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6구간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창수령/4월의 춘설산행,바람아 멈추어 다오!

[질풍노도]

낙동정맥6구간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창수령

▶일시 :2018년 4월 6일~7일 금요무박 토요산행

▶인원 : 낙동올빼미 24명

▶산행코스:검마산자연휴양림 - 갈미봉 - 검마산정상 -검마산주봉 - 금장지맥분기점 - 778봉 - 백암산갈림길(백암산왕복) - 복암산 - 매봉산 - 윗삼승령 - 굴바위봉(삼승령,칠보지맥분기점) - 아랫삼승령 - 학산봉 - 쉰섬재 - 저시재 - 옷재 - 서낭당재 - 임도 - 독경산 - 창수령

▶산행시간:11시간07분

▶산행거리:32.21키로

▶산행들머리: 검마산 자연휴양림(영양군 수비면 검마산길 191)

▶산행날머리: 창수령(영덕군 창수면 창수리 산108)

▶뒷풀이장소: 삼원가든(경북 영양군 영양읍 중앙로 142) 054-682-5858

▶목욕탕:성문탕 054-683-2017(경북 영양군 영양읍 중앙로 114-1) - 식당에서 도상 272m

▣낙동정맥 거리누계 : 146.17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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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창수령구간 세부거리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임도정상 : 1.45키로미터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갈미봉산: 2.55키로미터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검마산전망대 : 4.07키로미터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백암산 갈림길: 11.14키로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백암산정상 : 11.62키로미터(백암산갈림길에서백암산까지거리는 0.48키로)

◎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윗삼승령 : 17.10.키로미터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아랫삼승령 : 20.13키로미터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창수령 :32.21키로미터 (아랫삼승령에서 창수령까지는 12.08키로미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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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정상까지의거리

백암산정상에서 다시 백암산 갈림길까지 돌아와서 담은거리 표시임

윗삼승령

아랫삼승령(따라서 윗삼승령에서 아랫삼승령까지는  3.03키로임)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창수령 등산지도

봄이온지 한참이나 지난것 같은 낙동정맥길에 때아니게 눈이 내린다.

눈온다고 못가고 비온다고 못가고 머  이런거 없는 산악회지만 알씨가 어설프다.

검마산 자연휴양림으로 버스를 몰았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차단봉이 내려져 있어 문을 두드려 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

버스사장님께서 창문을 열고 조그마한 버튼을 누르니 주차장 차단봉이 열린다.

검마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시는 다른 산악회 참고 하시라고 올려 둔다.

단체 인증하고 출 바알~~~

응?  그런데 노장 두사람은 이미 다른곳으로 샜다.

말인즉슨 산마을님과 큰오래비님은 아래사진 빨간색 실선으로  질러 가셨다는 이야기...

4월 봄꽃이 만발하고 하물며 벚꽃은 이미 지고있다는데 경북북부지방 영양을 지나는 낙동의 마루금에는때아니게 눈이 내립니다.

눈만 오느냐?

그것도 모자라 바람은 어제 ,아니 글피에 못 불었던 바람까지 한꺼번에 불어대기 시작을 하는데

걷는내내 오른쪽 빰이 얼럴럴 하군요

임도정상에 올라서서 본격적으로 정맥길 걷기에 엎서 올빼미산악회 시그널 하나 달고 시작 합니다.

갈미산 까지 된비알을 꾸역꾸역 올라선 후 곧바라 급하게 내리막을 잠시 내려 서고

휘몰아 치는 눈보라에 사방 조망은 꽉 막혔지만 밝아오는 아침의 미명은 막을수가 없나 봅니다.

검마산정상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조금 더 가야 검마산 주본입니다.

둘 중 한곳에 정상석을 근사하게 세워두면 어디가 검마산 주봉인지 확실 할텐데..

지금은 어디가 정상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데크있는곳이 검마산 정상 해발1017미터 랍니다.

위 검마산정상에서 좀 더 진행하면 주봉이 나오는데 그곳은 해발1017.2미터 라네요

세찬 바람은  쉼없이 불어 대는군요

손가락 장갑반 가지고 온 지평선 너머님과 장갑도 없이 걸으시는 큰오래비님을 봐서는 어서 하늘이 열리고 햇빛이 숲속으로 스며 들었으면 합니다만

기세가한층 오른 강풍탓에 하늘이 쉬 열리지 않는군요

779.8봉 지나고

요기가 백암산 갈림길 입니다.

