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와인
칠례 왠지 "와인" 그러면
가까운 나라 몬테스 알파등
칠레 와인에 대하여 알아보자.
#칠레는 남미의 와인 생산국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8세기 중엽부터 보르도 와인을 본보기로 발전해 온 칠레 와인은 포도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뒀다.
칠레의 자연환경에 주목한 세계 각국의 와인 생산자들이 칠레 와인 산업에 투자했고, 그들이 가져온 양조 기술로 인해 칠레 와인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20세기 후반까지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카르메네르 와인이 유명했지만, 오늘날엔 시라, 샤르도네, 피노 누아, 말벡 와인뿐만 아니라 비오니에와 게뷔르츠트라미너 와인까지 세계 와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리적 요소
안데스 산맥 서편에 위치한 칠레는 남북의 길이가 4,000km가 넘는다. 이 때문에 남과 북의 기온 차이가 엄청나며 기후 또한 다양하다. 지주애성 기후 지대인 중부 지역과 해양성 기후 지대인 그 외곽 지역은 날씨가 온화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전반적으로 포도 재배에 알맞다. 주요 산지들이 자리 잡고 있는 중앙의 센트럴 밸리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며 여름 날씨가 더운 곳이다.
해질녘에 부는 서늘한 바닷바람 때문에 일교차가 심해서 포도에 산도가 넉넉하게 축척된다. 지역적으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토양은 주로 석회암과 모래 등이 섞여 있는 양토이다.
#역사적 배경
16세기 중반까지 파이스 Pais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내수시장에서 소비했다. 18세기에 관개 시설을 정비하면서 센트럴 밸리 일대에 포도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고 19세기에 와인 산업으로 자본이 몰리면서 크게 발전했다. 필록세라가 침입하지 않은 것도 와인 산업의 발전에 일조했다. 1989년 피노체트 정권이 물러나면서 와인산업이 더욱 활기를 띠자 외국의 유명 와이너리들이 칠레 와이너리와 합자하거나 직접 투자했고, 알마비바 같은 우수한 와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외국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젊은 와인 생산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 칠레 와인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포도품종
#적포도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로 단일 품종 와인과 보르도 블렌딩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이 오인들은 짙은 자주색에 진한 베리향이 나며 오크 숙성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칠레의 특산 포도인 카르메네르는 처음엔 메를로로 잘못 알려졌지만 90년대 중반 연구 결과를 통해 유럽에선 거의 멸종한 카르메네르라는 것이 밝혀졌다. 카르메네르 와인은 미디엄 혹은 풀바디로 색상이 진하고 타닌이 많다.
산도와 알코올 함량은 중간 정도이거나 높다.
블랙베리 같은 진한 색의 과일 향과 후추 같은 향신료 향을 풍기며, 덜 익은 포도로 만들면 톡 쏘는 피망이나 녹색 콩의 풍미가 난다. 종종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와 블렌딩 되기도 한다.
#청포도
샤르도네는 품질이 우수한 편이다. 특히 카사블랑카 밸리의 샤르도네 와인은 신선한 산도와 그레이프 프루트 향을 지녔고 품질이 뛰어나다. 한동안 소비뇽 베르를 소비뇽 블랑으로 잘못 알고 와인으로 만든 적이 있었으나 진짜 소비뇽 블랑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소비뇽 블랑 와인의 품질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비옥한 토양과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포도가 잘 자라지만 강수량이 적어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한 관개 농법이 발달했다. 필록세라의 피해가 없어서 묘목을 접붙이지 않았지만, 관개 수로의 확장과 함께 선충의 피해가 우려되어 최근에 심는 묘목들은 대부분 접목을 한다. 최고의 와인 생산지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해풍과 바다 안개의 혜택을 받는 곳이며, 최근엔 높은 고도에 위치한 포도밭도 점점 늘고 있다. 온화한 기후 덕분에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재배가 수월해 많은 생산자가 유기농 와인을 만들고 있다. 저가 와인용 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밭은 해안 지역의 산악 지대와 안데스 산맥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위치한 센트럴 밸리 어귀에 있다. 규제가 적어 최신 양조 기술들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조와 오크 캐스크가 널리 쓰인다. 오크 사용은 필수적인데 고급 와인은 새 오크통에서 숙성하지만 저렴한 와인들은 오크 조각을 써서 비슷한 효과를 낸다.
