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간성-속초-오색 주전골 트레킹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5월의 주전골 트레킹 강추합니다.
날씨가 환상적으로 좋았던 주말이라, 어딜 가도, 뭘 먹어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여행에 있어 날씨는 중요하더이다...
회화나무~~~~ 18일 전국 비 예보 어쩔^^
이번 여행은 엄마와 언니, 조카와 함께한 여행이라 참 많이도 먹었습니다.
먹는거^^ 좋아하는 회화나무님을 위해 간단한 메뉴 주루루 올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피향 솔솔과는 거리가 먼 막걸리 한사발, 쐬주 한잔 생각나는 메뉴들입니다.
트레킹 후 동동주 한잔은 정말 그 어느 메뉴와도 바꿀 수 없을 듯 합니다.
강원도 옥수수 동동주랍니다.
이곳 식당은 오색 약수터 가장 끝에 위치한 산골식당입니다.
도토리 무침이 정말 끝내줍니다.
강원도 어딜가도 곰취며 참나물, 취나물, 곤드레가 한창입니다.
입에서 풀향기 날 정도로 산채 비빔밥 많이도 먹었습니다.
요럴땐 솔잎주 한잔이 딱인데...ㅋㅋ
속초에서 마지막 점심으로 먹은 물회입니다.
속초 물회로 가장 유명한 집이건만,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물회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주문진 장안 횟집을 강력 추천합니다.
가장 강추해 드리고 싶은 곳은, 가진항 자연산 활어회센터입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2월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번엔 먹느라 사진 생략...^^)
저희가 늘 가는 집은 3호 동서네집입니다.
회를 떠서 그 자리에서 드셔도 되고, 포장을 해 오셔도 됩니다.
저흰 늘 포장으로...
(매운탕 꺼리까지 넉넉하게 챙겨 주시기 때문에 여자 셋이 충분합니다.)
지금이 도미철이라고 하네요.
도미에 광어에 도다리를 섞어 한접시 거하게 먹었습니다.
(100% 자연산으로 소자가 6만원입니다.)
여기엔 역시 쏘주가 제격이더라는...^^
이상 2박 3일 먹고, 걷고, 쉬다 온 강원도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어째 5월은 주말마다 내리 강원도 행입니다.
이번주도 금요일 또 횡계로 뜹니다.
첫댓글 맛나겠다! 일단 맛집 리스트에 올려놓고... 저걸 언제 맛보러 가나?
저는 이 화창한 날에 하루 종일 9시간 동안 수업 받았습니다. "나 학생이잖수?"
비행님~~
막 따라 다니고 싶어욤 ㅠㅠ
출출해서 잠도 안오던찬데 아 못볼걸 봤어요 ㅠ
먹방 너무합니다 ~~~~
앗 비행님~~작년 2013년꺼네요? ㅎㅎ 달만보고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