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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5:1-16(8))하나님, 현실, 나, 갈등의 삼각관계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 오늘의 번제 하나님말씀 함께 봅니다.
아가서 5장 말씀 보겠습니다. 1-16절까지 기록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는 1-8절까지만 같이 읽겠습니다.
1.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 현실, 나, 갈등의 삼각관계>라고 하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 현실, 나, 갈등의 삼각관계’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아가서 5장에는 이제 결혼식 피로연이 끝나고, 신부가 기다리다가 신랑 솔로몬이 늦게 오는 바람에 갈등이 빚어지는데 그 갈등을 노래하고 있는 부분이지요. 5장 마지막 부분에 가면 이 갈등이 극복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관계를, 하나님과 우리 신앙인 각자와 또는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예표라고 한다면, 과연 하나님과 나는 어떨 때 갈등을 겪게 되느냐는 것을 함께 살펴보며 은혜받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하겠습니다마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과 내가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은 꼭 하나님과 나 사이에 삶의 현실이 끼어들면서 삼각관계 안에서 갈등이 빚어 집니다. 삶의 현실이 없다고 하면 갈등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하나님과 나 그리고 현실 이 삼각관계의 갈등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볼 때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느냐는 것을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지금 술람미 여인이 삐쳤습니다. 본문에 그렇게 나타나 있잖아요.
1절에는 솔로몬이 아내를 얻은 기쁨 술람미 여인을 신부로 맞이하게 된 기쁨을 노래하고, 그 기쁨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피로연을 했던 것 같고 술람미 여인은 미리 잠자리에 들어서 침실에서 솔로몬을 기다리고 있었던 같습니다. 오늘 보면 뒤 늦게 솔로몬이 이슬을 맞아 가면서, 새벽녘에야 잠자리로 돌아와서 문을 열어 달라고 문을 두드리는데 술람미 여인이 문을 걸어 잠그고 ‘내가 지금 겉옷을 벗고 잠자기 위해 발도 다 씻었는데 내가 일어나서 옷을 입고 발에 흙을 묻혀 가면서 문을 열어주지는 못하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이 문을 두드리다, 두드리다 문을 열어주지 않으니 손을 문틈사이로 집어넣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애타게 문 꼬리를 잡아 열어보려고 했는데 열지 못했습니다. 그때 술람미 여인이 이 모습을 보면서 삐쳐서 안 열어주고 흥흥 거렸는데 그 애절하게 문을 열려고 하는 솔로몬의 마음을 보면서 좀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열어 주는데 본문에 '내 손에서 몰약과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졌다'고 하잖아요. 그런 것을 보면서 열어 주려고 할 때 (여자들 그러잖아요, 남자친구를 만날 때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 가서 한번 매무새를 다듬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삐쳐서 문을 안 열어주고 솔로몬의 애절한 손 모습을 보고 일어나 문을 열어주기 전에 몰약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다듬었던 것 같아요.) 향료나 향수를 가지고 준비하고서 문을 열었는데 솔로몬이 없는 겁니다. 자기가 너무 오랫동안 삐쳐있는 동안에 솔로몬이 그냥 가버리자 솔로몬을 찾아 나섰다가, 봉변을 당하게 되는데 그게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주석가들이 의문을 제기합니다.
아니, 솔로몬 왕의 부인 아닙니까? 왕의 부인이 밤에 나갔다고 해서 파수꾼들이 때리겠습니까? 그리고 겉옷을 뺏을 수가 있겠어요. 이런 일을 했다가 삼족이 멸망하려고요. 이것은 여인의 마음속에 일어난 어떤 갈등, 신랑에 대한 원망을 완전한 극적인 허구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자연스럽습니다. 또 어떤 학자는 꿈을 꾼 것이라고 얘기를 하고 어떤 학자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극적 허구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도 보는데 솔로몬에게 삐쳐서 투정을 부리다가 '봉변이 돌아왔다. 내가 손해 봤다.'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지요.
자, 이 그림에서 볼 때 왜 갈등이 일어납니까? 상황은 그래요. 솔로몬은 피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결혼 풍습 상 며칠씩 밤을 새우면서 노는 것이 관습이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을 불러서 늦게까지 포도주와 음식을 먹고 함께 즐겼던 것은 특별히 솔로몬이 잘못한 것이 아니지요.
