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쿠킹시스템
백패킹이 가벼운 산행을 곁들인 잘 먹고 편히 쉬는 캠핑모드가 아니라면.....
산을 온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짐꾼으로서의 백패커가 아니라 산이라는 주인이 맞이해주는 호젓한 산객으로서의 몸과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장시간 홀로 산행을 해야하는 중,장거리 산행을 위하여 배낭 안에 챙겨야할 짐의 최소화와 산행일정에 따른 체력의 고른 안배가 목표한 산행을
고생스럽지 않고 즐겁고 멋지게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미니멀 패킹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코베아 이스케이프1L:268g. *에버뉴 티탄UL쿠커0.9L:130g. *소토 바람막이:20g. *소토 SOD-300버너:70g. *부탄가스:370g. *가스통 받침대:15g.
*트란지아 미니후라이팬:90g(손잡이 포함). *접이식 칼:40g. *도마시트:15g.
* 총 중량 : 1018 g. * 수납크기 : 지름 15Cm X 높이 14Cm.
버너는 소토 SOD-300으로 마이크로 레귤레이터가 장착된 2800Kcal/h, 3260W의 화력에 무게 70g이며, 밥을 지을때는 코베아 알루미늄 코펠을 사용하고 국물음식을 조리할 때는 티타늄 코펠을 사용해야 밥이 타지 않고 국물은 빨리 끓는건 모두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티타늄 코펠은 3층 밥을 만듭니다)
코펠의 뚜껑 2개는 밥그릇과 접시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그릇은 수납하지 않아도 되며, 미니후라이팬은 "[트란지아] 28-T 미니트란지아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후라이팬으로써 삼겹살을 구워서 혼자 소주 한잔하기에 좋은 크기(지름15CmX높이2Cm)입니다.
도마시트는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도마시트를 구입해서 후라이팬 안에 수납할 수 있도록 눈사람 모양으로 재단하였고, 접이식 칼은 2000원짜리 다이소표 과도입니다.
이 모두를 포함한 개인용 쿠킹시스템의 무게가 1018g 이기에 홀로 걷는 백패킹 산행길이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