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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캠핑 스크랩 강원도 송정해수욕장에서 ..첫 솔캠..5번째에피소드
전태숙 추천 0 조회 555 12.07.31 13: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핑을 늘 준비하다 보면 여럿이 시간맞추기도 어렵고 또 다 여자들이라 장비다룰 줄을 몰라서 일일히 가르쳐 주어야 하고...그래서 그런 것들이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게다가 편리한 콘도나 펜션에서만 지내서인지 다들 캠핑을 불편해 하더라구요..... ...암튼 한번 가르켜 줘도 못하고...그래서 4번다 내가 운전하고 내가 사이트 구성하고..또 내가 다 했더니 ...이제 생각을 바꾸는게 낫겠다 생각했습니다..그래 솔캠이다!!!!

이번 강원도 촬영여행은 쏠캠 으로 정하고 6인용 텐트대신에 코베아 원터치텐트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이미 유명 오토캠핑장은 예약이 끝난 상태니 그때그때 상황 따라 하기로 하고 일단 출발..

장비는

 콜맨타프.자동텐트.자충매트.일반매트.바닥매트(비닐천막천).가스랜턴,건전지랜턴.코펠.버너.

테이블과 매트.여름용침낭....옷걸이 ,집게..등등..소형아이스박스도 하나 ...음식은 일체생략..

햇반과 라면 인스턴트요리...

첫날은 삼척월천리에서 사이트를 칠만 한 곳이 없어서 민박

2일째 삼척부터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면서 마땅한 장소를 고르다가  송정해변에서 솔나무 숲이 우거진 마을 캠프장 발견..그자리서 결정...

하루 5000원에 샤워비 별도 2000원...

아주 센터에 소나무가 사방을 둘러친 곳에 마침 자리가...대형텐트들은 치기가 좀 작아서 남아 있었지요....일단 마을 청년의 도움으로 방향을 정하고 타프를 설치...소나무가 많아서 나무에 로프를 매는 게 낫더라구요...ㅎㅎㅎ 바닥매트를 깔고 코베아를 풀르자  착 1초만에 완성...

 

 

뒤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송림...앞에는 거칠것 없는 바다..게다가 바로 옆에 군부대가 있어서 안전도  책임져 주고...북쪽으로 10분 거리에는 경포대  ...남쪽으로 5분 거리에는 안목커피거리...송림뒤쪽으로는 초당두부와 막국수촌...최상의 입지조건입니다

다만 전문 캠프장이 아니라서 전기가 없어서 전자제품충전이 어렵고 샤워장에 일일히 마을 아저씨를 찾아서 돈을 내야 열어주고...ㅎㅎㅎ 그건 만 빼면 밤에도 조용하고 해변도 조용하고 참 좋았어요..

타프를 치는데 옆집? 아저씨네가 혼자왔냐며 대견해 합니다..부부가 오셨는데  강릉사람들이라 저녁에는 자녀들이 와서 먹고 놀다가 가더라구요..

제가 새벽과 밤중까지 촬영다니니까 집? 을 봐주셨어요...

생면부지인데 야경찍고 돌아오면 아유 수고했네요..하고 인사꺼정....

나중엔 제폰번호 알려주고 혹 비상사태? 생기면 연락부탁도 하게 되었지요..암튼 이웃을 잘 만나야 합니다...

 

 

 

 

 

 

이 송림은 북쪽으로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솔밭 산책길로 정비도 잘 되어 있고요..오히려 새벽녘에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용되는지 사람이 제법 많아요...

낮에는 주로 캠프에서 쉬면서 먹고 책 보고 카메라 손보고....잠도 잡니다....그러다가 5분거리의 안목커피점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코베아 이 접시도 아주 유용하네요..

캠프바닥에 깔린 파란색 천막은 8000원 줬는데 아주 유용합니다..3#5 쯤 되나봐요..

발리갔을때 테이블 보 하려고 사온 스카프...사실은 바캉스룩을 만들 수 있는 옷... 이쁘지요..

뒷모습입니다..고정시키지 않은 이유는  방향을 바꿀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도 해지만 밤에 가로등빛이 너무 강해서 약간 틀었습니다..

 스탠드 걸이에 걸려 있는 스카프 속에는 속옷이 ...빨래하고서 그렇게 말리는 중입니다..

이건 히말라야 트레킹 다닐때 식당난로에서 속옷 말릴때 사용하던 방법입니다....ㅋㅋㅋ

 

혼자라서 까스테이블은 생략하고 대신에 등산용 버너를 가져왔어요...혹시 몰라서 2개나..

개스는 이런 전문용은 화력은 좋으나 비싸고 해서 가스등엔 일반 부탄가스를 씁니다..요즘 판매할때 호환할 수 있는 노즐이 들어 있거든요..아낄땐 아낍니다..

밤에 자다 보면 바람불때마다 솔방울이 툭 하고 떨어져요..ㅎㅎㅎ 주어다 놓고 꽃꽂이 대신합니다..

 

아침새벽촬영마치고 캠프로 돌아오면 이렇게 아침빛이 소나무 사이로 스며들어요..

너무 멋지지요....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나의 첫 쏠캠이며  다섯번째 캠핑이야기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여름에만 해안선을 따라서 마을에서 전부 캠프장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정말 오래 있고 싶었지만 기름값 아낀다고 내 애마는 집에 두고 딸애마(경우차) 를 가져왔더니 주말전까지 차라도 ??? 보내라고 해서 할 수 없이 돌아옵니다..

ㅎㅎ 다들 여자 자서 어찌 철거하나 궁금해 하지만 ...철거는 30분도 안걸립니다...

대한민국 아줌마.....세상에 못할게 없다...를 보여주고...ㅋㅋㅋㅋㅋ 아름답고 멋진 송정해변을 떠났습니다...이제는 충청도 해변으로 가려고 합니다...........

에약없이 가셔도 여름에는 어디나 오케이....즐거운 쏠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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