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교회역사(교산교회홈페이지에서 일부인용)
제물포에서 믿기 시작하여 고향인 서사면 증산에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존스에게 선상세례를 받은 이승환은 과연 강화 선교의 '발판'이었다. 존스는 아직은 선교사에게 문을 열지 않는 강화에 제물포교인 이명숙을 전도인으로 삼아 파송하였으며, 이명숙은 증산동 이승환의 집을 거점으로 하여 강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다. 이로서 강화의 첫 감리교 신앙 공동체가 탄생되었다. 바로 이것이 '서사교회'(西寺敎會), '교항교회'(橋項敎會),'교산교회'(橋山敎會),'양사중앙교회'(兩寺中央敎會),등으로 불리다가 현재 '강화교산교회'(江華橋山敎會)로 불리는 강화 첫 감리교회의 시작이다. 1917년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橋山敎會沿革>은 교회 시작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一八九四年 兄弟 李城完氏와 그의 母親이 主의 福音을 듯고 믿어 兩寺面 橋項里 뒷바다에서 宣敎師 趙元時氏에게 洗禮를 받음으로 福音의 傳播되기 始作하니라...仝年 長老 趙元時氏의 派送으로 仁川敎會 勸師 李明淑氏가 本郡 증산里에 往來하여 李聖完氏 自宅에서 四五人 兄弟 姉妹가 禮拜하다. 仝年 六月에 至하여 男女敎友가 五十餘名이 되니라"
이 글에서 언급되고 있는 '李聖完'은 지금까지 살펴본 '이승환'을 의미하며, 강화의 첫 신앙공동체가 이승환의 자택이 있는 증산(시루뫼) 마을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혀준다. 그러나 '1894년'으로 표기된 것은 수정을 요한다. 다른 자료는 이미 1893년에 증산에서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음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강화중앙교회 연혁
1900.9.1 : 상도리 교회에 다니던 주선일, 허진일, 최족일, 김봉일, 이살로메 등 10여명이 헌금한 15원으로 강화읍 천교하에 6칸짜리
가옥을 매입하여 기도처로 삼고 교회창립
1901.4.5 : 위제물포지방 장로사(현감리사)인 선교사 조원시목사(제1대 담임)의 도움으로 현 치에 기와집 25칸과 초가집 16칸을
206원에 사서 잠두교회 예배당 봉헌
교회부설 교육기관‘잠두의숙’을 설립하고 숙장에 박능일 전도사(제2대 담임) 취임
1907.8 : 진위대 병정해산과 관련된 소동을 잠두교회 교인이 선동했다는 일진회의 모함으로 김동수, 김남수권사, 김영구 3형제가
일제에 의해 순교
1908.12.2 1909.4 교회부설 사립제일합일학교 및 제일합일여학교 설립
1914.7 강화최초 서양식 벽돌교회를 신축 봉헌하고, 교회명칭을‘강화읍 교회’로 변경
·한국개신교회 최초의 교회역사책
‘강화읍잠두교회역사’를 기록
성공회 강화성당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1호. 대한성공회의 초대 주교인 코프(Corfe, C. J.)에 의하여 1900년(광무 4)에 건립되었다.
대한성공회의 역사는 1889년코프가 초대 한국 주교로 영국에서 서품을 받음으로써 시작되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한 사람의 신자도 없었고, 한국인에게 처음 세례를 베푼 것은 주교 축성이 있은 지 7년 뒤인 1896년 6월 13일강화에서였다.
대한성공회에서는 이러한 인연으로 강화에 제일 먼저 성당을 건립한 것인데, 대한성공회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게 되었고, 현존하는 한옥 교회건물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서유럽의 바실리카(Basilica)양식과 동양의 불교사찰양식을 과감하게 조합시켜 건립하였다.교회의 내부공간은 바실리카양식을 따랐고, 외관 및 외부공간은 불교사찰의 형태를 따랐다.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 해다가 사용하였으며,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맡았다.
경사지의 대지를 축성하여 입구 계단, 외삼문ㆍ내삼문ㆍ성당ㆍ사제관을 동남향 종축으로 배치한 외부공간의 구성이 불교사찰의 구릉지가람(丘陵地伽藍)과 비슷하며, 성당 앞마당에는 큰 보리수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성공회강화성당 [聖公會江華聖堂]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첫댓글 믿음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며, 은혜의 시간들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날 믿음의 선각자들의 희생과 헌신의 여정을 살펴보는 귀한시간을 만들어주신 총남선교회에
깊은감사를 드림니다 하늘빛교회성도님들도 이들의정신을 이어받는 십자가의사랑이 넘쳐나는 그런자가
되기를 늘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호진권사
권사님, 함께 하여 주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귀한 사진들을 해당되는 분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귀한 출사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