결혼해서 사는 젊은이들 얘기를 가끔 들어보면 그런 친구들도 있어요. 신부보다 가정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해서 맨 날 밖으로 도는 거예요. 가끔 집에 들어올 때 보면 친구들을 대여섯 명씩 데리고 옵니다. 신랑과 신부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니까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이건 지금 솔로몬의 이상한 성격이나 그런 것에 기인한 것이 아니고 늘 있는 관습에 따라서 늦게 온 것입니다. 늦게라도 왔으니 된 것이지만 삐쳤습니다.
'삐쳤다'는 것은 뭘 말합니까?
신부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걸 나무라겠습니까마는 신랑과 함께 있고 싶은데 결혼해서 초야를 지내고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니면 초야를 지낸 다음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신랑과 함께 있고 싶어서 신랑을 기다리는데 너무 오지 않아서 화가 난 것입니다. 갈등이 빚어지는 겁니다. 바로 이 갈등의 이유가 뭡니까? 솔로몬이 사랑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의 마음속에 솔로몬을 향한 독특한 바람이 생기는 겁니다. 이 여인의 바람, 여인의 소원이 생기는데 소원대로 되지 않을 때 바로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언제나 갈등은 이렇게 빚어진다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내가 바라는 바를 들어주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가정의 상황이 돌아가 주지 않을 때 부부간의 갈등이 빚어지게 되고 서로 내 뜻대로 하려고 하다가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일상적으로 너무 흔하게 관찰될 수 있는 이러한 갈등의 이유가 신앙적으로 오면 어떻게 나타날까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까? 바로 이 현실 속에서 살면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겁니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은 장사하는 가운데, 사업하는 분은 사업하는 가운데,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어머니는 자식을 기르면서 바로 이 현실적인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신앙인과 하나님이 부부관계처럼 살아야 될 두 존재가 서로 갈등관계에 빠질 때는 반드시 현실문제가 끼어 있는데 현실에 대해서 내가 원하는 바가 있을 때, 그 현실대로 내 바람대로 움직여지지 않을 때 반드시 우리는 하나님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여러분, 출애굽기 17장에 나오는 르비딤 사건 아시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들어가서 겪은 사건 물이 없었습니다. 목이 말라서 불평을 하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할 때의 말이 기가 막혀요. “우리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하더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는 신앙이 내 삶속에서 신앙자체가 뿌리째 흔들려 버립니다. 내가 현실에 대해서 원하는 바를 끝까지 고집하고 있을 때, ‘이건 이루어져야 된다. 이건 이루어져야 된다. 우리 신랑은 지금 빨리 와야 된다. 와야 된다. 와야 된다.’라고 하는데 오지 않아요. 기다림의 한계가 지나쳐 버려요. 그러면 삐쳐버리고 갈등이 일어나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예요. 내가 이 현실에 대해서 원하는 바가 있는데, 있는데, 있는데, 원하는 바가 있는데 이루어지지를 않습니다. 그때 하나님 믿는 백성은 백발백중 '하나님이 살아계시기는 하는 거야?' 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내가 원하는 대로 현실이 돌아가면 좋으신 하나님 노래를 하는데 갈등을 없애려면 도대체 이 현실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되겠느냐는 것이에요.
여러분, 미국 메이저리그 팀 중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있지요. 요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라고 하는 야구팀이 대한민국 국민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마는, 추신수선수가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옮겨 가면서 이 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추신수선수가 올해 시즌이 개막이 돼서 5월 18일 볼티모어 전을 치렀을 때까지 홈구장에서 히트한 건수, 건수를 다 통계를 내 봤어요.
