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뿜는 세탁기 / 위험한 조작, 중고차매매사기”
소비자리포트 2016-5-6
☞ 세탁물에 이물질이 심하게 묻어 나오는 일명 ‘먼지 뿜는 세탁기’에 소비자 불만 속출하고 있다.
▣ 배은하 / LG 세탁기 구매자
“지금 여기 보시면 하얗게 묻어 나오거든요. 이런데도 이게 얇은 옷인데도 이렇게 먼지가 묻어나와요.
▣ 김서희 / LG 세탁기 구매자
“먼지 제거 거름망 자체가 없다고 해서 정말 세탁기가 좋다 판매사원이 이렇게 얘기해서 저희가 믿고 세탁기를 샀는데 쓰다 보니까 먼지 제거 기름망이 없는 게 먼저 빠지는 구멍이 없으니까 먼지가 다 옷에 묻어서 나오는 것 같아요.”
▣ A 판매업체 직원
“먼지가 많았던 이유는 먼지 기름망이 없었고요. 거름망이 없는 대신 이쪽 아래에 보풀 클리너라는 거름망을 따로 넣어놨었어요. 탈수할 때 먼지가 저절로 빠져나갔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고 먼지가 역류하다 보니까”
▣ 손영훈 대표 / 세탁기 분해청소 전문가
“먼지 더하기 보풀 더하기 세제 찌꺼기 지금처럼 하단 필터에 이물질이 많이 끼게 되면 그냥 물로만 돌렸을 때 찌꺼기가 올라오게 되고 먼지 등이 옷에 달라붙은 이유가 필터에서 한계에 부딪혀서 그런 거예요. 거름망이 이물질을 막아주는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물질이 옆으로 다시 빠져나오게 되는 거죠(하단필터의)틈 사이로”
▣ 김서희 고객
“너무 더러워요 생각보다 매우 더러웠던 것 같아요. 물 빠질 때 먼지가 같이 빠지는 줄 알았는데 전혀 빠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 부분은 기계적 결함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박진주(가명) / 대우 세탁기 구매자
“빨래를 걷고 나면 먼지가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조금 세게 돌려놓고요.”
▣ 남근아 팀장 / 한국소비자연맹
“기술적 보완이 없는 상황에서 불만이 강한 사람한테는 그냥 환불해주고 조금 괜찮으신 분한테는 거름망을 더 설치해준다든지 통을 교체해준다든지 또 어떤 분한테는 그냥 세척만 해준다든지 이런 식으로 소비자 물만의 강도에 따라서 대처하고 있거드요.”
▣ 김가은(가명) / 먼지 세탁기 피해자
“개선을 하려면 아예 확실하게 더 실험 하든지 개선을 해서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것도 없고 제가 살 때 물어 봤었는데 개선 돼서 나왔다 이제 괜찮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믿고 샀는데 사고나서 2달 뒤에 바로 바뀌어서 나오니까 배신감이 느껴지죠.”
- 세탁기는 세탁물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제조사들은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리콜 또는 환불 조치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
☞ 각종 문제 차량들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서 팔리는 중고차 매매 사기 기승
▣ 최준호 / 현직 중고차 매매 중개인
“미끼 매물이란 말이 어떻게 보면 어울릴 텐데요. 시세보다 반 가격 또는 차량에 따라서 수백만원 많개는 수천만원 까지 차량 가격을 저렴하게 올려놓고 손님이 가면 이 차량이 침수차라든지 전손차라든지 아이면 경매차라든지 개인 저당이 잡혀있다든지 압류가 잡혀있다든지 말을 하죠.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거든요. 그러면 손님은 부담감을 느끼시거나 위기감을 느끼시기 때문에 다른 차량으로 돌려서 팔게 됩니다. 이거를 ‘돌려판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 박병일 / 자동차 명장
“침수되면 차체가 빨리 썩게 되고 차의 배선이라든가 이런 장치들이 또 기계장치가 녹이 슬어서 수명이 짧아지니까 침수차를 조심하라는 것이거든요. 이 차 같은 경우는 실내 안쪽으로 앞에나 뒤나 다 침수가 됐던 차예요. 그리고 안전벨트 있는 데에까지 흙이 들어와 있다는 것하고 밑에 안전벨트를 뜯어보니까 흙이 잔뜩 묻어있다는 이야기는 침수차가 확실한 거죠.”
- 침수차로 판정되도 소비자는 구제받을 길이 없다.
▣ 우성민 / 현지 중고차 매매 중개인
“성능점검기록부를 100% 신뢰할 수가 없는 게 이 성능점검장이 누구한테 돈을 벌 것 같으세요? 중개인들한테 돈을 벌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일반소비자가 가서 성능점검을 안 받거든요. 중개인들이 받습니다. 중개인들이 받는데 내 차만 가서 돈을 주고 성능점검을 받는 거란 말이죠. 점검비가 2만5천원에서 3만 원 내고 점검받는데 미세 누유가 있어요 조금 있어요. 성능점검장에서 미세누유 표시를 찍어요. 그러면 중개인이 ‘여기서 점검 안 받아’ 그래요. 그러면 성능점검장은 어떻게해요? 당연히 ‘양호’ 찍어줘야지 대신에 ‘문제 생기면 해결 좀 해주세요’ 이렇게 하고 넘어가죠.”
▣ 김필수 교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이 차의 가치가 얼마만큼이고 어디가 문제가 있고 사고차인지 침수차인지 이런 걸 확인해보는 시스템이 성능점검기록부입니다. 이걸 보고 모든 걸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여기에 특별한 이상 기록이 안 되어 있으면 소비자는 그걸 믿고 그대로 산다는 거죠. 그런데 차에 부작용이 생기면 후유증 엄청나거든요.”
- 성능점검기록부의 보증기간은 30일, 주행거리 2,000km 이내
● 중고차 잘 고르는 법
⓵ 물 컵을 엔진에 올린 후 진동을 측정한다. 컵안에 물이 약간 떨리는 정도
⓶ 엔진 오일 주입구의 상태를 확인한다.
※ 카히스토리 www.carhistory.co.kr 접속해서 확인
※ 대국민자동차 민원포털 www.ecar.go.kr
● 가습기살균제 고농도 노출자 최대 200만명.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900만명.
1994년 출시. 한해 60여만개 판매.
▶ 가습기살균제 피해증상
호흡곤란, 폐렴, 폐섬유화
▣ 임종한 교수 /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가습기살균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왔고 사용기한에 비례해서 조금씩 호흡곤란이 느껴질 때 액스레이나 CT를 찍어서 폐섬유화에 대한 증거가 있을 때 가습기살균제의 피해라고 의심해야 합니다.‘
▶ 가습기살균제 피해 범위 확대
비염, 기관지염은 물론, 간, 심장, 신장 등 폐 이외의 장기질환까지
※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당시 국민의 18.1%, 약 900만명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으로 타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