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3. 목요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중앙공원 산책.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집 근처 영통중앙공원에 우산을 쓰고 잠시 다녀오려고 나섰다가, 중앙공원뿐 아니라 영통의 5, 6, 8단지 아파트를 감싸고 있는 숲 산책로까지 모두 약 3시간을 걸었다. 아파트 단지 외곽으로 소나무를 비롯한 숲 언덕길이 아주 걷기에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길이 만들어져 있고, 아파트 단지만이 아니고 영덕고등학교와 영통초등학교, 영통중학교, 신영초등학교, 태장고등학교 등 5개 학교를 비롯해서 맨발공원, 한울어린이공원, 박지성어린이공원까지 감싸고 있는 숲길이어서 하루 분량의 산책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었다. 촉촉한 숲길을 걷는 감촉이 좋았고 아파트단지 내의 잘 만들어진 산책로 겸 통행로도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영통중앙도서관.
영통중앙공원의 독침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영통정).
독침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5군데 있다. 도서관에서부터 오르는 코스가 3군데이고, 영통구보건소에서 오르는 코스, 영통역이 있는 곳에서 오를 수 있는 코스 등 5군데이다. 또 정상은 수원 8색길 중 5색길인 도란길이 통과하는 코스가 되기도 한다. 정상에는 운동시설과 휴게시설이 잘 되어 있다.
위 아래 사진은 영통도서관에서 오르는 곳.
영통보건소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곳.
영통역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곳.
영통구보건소의 코로나19 검사시설이 내려다 보인다.
영통역 방향에서 정상과 산책로로 오르는 입구. 독침산의 정문역활을 하는 것 같다.
영덕고등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숲 산책로로 진입했다.
5단지 아파트 544동 옆에 있는 맨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