백암산까지는 480여 미터 왕복 약 1키로 입니다.

조망이고 머고 사진 담는 짧은 순간에도 손이 아려 옵니다.

사진을 좀 많이 올리면 좋은데 다음카페는 50장의 사진밖에 못올린다네요

그래서 네이버 따라 잡겠나?

바람 잦은 곳에서 빵으로 대충 앞침을 떼우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땀이 식으니 금새 한기가 몰려 오네요

낙동정맥트레일 영양구간표시

이 풍경은 2018년 4월 7일의 경북 영양 산간 지방 풍경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한겨울이죠

준플래재

이 고개 이름은 제법 신식티가 나네요

반바지님?

이 고개 이름 유래가 어케 되는지요?

953봉

복암산

매봉산 까지는 제법 가파른길을 길게 올랐다.

매봉산에서는 급하게 내려 선 후 윗삼승령에 도착 한다.

윗삼승령까지는 17키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탈출할 수가 있겠다.

지무터재

여기가 삼승령이랍니다. 해발748.5미터

여기가 삼승령이랍니다. 해발748.5미터

아랫삼승령 도착하니 햇살이 따사로우나 바람은 여전하다.

20.13키로미터 지점

간식타임

아랫삼승령에서도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마을이 안온다.

이 곳에서는 영양택시를 부르면 된다.

아고 추버라~~쌍...

쉐이드맨님께서는 혹시 더울까봐 물까지 얼려 오셨다 ㅋㅎㅎㅎ

가지고 다니는 물도 얼어서 슬러시가 되었는데 얼려온 물은 녹지도 않고 또 마시기도 싫다  추워서

이날은 영하 5도에서 영하8도 사이였단다.

햇살이 비추니 등로에 내린 눈도 다 녹았고 기온도 제법 올랐다.

이제 좀 산탈맛 난다.

아직 12키로는 더 가야 한다지반 이 정도면 거이 다 온거나 마찬가지다,.

금새 학산봉에 이르고

다시 안부로 내려서니 마루금에 왠 습지가 자리 잡았다.

짐승들이 좋아할 듯

쉰섬재

저시재

서낭당재

지경

지경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임도따라 하산하면 질러갈 수 있다.

이 곳에서 독경산 거쳐 창수령까지는 3 키로 이상 더 가야 한다.

소나무껍질이 멋져서 담아 보았다.

독경산 산불감시 장치

하산길 좌측으로는 영해에서 영양을 오가는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영양에서 소비되는 해산물은 모두 이 길을 통해서 영해에서 공급 된다.

안동 간고등어도 영해에서 영양으로 들어와다시 안동으로 배달하는 과정에서 보간을 위해 소금을 친 것이 그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양지방은 산골이라 해산물이 귀하다.

그래서 잿상에는꼭 문어가 한마리씩 올라간다.

창수령에도 임도가 포장이되었다.

선두그룹이 끓여 둔 라면에 숫가락 함 담그고

영양으로 이동하여 샤워 후 삼원가든에서 뒷풀이 거나하게 마쳤다.

낙동올빼미님들이 모두 준족이라 산행 계획하는게 무척 쉽숩니다.

이날 조래상 버스 사장님께서 다른 일정으로 서울로 빨리 귀경 하여야 했기에 조금은 서둘러서 뒷풀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조그만 배려는 상대방을 춤추게 만듭죠

자신의 편안함이나 이익을 조금만 버리면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낙동올빼미님들의 배려에 감사 하며 다음 산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이날 산행은 봄날에 얼어 죽을 수도 있다는 굥훈을 다시금 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지평선 너머]

날머리에서 뒤풀이장소까지 택시타고 온 저도 배려를 한거겠죠?^^;

[질풍노도]

암요

[반바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춥네요. 낙동 7구간은 좀 헥헥댈까요? 날도 따땃해졌으니 제대로된 날머리 안주로 괴기도 좀 준비해야겄습니다.

[질풍노도]

늘 수고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