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쯤 경주 도착해 '서라벌문화회관' 건너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찐빵과 과일 등 구매하고선 성건동 아버지께 들른다.
한참을 경주집에서 머물고선, 나서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용담정[龍潭亭]'을 향한다.
정오를 넘어서자 예상 밖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해서 아버지 모시고 함께 나서지는 못했다.
'용담정' 가는길!
휴일을 맞아, 길 주변 나무그늘 아래 피서온 가족들이 휴식공간들을 찾아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도 보이고~
이윽고 도착한 '용담정' 입구_____
펼쳐진 주차장에 차를 두고선 곧장 '포덕문'이 범상치 않게 다가선다.....
우선 옆의 안내문부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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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덕문을 통과하자마자 좌측 최제우 선생 동상이 포근함으로 다가선다.
시인 김지하 선생과 도올 김용옥 선생, 그리고 최근 손학규 대통령 범여권 후보도 이곳에선 잠시 숙연했을 터_
좀 더 나아감으로써 계곡은 깊어지고 울창한 계곡숲 사이로 시냇물 소리 더욱 맑고~
잘 내어진 길 따라 나아가며 마음 또한 성지[聖地]에서의 정갈함을 간직하고~
청정한 숲속 공기를 몸 속 깊이 담으며 살며시 걷기를 10분!
'용담정'이 가까워오고~~
용담교 건너 '용담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용담성지는 대구 장대에서 좌도난정[左道亂政]의 죄목으로 1864년 03월 10일 최제우가 효수된 후, 방치되듯하다가 1970년대 초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성지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곳 '용담정'은 천도교인들의 모금운동으로 1975년 10월 28일 현재의 '용담정'이 준공되었다.
'용담정'에는 수운 최제우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그리고 '용담정' 위 사각정은 최제우의 부친이신 근암공 최옥의 문집[근암집] 목판 원본을 보관하고 있다
최제우를 기억하건대 <용담유사>를 떠올린다.
전국 방방곡곡 다니면서 타락한 사회상을 보고 느낀 모양을 기록!
이로 말미암아 동학혁명으로 이어지고~ 3ㆍ1운동으로도~
백범 김구 선생까지도 그 영향을 받았던가!
특히 최제우는 집의 종들을 해방시켜 여종 2명을 며느리와 수양딸로 삼았다.
실로 사회개혁의 행동가요 실천가였다.
경외심을 가진다.....
이제 포덕문을 나선다.
그리고 건너마을 '최제우유허비'까지 들러보야야 할 것 아닌가!
어느덧 16시가~
포덕문 앞 주차장에는 여전히 휴일의 가족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를 지나치며 925번 지방도 건너마을 '최제우유허비'에 5분만에 당도..
'최제우유허비'는 최제우가 탄생하신 유허지에 존재하니!
'최제우유허비'에서 '용담정'을 감싸안은 저멀리 구미산[龜尾山]을 바라보아~
그 깊은 골짜기를 통해 이곳 유허지에 정기를 담았나_____
구미산!
그리고 '최제우유허비'! 역시 '용담정'도~
관련짓고프다만_
오늘 점심식사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군것질 정도로 점심식사를 대신한 것 같다.
그러니 지금 배가 고프지!
시간이 16시가 넘었건만..
어디 맛있는 음식점이 없나 고민 중! 아나아아아 아~ 안강읍 하곡리 '원조 안강할매 고디탕[054-762-0352]'.....
1개월 전 들러 맛있었던 곳이었기에 다시금 들림~
927번 지방도를 타고 '영천호국원' 삼거리에서 28번 국도로 옮겨 안강 방향 시티재를 넘는다.
그리고 곧장 위치한 고디탕 음식점에 들러 역시 메뉴는 고디탕으로-----
냄새 없이 담백한 게 맛있게 자알 먹다!
근데 이게 늦은 점심식사? 아님 이른 저녁식사? 우우훌후ㅜ&#!@$%%
이제 되돌아 28번 국도 쭈욱~
그리고 최근 곧장 이어진 국도로 영천 금호읍까지 쭈욱~
이윽고 영천 청통 방향으로 사일못을 지나, 오늘의 최종 목적지 영천 서산동 '사일온천'에 들른다.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고 시간이 여유로워 탕내 달콤한 잠도 자고~
그리고 20시 전에 심신이 가쁜하게 온천욕을 끝내_-
아울러 909번 지방도를 이용해 팔공산 대구은행연수원 맞은편까지 와서, '얼큰이칼국수'로 늦은 저녁식사를 하니!
맜있는 걸...헤엘엥
특히 식사하면서 아시안컵 8강전 대 이란전 짜릿한 승부차기 승리.....
이로써 기분좋은 하루를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