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한양대 무용과를 나와 지난 1990년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1994년 미스 해태 선발대회 선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같은 해 MBC 개그맨 공채 5기로도 활동했으며, 이후 MBC ‘애인’을 비롯해 ‘별은 내 가슴에’, ‘인수대비’, ‘루비반지’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가연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으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주식회사 파라곤에서 시행하는 고급타운하우스인 ‘아트리움’의 메인 모델이며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에 있다.
현재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에서 제 2의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프로게이머 임요환씨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녀의 친정 부모님이 나와 같은 마을에 살고 계셔서 어머니랑 가까이 지냈다. 친정 아버지는 주택사업을 하고 계셨다. 딸 지영은 내가 근무하는 사립학교에 다녔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조그만 지영이도 눈에 띠었지만 학교 행사 때 나타난 엄마 김가연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
2001년 3월, 학교 3층에서 2층으로 용무를 보러 내려간 나는 아름다운 한 아가씨가 복도에 서 있는 것을 보고 흠칫 놀랐다. 학부모 이기에는 어려보이고 또한 미모가 뛰어났기에 궁금했다. 1학년 학부모란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며칠 후 1학년에 입학한 딸 지영이랑 강당 앞에서 한 컷 남기기도 했다.
지영이가 2학년 때 교육대학교에서 어린이와 자모를 대상으로 우리 협회에서 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 그 날 김가연도 딸이랑 참여했고. 자신도 자모부 우수상을 탔다. 동시를 썼는데 자질이 충분해서 역시 예술적 기질을 타고났구나 생각했다.
최근 대학에 진학한 지영은 새 가정을 꾸린 엄마랑 새 아빠랑 행복하게 살고 있다. 새 동생도 생기고. 황지영 대신 이름도 임서령으로 개명했다. 김가연 가정에 주님의 가호와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해본다.
첫댓글 김가연은 20대에 가정적으로 그리 순탄치 못한 길을 걸어왔지만 내색않고 늘 여유롭고 발랄한 미소를 짓는다.
만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열린 소통의 문이자, 여유로움을 주기 때문에 호감이 간다.
그래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싶어지는 연예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