찢어져 다 빠져 나가버린다면 안 잡힌 것이 오히려 낫지 않겠습니까? 잡지도 못하고 그물만 버리기 때문이지요. 한국판 베드로 김상태집사님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성도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153의 기적은 연약한 제자들로 하여금 담대함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 피곤함과 영적 어둠을 느낄 때, 우리를 사랑으로 회복시키시는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이 사랑으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자리가 바로 사명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우리의 자리입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성도님들도 꼭 일오삼의 놀라운 축복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명을 확신하는 자리, 은혜를 기억하는 자리, 사랑을 회복하는 자리에 서 있어서 일오삼의 축복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