어떤 통계가 나왔는가 하면, 홈구장에서 5월 18일 까지 올 시즌이 개막된 이후에 2루타를 6개 쳤습니다. 그리고 중전안타 1루타를 10개를 치고 홈런을 3개를 칩니다. 홈구장에서만 타율이 3할8푼 대가 됩니다. 4할 대가 가까운데 엄청난 것이지요. 그런데 야구전문가들이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6개의 2루타 중에 5개의 2루타가 좌측으로 떨어집니다. 야구장을 바라보고 있을 때 부채꼴 모양으로 바라보고 있을 때 야구장 좌측펜스 쪽으로 날라 갑니다. 그리고 홈런 3개가 모두가 다 같은 지점 우측으로 날아 갑니다. 10개의 중전안타 중 1루타짜리 중전안타가 전부 가운데로 몰아 떨어지는데 이상하잖아요? 1루타는 10개 전부가 다 가운데로 2루타는 6개 중에 5개가 좌측펜스로 그리고 홈런은 3개가 다 우측펜스로 이것을 연구한 야구전문가들의 해설이 이렇습니다. 야구에서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서 야구방망이로 배팅을 할 때에 크게 전통적인 배팅의 방법을 밀어치기와 당겨치기로 나눈다는 겁니다.
자, 제가 이렇게 섰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집니다. 그때 우리는 몸 쪽 가까이 붙어오는, 포수가 글러브를 들고 있을 때 그것을 기준 점으로 했을 때 포수가슴을 기준으로 해서 공이 타자의 몸 안쪽으로 들어올 때를 인사이드로 들어온다고 하고 포수를 기준으로 타자가 봤을 때 저쪽 너머로 들어오는 것을 아웃사이더로 온다고 합니다. 이때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공을 당겨 치는 겁니다. 그리고 아웃사이더로 오는 것은 끌어당기려고 하면 안 되고 밀어치는 겁니다. 밖으로 오는 것은 밀어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게 하고, 안쪽으로 붙는 것은 당겨쳐서 왼쪽펜스로 넘깁니다. 그래서 밀어치기와 당겨치기, 아웃사이더로 공이 들어올 때 인사이드로 공이 들어올 때 적절하게 힘을 배합해서 안으로 들어오면 당겨 치면 쉽고, 밖으로 들어오면 끌어당기려고 하지 말고 툭 밀어 쳐 주는 겁니다. 정 가운데로 오는 것은 갖다 대주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 타법이 안 된다는 거예요.
이승엽선수 같은 경우는 늘 투수가 던지는 공이 몸 쪽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친구는 당겨 치는 선수예요. 당겨 치는 자들에게 홈런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새미소사, 이승엽선수, 해태의 이종범선수가 있는데 밀어 치기의 명수라는 것이에요. 이승엽 선수는 몸 쪽 가까이 오는 것만 기다리고, 이종범 선수는 몸 쪽 바깥쪽으로 오는 것만 기다리고 있고 추신수선수는 가까이 오면 당겨 칩니다. 그러면 2루타가 6개 중에 5개가 한 곳으로 몰리는 겁니다. 그리고 몸 쪽 가까이 오는 것은 좌 타자니까 끌어당깁니다. 그러니까 홈런 세 개가 다 오른쪽 펜스를 넘어 갑니다. 그리고 가운데로 오는 공은 정확하게 갖다 댑니다. 이렇게 추신수 선수처럼 밀어치기와 당겨치기를 자유자재로 하면 된다는 거예요. 이승엽 선수처럼 당겨치기만을 기다리면 공이 바깥으로 올 때 당겨 치려고 했다가는 자꾸 파울 볼이 나오고 방망이가 제대로 맞아 떨어지지를 않는다는 겁니다. 이종범 선수처럼 자꾸 밀어치기만을 하려고 하면 공이 가운데로 오는 것을 밀어 치다가는 파울볼이 나온다는 겁니다. 제대로 맞지를 앉는 겁니다.
자, 하나님과 갈등이 없으려면 투수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현실을 던지는데 이 현실이라는 공을 우리 마음이 정확하게 히트를 해야 됩니다. 자꾸 파울볼이 나오고 적합하지 않은 배팅을 하게 되면 갈등이 빚어집니다.
