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요결 강의]
2일차 복지요결 공부입니다. 오래 배우지는 않았지만 종종 머릿속에 맴도는 구절들이 뿌듯합니다. 이상, 철학, 주안점을 배우며 생각의 확장을 느꼈습니다. 이 중 깊게 다가온 두 가지를 씁니다.
세상은 정의를 버리고 인간성을 삼키며 빠르게 역행하는 형세입니다.
누군가는 끝까지 정의를 붙잡고 비인간화에 맞서야 하지 않을까요? (복지요결 p31)
항상 정의롭고 싶었습니다. 정의로울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손해도 감수하며 살았습니다. 그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한덕연 원장님께서 정의를 위해, 인간성을 위해 가슴 뜨거운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온 마음 다해 그렇게 살 것입니다.
‘보편적이게 합니다’, ‘평범하게 합니다’를 장애인 복지관에게 강조하셨습니다. 당사자들을 대할 때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사자를 특별하게 대해야 한다’와 ‘당사자도 다를 것 없이 똑같이 대한다’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 했습니다. 당사자를 특별하게 대하면 과한 복지를 할까 걱정했습니다. 혹은 당사자를 특별하게 대하지 않으면 배려하지 않는 것 일까 걱정했습니다.
복지요결 강의를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이제껏 특별하게 대해야 할 존재로만 보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복지를 줄 생각에서만 바라보지 않았나 성찰합니다.
[복지요결 복습]
강의 해 주신 내용으로 마인드맵을 그렸습니다. 마인드맵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강의 중 주제어를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덕분에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지요결 공부 노트가 만들어지는 느낌입니다. 마인드맵만 따로 모아서 봐도 복지요결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다시금 마인드맵을 도입해 주신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구슬 꿰는 실, 책방 방문]
좋은 곳,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질문이 샘솟습니다. 김세진 선생님도 그러했습니다. 사회사업의 지성인, 지식인이었습니다. 지식인의 날카로움과 지성인의 책임감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후배를 위한 따듯함까지 느껴지니 기분마저 좋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복지관의 방향성을 들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코로나19가 더 치명적인 이유, 그릇된 사례들을 말씀했습니다. 그밖에 ‘사회적 거리두기’ 명칭의 문제점, TV예능 속 아쉬운 점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능력, 현상 속 논제를 찾는 섬세함이 참 놀랍습니다.
이러한 분과 말씀을 나누니 책이 읽고 싶어집니다. 김세진 선생님 같은 능력들을 갖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생각을 넓히며 닮고 싶습니다. 이제껏 지성인 흉내를 내왔던 자신을 성찰합니다.
첫댓글 장애 당사자를 도울 때 보편적이게, 평범하게 돕습니다.
약자를 따로 떼어 약자 전용 복지수단으로
'특별'하게 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사회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 복지수단을 이용하도록
'다를 것 없이 똑같이' 돕는 방식이기를 바랍니다.
복지요결 철학을 공부하며 평소 궁리했던 내용을 잘 정리했습니다.
'항상 정의롭고 싶었습니다. 정의로울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손해도 감수하며 살았습니다. 그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한덕연 원장님께서 정의를 위해, 인간성을 위해 가슴 뜨거운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온 마음 다해 그렇게 살 것입니다.'
김선재 선생님의 사회사업 인생을 응원합니다.
정의로운 삶, 인간성을 세우는 삶.
자기소개서처럼, 여러 삶의 여정을 그렇게 살아왔지요.
김선재 선생님의 열정과 마음에, 사회사업 근본을 더하여
정의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온 마음 다해 그렇게 살것입니다.'
선생님의 고백이 고맙습니다.
복지현장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