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開見日(운개견일) : 구름이 열려 해를 보게 된다는 뜻으로, 오랫동안 막히고 갇혔던 것이 비로소 열리어 통하는 의미나, 의문 또는 불안하던 것이 해소되거나 불화(不和)한 사이가 화해를 하게 된다는 의미로도 사용됨.【유】雲捲天晴(운권천청) :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갬. 근심해소.
◈運斤成風(운근성풍) : 도끼를 움직여 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아주 교묘한 장인(匠人)의 최 경지의 솜씨를 형용하는 말.【고사】영땅의 장인(匠人)이 콧등에 백토(白土)를 바르고 장석(匠石)에게 깎게 했는데, 도끼로 바람을 일으키며 다 깎았는데, 장인은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는 고사. <莊子>.
◈雲泥之差(운니지차) : 구름과 진흙의 차이라는 뜻으로, 서로의 차이가 현격함을 이르는 말.【관련어】天壤之差(천양지차) : 宵壤之差(소양지차) : 하늘과 땅 차.
◈雲龍風虎(운룡풍호) : 구름이 용을 따르고 바람이 호랑이를 따른다는 뜻으로, 기상(氣象)이 같은 것끼리 서로 감응(感應)하는 일인데, 주로 성군(聖君)이 현신(賢臣)을 얻을 때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본말】雲從龍風從虎(운종룡풍종호)
◈雲散鳥沒(운산조몰) : 구름처럼 흩어지고 새처럼 사라진다는 뜻으로, 형적(形迹)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雲消霧散(운소무산) : 구름이 사라지고 안개가 흩어짐.
◈雲上氣稟(운상기품) : 구름 위의 기품이라는 뜻으로, 속세나 속됨을 벗어난 고상한 기질과 성품을 의미하는 말.【관련어】仙風道骨(선풍도골) : 남달리 뛰어나고 고아(高雅)한 풍채.
◈運數所關(운수소관) : 운수가 관계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이 능력이나 노력에 상관없이 운수에 달려 있어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을 이르는 말.【관련어】四柱八字(사주팔자) : 사주로 정해진 피할 수 없는 운수.
◈雲心月性(운심월성) : 구름의 마음과 달의 심성이라는 뜻으로, 욕심이 없고 세속의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출전】野客雲作心 高僧月爲性(야객운작심 고승월위성) : 야객은 구름이 마음이 되고 고승은 달로 성품을 삼네.<孟浩然 詩>
◈雲耶山耶(운야산야) : 먼 곳을 바라보며 산인지 구름인지 분별을 못하여 의심하는 것. <蘇軾의 詩>
◈雲煙過眼(운연과안) : 구름과 안개가 눈앞을 지나간다는 뜻으로, 구름과 연기가 홀연 지나가듯이 일시적인 즐거움일 뿐 마음을 오래도록 깊이 두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雲煙飛動(운연비동) : 씌여진 글씨의 필세(筆勢)가 힘차고, 생동감이 있는 것. <杜甫 詩>
◈雲霓之望(운예지망) : 구름과 무지개를 바라보듯 큰 가뭄에 비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함을 이르는 말. <孟子>
◈運之掌上(운지장상) : 손바닥 위에서 움직인다는 뜻으로, 물건을 손바닥 위에서 굴리듯이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유】易如反掌(이여반장) : 쉽기가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다. 囊中取物(낭중취물) : 주머니 속에서 물건을 취하다.
◈雲雨之情(운우지정) : 雲雨의 정이라는 뜻으로, 본래 운우(雲雨)가 신녀(神女)의 미칭(美稱)으로 사용되다 변하여 남녀의 교정(交情)의 의미가 됨.【유】雲雨之樂(운우지락), 雲雨之夢(운우지몽).
◈雲中白鶴(운중백학) : 구름 속의 흰 학이라는 뜻으로, 인품이 고상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雲上氣稟 (운상기품) : 구름 위의 기품.
◈雲蒸龍變(운증용변) : 구름이 피어오르며 용으로 변한다는 뜻으로, 영웅호걸이 시운(時運)을 만나 일어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飛龍乘雲(비룡승운) : 용이 구름을 타고 날아오름.
◈雲蒸礎潤(운증초윤) : 구름이 피어오르면 주추가 젖는다는 뜻으로, 구름이 껴 비가 내리려하면 먼저 집의 주추가 눅눅해지는 것처럼 사물의 조짐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원문】山雲蒸 柱礎潤(산운증 주초윤).
◈雲出無心(운출무심) : 구름이 가는데 마음이 없다는 뜻으로, 구름이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듯이 인생을 유유하게 사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雲合霧集(운합무집) : 구름이 모이고 안개가 모여든다는 뜻으로, 많은 것이 일시에 모여드는 상황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門前成市(문전성시) : 많은 사람이 운집한 상황.
◈熊虎之士(웅호지사) : 곰과 호랑이 같은 선비라는 뜻으로, 용맹한 무사나 장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유】熊虎之將(웅호지장) : 용맹한 장수.
