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 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이 시는 제가 방문을 열고 나설 때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걸어 두었습니다.
정말로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가 하면,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주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예부터
'말 한 마디로써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듯이,
'말'이란 이렇게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힘을 지녔습니다.
이것은 우리 개개인이
비록 한 마디의 말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는
교훈의 뜻으로, 누군가가 지은 시일 것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에서-
첫댓글 사람의말은 생명력이 있습니다.
특히 하느님의 자녀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맞습니다. 말이 우리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배꽃이 넘넘 아름답습니다! 멋져요!
이제 다 졌네요.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꽃이 지면 열매를 맺었겠지요? 열매 또한 아름답겠네요! 신의 조화로움 앞에 그저 넋을 잃겠습니다.
파란 열매가 햇빛 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