여러분, 현실이라는 공이 올 때 내가 공이 안쪽으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으면 바깥쪽으로 오는 현실을 아웃사이더 현실을 밀어 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내 마음에 미리 정해놓지 않는 거예요. 이 현실은 인사이드로 들어와야 된다. 아웃사이더로 들어와야 된다. 가운데로 들어와야 된다. 높이 들어와야 된다. 낮게 들어와야 된다. 내가 정하지 않는 겁니다. 내가 정하면 투수가 알아요. 그래서 못 치게 됩니다. 이승엽 선수가 제일 약한 볼이 아웃사이더로 꽉 차게 들어오는 스트라이커가 약하다는 거예요. 그 선수는 끌어 당겨야만 되니까 아웃사이더로 들어오는 공을 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아웃사이더로 들어오는 것을 홈런으로 치는 것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통계적으로 보면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인사이더로 들어오는 것을 당겨 치는 것이 그의 장끼였기 때문입니다. 추신수선수는 바깥으로 들어오는 것은 툭 밀어서 2루타를 칩니다. 공이 매번 같은 곳으로 가는 거예요.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당겨 칩니다. 홈런이 같은 방향으로 나갑니다. 가운데로 들어오면 힘들이지 않고 정확하게 갖다 댑니다. 그냥 팔을 쭉 뻗어서 치는 겁니다. 그러니까 중전안타가 되는 거지요. 10개가 같은 장소로 나갑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의 현실을 주관하십니다. 주관하실 때 아웃사이더로 보내실까요? 인사이더로 보내실까요? 정 중앙으로 보내실까요? 여러분은 지금 뭘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것을 없애라는 겁니다. '내 현실에서 내 자식문제는 이렇게 돼야 돼. 내 사업은 이렇게 돼야 돼. 이렇게 돼야 돼.'라고 왜 아웃사이더를 고집합니까?
여러분, 우리는 돈이라는 현실만 부딪치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무조건 인사이더로 들어와야 된다는 거예요. 무조건 돈을 벌어야 좋은 건줄 안다니까요? 그러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돈을 벌고도 불행해 지는 겁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니까 하나님과 갈등이 빚어지는 거예요.
문제는 우리의 행복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야 됩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과 제대로 만났어야 되지요. 안 그러면 봉변당합니다. 길을 나가서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찾아다니다가 정말 당하지 않을 봉변을 당하지 않습니까? 왜 삐쳐서 문을 열지 않았습니까? 나는 솔로몬이 일찍 와야 한다고 고집을 하는 거예요. 솔로몬에 맞추어야지요. 내가 솔로몬을 주장하겠습니까? 왕인데. 왕을 내가 주장하려고 했던 역사적인 너무나 못된 여인들이 많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여인처럼 되지 말아야지요.
우리가 지금 관계하고 있는 남편 같은 하나님, 우리 주님, 이 분들은 이 세상의 주관자이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이 주관하는 현실 속에 내가 살아갈 때에 내가 마음을 먹지 말아요.
돈이 안 벌립니다. 하나님이 알고 계세요. 하나님의 무슨 뜻이 있겠지요. 그 사랑을 믿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것 하나도 이렇게 돼야 된다. 1.4분기 동안 2.4분기 동안 수입이 얼마가 돼야 된다. 이렇게 정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 꼭 인사이더로 오는 것을 당겨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처럼 아웃사이더나 중앙으로 올 때 답답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투수가 알고 그렇게 안 줘요.