◈圓孔方木(원공방목) : 둥근 구멍에 모난 나무라는 뜻으로, 둥근 구멍에 네모난 나무를 꽂아 맞추는 것처럼, 일이 잘 맞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遠交近攻(원교근공) : 먼 곳과 사귀어 가까운 곳을 친다는 뜻으로, 가까운 나라가 이미 자기 소유가 되면 점차 먼 나라로 미치는 전국시대 秦(진)의 책략.【연관어】舍近交遠(사근교원) :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곳과 사귐.
◈圓頭方足(원두방족) : 둥근 머리와 네모난 발이라는 뜻으로,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동】圓首方足(원수방족).
◈圓木警枕(원목경침) : 둥근 나무로 만든 경계하는 베개라는 뜻으로, 둥근 목침으로 베개가 굴러 잠에서 깨도록 만든 것인데, 고학(苦學)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로 사용됨.
◈鴛鴦之契(원앙지계) : 원앙의 관계라는 뜻으로, 원앙새의 자웅(雌雄)이 언제나 붙어 다니고 떨어지지 않는 데서, 부부 사이의 정이 매우 두터운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유관어】琴瑟相和(금슬상화) : 거문고의 조화로 부부사이의 정.
◈怨入骨髓(원입골수) : 원망이 골수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원한(怨恨)이 골수에 사무친다는 의미.【유】徹天之寃(철천지원) : 하늘에 사무치도록 깊은 원한. 不俱戴天之怨讐(불구대천지원수) : 함께 하늘을 이지 못하는 원수.
◈原田每每(원전매매) : 들판과 밭에 풀이 무성하다는 뜻으로, 군병(軍兵)이 많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原田每每 舍其舊而新是謨(원전매매 사기구이신시모) : 들과 밭에 풀이 우부룩하네. 묵은 뿌리랑 뽑아 버리고 새로운 씨앗을 뿌려야겠네. 즉 옛날 楚나라에서 받은 恩惠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공업을 이루길 꾀하라 라는 뜻이다. <左典>
◈遠族近隣(원족근린) : 먼 친족과 가까운 이웃이라는 뜻으로, 멀리 사는 친족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이 더 낫다는 이웃사촌 의미.【원문】遠水不救近火 遠親不如近隣(원수불구근화 원친불여근린) :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끌 수 없고, 멀리 있는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怨天尤人(원천우인) :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을 허물한다는 뜻으로, 큰 낭패나 좌절에 대해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을 탓한다는 의미.【대칭어】誰怨誰咎(수원수구) :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리오.
◈源淸流淸(원청유청) : 근원 물이 맑으면 흐르는 물도 맑다는 뜻으로,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이 맑듯이 윗사람이 청렴하면 아랫사람도 청렴해짐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동】源淸流潔(원청유결),【원문】源淸則流淸 源濁則流濁(원청칙유청 원탁칙유탁) <荀子>
◈元亨利貞(원형리정) : 역리(易理)에서 말하는 천도(天道)의 네 가지 덕(德)으로 사물의 근본원리를 의미함. '元'은 만물의 시초로 봄과 인(仁), '亨'은 만물이 자라나는 여름과 예(禮), '利'는 만물이 이루어져 가을과 의(義), '貞'은 만물이 거두어져 겨울과 지(智)를 의미함.
◈遠禍召福(원화소복) :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뜻으로, 재앙을 멀리하고 복된 일을 맞이 한다는 의미. ['90. 전문대]
◈猿猴取月(원후취월) : 원숭이가 달을 취한다는 뜻으로,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가 물에 빠져 죽는 것처럼, 사람이 제 분수를 지키지 않고 욕심을 부리면 화를 입게 됨의 비유하여 이르는 말.
◈月 旦 評(월 단 평) : 매달 첫날의 비평이라는 뜻으로, 인물(人物)에 대한 비평(批評)을 이르는 말.【고사】후한 때 여남(汝南)에 허소(許昭)와 그 종형 허정(許靖)이 매 월단에 품제를 정하여 향당의 인물을 비평했는데, 아주 정확해서 여남(汝南)의 월단평이라는 말이 생김.
◈月露風雲(월로풍운) : 달, 이슬, 바람, 구름이라는 뜻으로, 시문을 짓 는 것이 月露風雲을 형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무용무익(無用無益)한 문사(文辭)를 이르는 말로 사용됨.
◈月滿則虧(월만즉휴) : 달이 차면 기운다는 뜻으로, 달이 차면 기울 듯이 사물이 성한 나머지 쇄해짐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동】月盈則食(월영즉식) : 달이 차면 기울다.
◈月明星稀(월명성희) : 달이 밝으니 별이 드물다는 뜻으로, 밝은 달로 인해 별이 숨듯이 드물게 보이는 것처럼 대인(大人)이 나타남에 소인(小人)이 빛을 잃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月白風淸(월백청풍) : 달은 밝고 바람은 맑다는 뜻으로, 맑고 깨끗한 서늘한 가을 달밤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月章星句(월장성구) : 달 같은 문장과 별 같은 구절이라는 뜻으로, 문장의 아름다움을 밤하늘에 빛나는 아름다운 달과 별에 비유들어 찬양하여 이르는 말.【관련어】美辭麗句(미사여구) : 아름다운 말과 훌륭한 글귀.
