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2.14.화
■코스: 영광군 대마면 깃재-고성산(547M) 왕복-깃재-월랑산(457M)-Back-우틀-태청산.추모공원 갈림길 임도-좌틀-
추모공원-깃재(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10.6KM/2.3KM
■동반자: 나홀로
■차기 산행지:
○2.16(목): 세종특별자치시 꾀꼬리봉-장군봉-칠불산-부용산/빛고을목요산악회
○2.18(토): 고흥 두방산-첨산/무등마루산악회
○2.20(월): 진주시 팔암산 시산제 코스 사전 답사
/팔암산+남사예담촌-유구
산(니구산,182.9m)-당산(125M)
○2.25~26(토~일,1박2일)충남 홍성 남당항 새조개 가족 미식 기행 겸 산행
*2.25(토): 홍성 남산~백월산~일월산/울와이프랑
*2.26(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봉화산(203.1M)-
두루봉(131.8) + 웅천면 화락산-돌문화공원 연계산행/울와이프랑
○3.27~29(월~수,2박3일): 일본 오사카·교토지역 벚꽃 여행
○4.3-5(월-수): 경북 경주시 벚꽃 명산 탐방(금곡산
-금욕산+함월산+대구 금박산)
■후기: 오늘은 바람이 3-4M/S 정도로 제법 부는가운데, 쌀쌀한 봄 날씨처럼 느껴지는 날이었다. 광주 근교 산으로 영산기맥 코스인 고성산과 월랑산을 이어탄 뒤 차량 회수가 용이한 코스를 찾다보니 깃대로 낙찰됐다. 월랑산은 꽤 가파른 코스라 쌀쌀한 날씨속에 땀을 뻘뻘 흘려야 했고, 중간중간에 조망처가 있어서 좋은데다 산길 또한 뚜렷하게 나 있었다. 깔끄막진 구간에는 밧줄로 된 가드레일이 여러군데 설치되어 있어서 안심이 되었고, 정상에 오르자 아쉬운대로 세로 나무판에 정상 표시가 있었다. 아울러 정상에서 300여 M를 더 나아갔더니 서릿발 같은 멋진 상고대가 높지않은 산인데도 특이하게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하산 후 깃재에서 월랑산 가는 코스 또한 산길은 훤히 나 있었으나, 기맥 길 특성상 자주 이용하지 않는 코스라서 산길이 묵어 있었는데, 덤불숲과 키높이의 산죽 군락지와 까시나무가 의외로 많은 곳에 분포되어 있어서, 진행을 방해할 정도로 성가시게 했다. 여름에는 산행이 곤란할 정도로 여겨졌다. 장성 추모공원도 고성산이나 월랑산과 아울러 처음 가봤는데, 장성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목장 등 대규모의 종합 묘원이었다. 오늘도 그동안 미뤄놓은 미답지 산을 다녀온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쳤다.
■산 소개:
○고성산(古城山,547M)은 전남 장성군, 전남 영광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장성군 서부에 위치해 있다. 장성군의 삼계면 부성리와 영광군 대마면 성산리의 경계에 있고 동서간의 장벽을 이룬다. 산맥의 방향에 따라 산세도 남북으로 주능선을 뻗은 영산북맥으로 영산강과 와탄천의 분수령이다. 와탄천의 상류인 성산천이 발원한다. 고성산과 남쪽의 월랑산의 사이에 마치(馬峙)가 있어 동서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장성군읍지』에 "고성산(古城山)은 삼계에 있고, 취령산으로부터 나온다. 영광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주천자(朱天子)묘가 있다고 전한다."는 기록과 "삼계에 있는 금강천이 고성산에서 나온다."라는 기사내용이 있다. 『대동지지』(성지)에 "삼계고현성(森溪古縣城)이 남쪽으로 30리에 있으며 산 위에 흙으로 쌓은 유적이 있으며, 고성산(高城山)이라 칭한다."고 기록하였다. 『대동여지도』에 고성산(高城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도 고성산(高城山)으로 기재하고 있다. 고성산 아래 삼계면 생촌리 생촌 마을은 성이 있기 때문에 성 마을이라 했는데, 이것이 성말>생말로 변해왔고 한자화되면서 생촌(生村)으로 변하였다. 무생말이라 부르기도 했다. 아울러 고성산은 영산기맥 길이다.
○월랑산(457M)은 장성군 삼계면에 위치한 산으로, 영광 고성산(古城山, 547m)과 장성 태청산(太淸山, 593m)의 중간에 위치한 산이며, 산 아래에는 장성군 추모공원 묘원이 위치해 있다. 월랑산 또한 영산기맥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