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위가 심해서 시원한 곳만 찾게 되네요
휴가는 취소하고 짬을내어
1호선 영등포역에서 하차하여
역앞 지하상가 내부통로로 시원하게 걸어서 영신상가에서
도로인도로 올라와 보니
뉴욕카바레, 금마차, 대성, 영신콜라텍이 50m 거리내에 있었습니다.
소문에 영신콜이 물이 좋다기에
잘추는 , 조금 젊은, 부킹도(2인) 잘된다기에
일금:1,000냥을 주고 입장
역시나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깜놀---
주위 의자를 둘러보니 의자왕도 많지만, 의자공주님도 많이 있었습니다.
부킹에게 손 싸인을 주니 적당한 키의 60대 중반 여왕님 대령하여
훌로어에 나가서
인사하고 지루박을 시작---사람 부디치는것 조심하기 바쁨---
그래도 그사이사이로 정신없이 정성을 다해 3곡을 추고나니까
살짝 미소를 보내더군요.
여성분도 상당한 실력자 인듯하고요
뺀찌는 안맛나보다 생각하고 자신있게 내 솜씨발휘하며
1시간쯤 추어도 손 놓을 생각을 안하네요.
음료수 살게요하고 휴게실로와 앉으니
먼저 묻는 말씀이 이곳에서 못본분 같은데요. 잘추시네요
그래 저는 로얄동호회 만 나가고 다른데는 잘안간다고
그래도 친구가 부킹이 잘된다기에 왔다고
그렇게 1회전 끝
3번 뺀찌후에 손내밀어 한분 모시고 후로어 에 입장
나가고 싶지 안은데 나온듯한 표정임
2곡쯤 추니까 몸이 착착 붙는게 불만이 사라진듯 하네요
잘추긴하는데 1회전 춘분보다는 조금아래
나이가 더든것 같아
그래도 40분을 추어도 손놓자는 말이 없음
다시 음료휴게실로 직행
여기도 마스크 벋고 하는 말씀
처음뵙는데요. 잘추시네요. 자주오세요
그래서 저는 로얄동호회만 다닌답니다
동호회 분들은 모두다 댁같이 잘추세요 하고 묻는데
저보다 모두 더잘추시지요 했더니--- 놀라데요
그렇게 2회전 끝
4번 뺀찌후에 퇴장할까 하다가
아주 젊은 40대 초반 포동포동한 공주에 손을 내밀으니까
빤히 처다보는 거예요. 어찌 아버지 같은 분이 하는 생각이 들었나
나는 안되면 퇴장이다 마음먹고
"멋쟁이 언니" 오늘 나를 선택하면 후회없이 멋지게 놀아줄게---하니
훌로어에 입장 함
그시간이 4시20분 사람이 1/2로 줄어들어 춤추기에 적당한 공간이 만들어짐
거기에 젊은 댄서라고 생각하니까
오늘 여기에서 힘과 기와 열정을 태워 보자고 마음먹고
처음부터 못따라오면 끝내고 나올심 잡고
동작을 아주 크며 빠르게 추는데 잘따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부르스를 추며 큰 휘겨로 주변 사람들을 적당히 밀어내고
큰 공간에서 활개를 치며 춤을 추어도
젊은 공주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신나게 추는 거예요
40분쯤 추고나니까 이젠 기운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음료휴게실로 직행
젊은공주 오늘 즐거웠습니까 물으니---아주아주 good good입니다 연발
오늘은 여기서 끝---하니까
딱 3곡만 더추자네요
이황 시작한것 다시금 추는데
옆에 여자친구가 춤추는 거예요
그 친구보다 더 우아하고 멋드러지게 3곡을 추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퇴장
1일 3시간을 연짱 추어보기는 6-7년 전인것 같네요
좋은 춤파트너가 있으면 아직도 장시간 출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돌아 오는 길에 기분은 날아갈듯 한데
다리는 무거움에 힘드네요
8/5 토요일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 만들어요
첫댓글 휴가
잘보네셨네요
영신 복잡하지요
바글바글 댄스인에
잘추는 여성분들도 많은듯
좋기는 한데 비좁고
부킹 기다리기 보다 손내밀면
뺀찌가 서운하고
얼굴에 철판깔면 놀기는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