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방음이란게 매우 주관적이고
고시원 분위기에 따라서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 하는 한계의 차이가 큽니다.
혹시 방의 내벽이 합판이나 샌드위치(스티로폼) 판넬로 만들어 졌을 거라 상상하시나요?
우리 고시텔은 10mm 석회 블럭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조용한 대화나 부스럭 거리는 소리 정도는 방음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함께 살면서 다른 분에게 폐가 될수 있는 소음을 만들면 주의를 주고
또한 머무시는 주민들도 주로 대학생, 병원 실습차 머무는 외지 대학생, 수년째 장기간 머무시는 직장인들이셔서
분위기 자체가 조용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스피커 폰을 켜고 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입니다.
스피커 폰이 고음, 고데시벨이기 때문에 자연히 목소리가 따라서 커지지요.
우리 고시텔에서는 방에서 하는 전화는 스피커 폰을 켜지 않고 조용한 목소리로 3분 내로만 하셔야 하고
그 이상은 식당이나 윗층 옥상으로 가셔야합니다.
코골이가 심하신 분도 문제가 되는데
너무 심하신 분은 나가셔야하고
덜 심하시다 해도 혹시 이웃에 민폐가 될 소지가 있다면
방을 자의로 택하실 수 없고 외따로 떨어진 맨 끝방을 가셔야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일반적인 소음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