◈越鳥巢南枝(월조소남지) : 월나라 새가 남쪽 가지에 둥우리를 튼다는 뜻으로, 월조가 남쪽 고국 을 생각하며 남쪽 가지에 집을 짓듯이 고향을 잊지 못함을 비유함.【유】首邱初心(수구초심) : 고향과 근본을 잊지 않음. 胡馬依北風(호마의북풍)과 짝을 이루는 대구.
◈越津乘船(월진승선) : 나루를 건너고 나서 배에 오른다는 뜻으로, 일의 순서를 거꾸로 처리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本末顚倒(본말전도) : 근본과 말단이 바꾸어 거꾸로 됨.
◈月下氷人(월하빙인) : 달빛 아래의 노인과 얼음 위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신이나 중매인(仲媒人)을 이르는 말로 사용됨. (太平廣記)《진서(晉書)》【동】月下老人(월하노인), 氷上之人(빙상지인) : 月下老 氷上人.
◈爲國忠節(위국충절) : 나라를 위한 충성스러운 절개라는 뜻으로, 오직 나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충절의 의미.【유】憂國忠節(우국충절) : 나라를 걱정하는 충성스러운 절개.
◈危急存亡之秋(위급존망지추) : 국가 존망의 위급한 때.
◈危機一髮(위기일발) : 위태로운 순간이 아주 작다는 뜻으로, 눈앞에 닥친 위기의 순간을 이르는 말. [= 위여일발(危如一髮)]【유】一觸卽發(일촉즉발), 風前燈火(풍전등화), 命在頃刻(명재경각), 累卵之勢(누란지세), 百尺竿頭(백척간두), 危急存亡之秋(위급존망지추).
◈爲己之學(위기지학) : 자기를 위하는 학문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수양(修養)과 안심입명(安心立命)을 바탕으로 행하는 자기 자신의 도덕적 함양을 위한 학문을 이르는 말.
◈威力成黨(위력성당) : 위력으로 무리를 만든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동아리를 지어서 기세 좋게 하는 일의 의미.【유】울력成黨(울력성당) : 떼를 지어서 으르고 협박하는 일.
◈緯武經文(위무경문) : '武'를 씨줄로 삼고 '文'을 날줄로 삼는다는 뜻으로, 문무(文武)를 종횡(縱橫)으로 겸비해서 나라를 다스려 경륜(經綸)한다는 의미.【유】經天緯地(경천위지) : 천지를 경륜함. 세상을 다스림.
◈爲法自弊(위법자폐) : 법을 만들어 자신이 넘어지다는 뜻으로, 자신의 법에 자신이 걸려들듯이 자기가 정해 놓은 일에 자기가 고난을 당하는 것을 이르는 말.【유】自家撞着(자가당착), 自繩自縛(자승자박)
◈危若朝露(위약조로) : 위태로움이 마치 아침이슬과 같다는 뜻으로, 아침이슬이 햇빛을 받아 말라 없어지듯이 운명의 위태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危如累卵(위여누란) : 위태함이 계란을 쌓아놓은 것 같음.
◈威儀堂堂(위의당당) : 위엄찬 거동이 훌륭함.
◈爲人設官(위인설관) : 사람을 위해서 관직을 베푼다는 뜻으로, 어떤 사람을 위해 새롭게 벼슬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
◈爲人之學(위인지학) : 남을 이기기 위한 학문.
◈危在朝夕(위재조석) : 위태로워 하루를 보내기 어려움.
◈威風凜凜(위풍늠름) : 위엄이 있고 당당함.
◈威風堂堂(위풍당당) : 위엄 있는 모양이 의젓하고 버젓하다는 뜻으로, 남을 압도할 만큼 풍채가 의젓하고 떳떳함을 이르는 말.【참고】堂堂 : 의젓하고 버젓한 모양의 의태어(擬態語).
◈爲親之道(위친지도) : 어버이를 위하는 도리라는 뜻으로, 부모를 위해 갖추어야 할 자식의 도리.【유】溫凊定省(온정정성) : 따뜻하고 서늘하게 해드리며, 정해드리고 살펴본다는 자식의 기본적인 도리.
◈韋編三絶(위편삼절) : 가죽으로 엮은 것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뜻으로, 공자가 역경(易經)을 세 번이나 애독하여 죽간(竹簡)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고사에서 독서에 힘씀을 이르는 말.【유】讀書三昧(독서삼매) : 독서에 마음을 집중하는 경지.
◈爲虎傅翼(위호부익) : 호랑이에게 날개를 붙여준다는 뜻으로, 위세(威勢) 있는 악인(惡人)에게 힘을 더해주어 더욱 맹위(猛威)를 떨치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