우리 잘 아는 구절 있지 않습니까? 로마서에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은 현실에 대한 얘기입니다. 현실 모두가 선을 이룬다는 겁니다. 다 조화를 이루어서 현실이 다 합쳐져서 선을 이룬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선이 뭡니까?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은 것이에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그 다음절에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게 하기 위하여”라고 합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에 하늘 아버지의 아들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만들어 주시려고 우리의 현실을 주관해 가신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졌습니다. 안 벌렸습니다. 그 돈이 안 벌렸다는 현실을 주관하시면서 어떻게 하든지 내 속에서 뭔가를 수정하시고 교정하심을 통해 천국의 백성다운(하나님의 아들다운) 모습으로 인도해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천국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가까이 갈수록 행복은 짙어지는 겁니다. 기쁨은 짙어지는 거지요. 여기에 기쁨의 이유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자꾸 현실의 공이 인사이더로 들어와야 된다. 아웃사이더로 들어와야 된다. 가운데로 들어와야 된다고 고집을 하는 바람에 일생 불행해 지는 겁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는데 선이 뭡니까? 내가 고집하는 인사이더, 아웃사이더, 센터로 들어오는 공 이것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는 무조건 현실의 공이 가운데로 들어와야만 돼요. 나는 무조건 바깥으로만 들어와야 되고 안으로만 들어와야 되는 것을 선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결국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었다. 집을 못 팔았는데 나중에 팔고 보니 더 좋았더라. 땅을 못 팔았더니 나중에 팔고 보니 더 좋아졌더라.'라고 하는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고 하시는데 아니라는 겁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해서든지 나를 깎고 다듬고 해서 하늘백성다운 모습으로 만드시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을 이기는 자들로 만들어 가신다는 얘기지, 우리 현실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좋게 해 주신다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좋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살아갈 때 오늘의 번제를 통해서 들은 말씀의 제목을 꼭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과 현실, 나, 삼각관계 왜 갈등이 빚어집니까? 현실이라는 공에 대해서 나는 아웃사이더, 인사이더를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추신수 선수처럼 당겨치기 밀어치기를 잘 하면 됩니다.
오늘 하루 살면서 분명히 내 마음에서 원하지 않는 대로, 나는 인사이더로 현실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는데 아웃사이더로 현실이 접근해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그때 인사이더로 들어왔으면 하는 내 마음을 십자가에 걸어서 죽입니다. 그래야 아웃사이더로 들어오는 내 생각과 다르게 들어오는 현실에 대해서 적합하게 배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딱- 하고 맞으면서 히트가 되어야 마음에 감사와 행복과 기쁨이 주어집니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현실이지만 그 현실에 대해서 이렇게 대응하고 저렇게 대응하고 자유자재로 추신수 선수가 공을 치듯이 그렇게 대응해 나갈 때 현실 하나하나는 버릴 것이 없게 됩니다. 인사이더 공만 기다리고 있으면, 중앙으로 들어오는 것, 아웃사이더로 들어오는 공은 다 버리게 되는 거예요. 그 모든 센터 현실, 아웃사이더 현실 다 불행한 시간이 돼 버리잖습니까? 추신수선수 같은 경우는 인사이더로 들어오면 홈런, 중앙으로 들어오면 1루타, 바깥으로 들어오면 툭 밀어 쳐서 2루타.
행복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현실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지, 내가 원하는 현실이 이루어진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주어지는 현실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쪽으로 들어오든지 정확하게 안으로 들어오면 당겨 치고, 가운데로 들어오면 갖다 대고, 밖으로 들어오면 밀어 쳐서 홈런 나와, 2루타 나와, 1루타 나와, 1루타 행복, 홈런 행복, 2루타 행복, 이래도 저래도 십자가에서 현실에 대해서 현실의 공이 어느 쪽으로 들어와야 된다는 마음만 없으면 모든 현실이 어느 쪽으로 들어오든지 우리에게 행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십자가 붙잡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살아갈 때에 내가 거래처 사람 만나서 이러이러한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하는데 이렇게 됐으면 하고 내 마음이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가 성립되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내가 알 수 없으니 거래를 바라는 마음을 십자가에 걸어 죽게 해주시고 그냥 그 사람과 딜을 하는 그 현장에 하나님이 내려 오셔서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만 이루어지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지내가는 겁니다.
그러면 추신수처럼 행복타율 3할8푼, 4할, 5할 기적입니다. 이때까지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현실의 삶의 영역에서 내 마음의 소원을 다 죽이고 현실이 어떻게 주어지든지 놀라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니 나를 사랑하시는 내 신랑이 주시는 것이므로 기쁨으로 받아들이면서 행복한 하루되시고 결코 술람미 여인처럼 자기 고집을 부리다가 봉변당하는 일이 없는 복된 하루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아버지!
하나님, 현실, 나, 이 영원한 삼각관계의 갈등이 주님의 십자가에서 내 바람이 죽음을 통하여 당겨치기와 밀어치기가 자유자재로 되어서 행복타율 5할 대를 넘길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