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개요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수의사로서 수의직 공무원(가축방역관)으로 재직 중이던 정승재 주무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2019년 9월부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야생멧돼지 차단 방역, 폐사체 매몰지 관리 등 방역 근무를 해 오다 2020년 3월 20일 금요일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쓰러진지 10일만인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파주시가 분석한 근무 자료에 따르면 고인은 ASF가 발병한 2019년 9월부터 2020년 2월말까지 월 평균 387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OECD 월평균 160시간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고인은 주말과 휴일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ASF 차단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2020년 5월 29일 금요일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를 인사혁신처에 보내고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 심의를 거쳐 순직처리 여부가 결정되는데, 인사혁신처에서는 2020년 6월 15일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2020년 7월 15일 수요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 인정 결정을 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가축방역 업무에 종사하다 숨진 정승재 수의사의 유족에게 2020년 6월 1일 월요일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o 순직자 명단
#정승재 주무관(당시 52세, 7급)
o 영결식
빈소는 일산 백병원에 마련됐으며, 2020년 4월 1일 수요일 고인의 영결식을 파주시장 장(葬)으로 거행
o 유해 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