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1 [ 국립 수목원 ]
아침일찍 출발은 우리 가족은 힘들고 ^^;; 11시쯤에 출발했다 수목원을 먼저 둘러보려 했지만 산을 오르려면
배가 든든해야 할거 같아서 근처 맛집을 수소문해서 메밀국수와 메밀전을 먹기로 하였다
수목원 근처 맛집은 여러곳이 있었지만 우리가 선택한곳은 봉평메밀집 ~
우리모두가 면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진흙 오리구이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ㄱㄱ~~
면은 직접 반죽하여 뽑으므로...토요일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미리좀 면을 반죽해서 뽑아 놔야 할꺼 아녀??
기다리다 배고파서 죽는줄 알았네~~
음식점에서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보기는 첨인듯했다 와이프도 나도 서진이까지
한참을 지쳐 갈때쯤 음식이 나왔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메밀국수와 메밀전은 맛이 있었다
하긴...이렇게 배가 고픈데 뭔들 맛이 없겠는가...
30분정도를 기다리니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다 메밀비빔국수와 메밀물국수 그리고 메밀 전까지...
와이프는 음식을 보면 눈에 빛이 난다 오늘도 그러했다. 30분을 기다려 나왔던 음식을 우린 20분 만에 모든음식을 먹어 치웠다
남들은 내가 우리집에서 제일 많이 먹을거라 생각 할것이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난 2등이고 1등은 우리 와이프다 !!
아무리 배가 불러도 후식을 집에서는 꼭꼭 챙겨 먹는다 .
서진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는 이쁘게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예전 부터 전을 많이 좋아라 하는 와이프 나랑 서진이가 한조각을 와이프가 두조각을...
서진이는 조금한 그릇에 먹는것을 싫어 한다 이렇게 큰 그릇에 먹어야 맛이 난다나 어쩐다나...
사진에서 보이듯 우린 완벽하게 모든음식을 먹었다 맛도 좋았지만 모두가 허지져 있었다
와이프도 서진이도 모두 맛에 만족을 했다 수목원 근처 맛집을 찾아서 오기를 잘한듯했다
다먹고 또 먹을께 없는지 두리번 거리는 와이프 ㅋㅋㅋ
배고픈 상태에서 찍은 사진과 지금에 배가 부른상태에서 찍은 사진은 벌써 다르다 ^^
다들 배가 불러서 였는지 얼굴에 미소가 있다 .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다들 인상을 쓰고있었는데 ㅋㅋㅋㅋ
메밀국수와 전으로 배를 채우고 드디여 수목원에 도착을 했다.
예약을 확인하고 들어가니 바로 왼쪽으로 어린이 놀이터가 있었다
독수리 생각보다 몸집이 많이 컷다 아무래도 날아 다닐일이 없으니 그랬으리라...
사람이든 동물이든 운동을 해야하는데...
국립수목원 이정표에 문제가 많은듯했다 호랑이 사육장 까지 800m 라고 써있어서
한참을 올라 간듯한데 똑 같은 이정표가 또 있다 웃긴건 거기서도 800m 다. 암튼 힘들게 호랑이 사육장에서 호랑이를 볼수 있었다
호랑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것은 나도 첨인듯했다 백두산 호랑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음...저런놈을 산에서 만난다면 끔찍 할듯했다 생각보다 너무컷다 창살넘어 멀리서 봤을때 하고는 많이 틀렸다
돌고 돌아서 도착했던 곰사육장 ~
서진이와 와이프가 곰을 보고 늑대라고 우겼다 서진이는 이해를 하겠는데 와이프는....
10월달 이때쯤이 뱀과 벌이 많을때라 했다
이때쯤 와이프와 나는 많이 지쳐있었다 ... 둘다 저질 체력이다 !
이때쯤 와이프와 나는 지쳐 있었고 서진이만 쌩쌩했다
이옷은 입지말아야 겠다 사진 찍을때마다 배가 크게 나온다...가을이 오려나 ....나무잎에 색이 이쁘게 변해간다.
작은 연못이 너무 이쁘고 좋아서 자리에 앉아서 서진이 아이스 크림 먹는것을 보았다
사진에 전문가가 아니 드라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어떤 사진이든 잘 나올것 같았다
내려 오면서 확인하니 수목원에 절반은 걸어서 둘러본듯했다 .
다음에 또 이곳에 올때는 돗자리와 먹을 것들을 준비해서 편안하게 쉬었다 가야 겠다 .
4시쯤에 출발을 했는데 도착하니 6시30정도 된듯했다.집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먹기에는 다들 지쳐있었다
모처럼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서진이와 와이프에 건강한 웃음을 보니 기분좋았다
와이프가 가끔 산에 다니자고 말을 했는데 와이프 체력으로는 두번다시 산에 오르기는 힘들듯하다.
이렇게 가을로 접어드는 길못에서 오늘에 여행을 서진이 먹방으로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