#와인 와인법과 등급
1994년에 신대륙의 와인법을 참조해 칠레 전역의 와인 생산지를 리전, 서브 리전, 존, 에어리어로 세분화한 생산지 명명법인 데노미나시오네스 데 오리gps DO(Denominaciones de Origen)법을 만들었다.
이 규정에 따라 와인 라벨에 지역명과 빈티지를 표기할 때에는 해당 지역과 빈티지의 포도를 최소 75%이상 사용해야 한다.
포도 품종명을 적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산자는 유럽 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위의 기준을 85%이상으로 잡고 있다.
와인 라벨에 레제르바와 레제르바 에스페시알, 레제르바 프리바다, 그란 레제르바 라는 용어를 붙이려면 품질이 뚜렷하게 우수해야 하며, 레드 와인은 최소 6개월이상 오크 숙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 용어들은 법적으로 명확한 구분이나 의미는 없다. 단지, 생산자들이 와인 포트폴리오에서 와인을 분류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와인 생산 지역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를 따라 와인 생산지 역시 북에서 남으로 차례차례 이어진다.
안데스 산맥 곳곳의 계곡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는 크게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코킴보 지역
오랫동안 테이블 와인과 브랜디의 일종인 피스코 Pisco를 생산해 왔다.
최근엔 풍부한 일조량과 건조한 기후, 바다와 산에서 부는 서늘한 바람 덕분에 고급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엘퀴 밸리는 소비뇽 블랑과 시라로, 리마리 밸리는 샤르도네로 유명해지고 있다.
#아콩카구아 지역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아콩카구아 밸리는 풍부하고 잘 익은 과일 향과 높은 알코올, 풍부한 타닌을 지닌 레드 와인으로 유명하다.
과거엔 주요 품종이 카베르네 소비뇽이었지만, 최근엔 시라와 카르메네르 재배지도 늘고 있다. 카사블랑카 밸리와 산 안토니오 밸리는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로 칠레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며 피노누아 와인의 품질도 좋다.
두 지역 모두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있어 훔볼트 해류의 영향을 받아 기후가 서늘하다.
특히 아침에 발생하는 안개 대문에 포도가 늦게 익으면서 오랫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게 되는데,
이는 와인에 복합적인 풍미를 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센트럴 밸리 지역
칠레 와인의 90%를 생산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차가운 훔볼트 해류의 영향으로 해양성 기후를 띤다.
기온은 나파와 보르도의 중간 정도로 보르도 품종을 배재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칠레에서 가장 좋은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만드는 곳인 마이포 밸리는 19세기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지역으로 유서 깊은 와이너리 들이 많이 있다. 센트럴 밸리에서 포도밭이 가장 넓은 라펠 밸리는 이상적인 와인 생산 조건을 갖춘 곳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와인 등을 생산한다. 특히 콜차구아 밸리 존에서는 보르도 스타일의 뛰어난 와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쿠리코 밸리 역시 19세기 초부터 와인을 생산하던 곳으로 주요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르메네르, 소비뇽 블랑이다. 마울레 밸리는 칠레 특산 품종인 카르메네르의 고장으로 날리 알려졌다.
#남부지역
파이스 포도와 뮈스카 오브 알렉산드리아를 주로 재배하지만, 기후가 매우 서늘해서 피노 누아나 샤르도네를 재배해도 좋다.
연 강수량이 1,000mm가 넘어 곰팡이 질병이 쉽게 퍼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남부 지역의 와인 생산지로는 비오 비오 밸리, 이타타 밸리, 마예코 밸리가있다.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뿐만 아니라 산도와 향이 좋은 고급 품종들도 만든 와인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출처: 와인味학)
돌아와주세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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