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본당 주보에도 공지되고 있지만,
사목회 홍보분과장 김태훈미카엘, 성가대원 김경분미카엘라 부부의 둘째아들 준호가 많이 아파서 본당공동체가 다함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미카엘형제님과 톡을 주고받았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 공유하고 기도를 부탁하려고 합니다.
많이 공감해주시고,
함께 기도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아이디어 이기는 한데, 제가 시간을 많이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좀 걱정됩니다.
신부님 오신지가 오래되지 않아 사진 자료는 많지 않고, 신자들의 축하 인사를 미사 오시는 분들과 사목 위원들께 휴대폰으로
2-30초 정도 10~20여개 정도 사목회장님과 사무장께서 수집하시어 성당 PC로 저장한 후 홍보분과 외장하드로 가져와
편집을 해 보면 될 듯합니다.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할 것 같지요? 작업예상 투입시간이 한 나절 정도 될 것 같네요.
준호는 아직 서울대병원 외래를 데리고 가야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휴가를 내었습니다.
주 1~2회 수술부위 회복을 위한 도수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10월 이후엔 면역력과 강직성척추염 개선을 위해 전문성 있는
한의원에 찾아가서 추나와 치료를 받게 하고 한약도 조제하여 먹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젊디 젊은 녀석이 절뚝거리며 힘겹게 학교에 다녀오는 모습과 퇴근해서 문 열어 보면 아빠 온 줄도 모르고 쓰러져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에이네요. 주님께서 이 사탄의 시험을 거두어 주시기만을 기도합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일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족과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으로 알고, 매일 회사 일에 시간을 쏟고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위해 새벽 시간과 퇴근 후 두 세시간을 마른 눈을 비비며 책과 모니터를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십자가들을 내려 놓고 온전히 하느님 안에서 숨쉬고 생각하고 지내기를 희망하며 ~~~
행복한 초가을의 하루가 되시길^^
ㅡ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행사 준비를 논의하던 중 받은 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