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그릇 心椀과
함께 배우는 불교
제 1076편
* 한글 금강경(金剛經)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蜜經)
즉,
금강경(金剛經)은
대승 불교大乘佛敎)의
경전(經典)으로서
대한불교
조계종(曹溪宗)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이며
원불교(圓佛敎)의
경전(經典)이기도 하다.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찍이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如來佛 세존)께서는
한 곳(限定處)에
집착(執着)하여 머물러 있는
마음(心)을 내지 말고
모양이 없는(無相)
진리(眞如眞理)로서의
부처(如來佛 세존)를
깨달아야 된다고 하였다.
그 것을 함축하여
표현하는 말이 바로
"
應無所住 而生其心
응무소주 이생기심
즉,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
이다.
한반도에
불교(佛敎)가 유입되어 들어 온
삼국시대(三國時代) 때 부터
함께 들여 온 서적(書冊)이며
경전(經典)이다.
따라서
한국(韓國 불교)에서
가장 널리 퍼진
대표적인
불경(佛經 불교경전)
이기도 하다.
유식학파로
유명한 인도(印度)의
무착(無着,
Asaga, 395~470년경,
인도 대승불교의 사상가)과
그의 동생(弟)
세친(世親. Vasubandhu)의
주석(主釋 해설)과
중국(中國)의
구마라습(鳩摩羅什,
산스크리트어: कुमारजीव
Kumārajīva(쿠마라지바),
구마라십, 구마라집))의
주석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주석서 800종이 있다.
대승 불교大乘佛敎)
경전(經典)이다 보니
제목 부터가
대승 불교(大乘佛敎)의
가장 근본적(根本的)인 개념인
《반야바라밀(般若智慧)》을
포함하고 있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은
산스크리트어 범어(梵語)
쁘라갸빠라미따
(Prajñāpāramitā)를
음역(音譯)한 것으로
"
깨달음(무상정등각)으로
이끄는 지혜(智慧)를 가리킨다.
"
그러므로
금강(金剛)이란
산스크리트어
와즈라체디까(Vajracchedikā)
를 뜻(意)으로 풀어서
설해(說解),
해석(해釋)한 것인데
그 뜻은
와즈라(Vajra)와 같이
"
강(强 굳세다)한
힘(力 원력 축원 바램 맹세)으로
절단(絶斷 끊어냄)하는 것
"
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蜜經)
이라는 제목의 뜻은
"
마음 속의 분별(分別),
집착(集着), 번뇌(煩惱) 등을
모두 부숴내고 깨뜨려서
위 없고 아래 없는
깨달음(無上正等覺)
anuttara samyak sambodhi
즉,
아뇩댜랴샴먁샴보리심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으로
이끌어 인도(引導)하는
강력(强力)한
지혜(반야 보리 광명 智慧)의
경전(經典)
"
이라는 뜻이다.
가. 금강경의 역사(金剛經歷史)
5세기 초
구마라집(鳩摩羅什,
산스크리트어: कुमारजीव)이
해석한 한자번역은
산스크리트어(梵語)
그대로가 아니라
한자 문화권에 맞추어
의역함이 특징이다.
구마라집(鳩摩羅什,
산스크리트어: कुमारजीव,
Kumārajīva(쿠마라지바),
구마라십, 구마라습))은
인도 불교 문헌을
번역(飜譯)함을 두고
"
이미 입(口傳)에서
한 번 씹은 밥(구전된 지혜)을
다른 사람에게
먹이는 것과 같아
원래의 맛(뜻과 의미)을
잃는 것은 물론
심지어
구역질(변질됨)까지
느끼게 한다.
"
하였다.
한역(한자번역)에 대해서
"
천축(인도)의 풍습은
문채(文綵 화엄 장엄 문장)를
몹시 사랑하여
그 찬불가(讚佛歌)는
지극히 아름답다(화엄 장엄)
지금(현시대, 당시 시대)
이 것(금강경)을
한문(漢文)으로 옮겨서
번역하면
그 뜻만 얻을 수 있을 뿐
그 말(금강경 내용)의
깊고 깊은 오묘한 의미까지
전할 수는 없다.
"
라고 하면서
매우 민감하게 여겼다.
이 경(금강경(金剛經)
즉,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蜜經)의
가장 큰 핵심은
집착(集着心),
번뇌(煩惱 망상 잡념)도
모두 끊어버리는
벼락(번개 霹靂) 같고
다이아몬드(Diamond) 같은
파워(강력한 힘 願力)를 가진
지혜(반야 보리 광명 智慧)를
뜻하므로
이러한
지혜(반야 보리 광명 智慧)가
가리키는 주요 포인트(요점)를
벼락(번개 霹靂)에
둘 수도 있지만
구마라집(鳩摩羅什,
산스크리트어: कुमारजीव
Kumārajīva(쿠마라지바),
구마라십, 구마라습))은
벼락(霹力 번개 금강)에 있는
압도적인 강력한 힘(원력)의
요소는
이미
금강(金剛)에 내재한다고
본 듯하다.
그렇게 볼 때
지혜(반야 보리 광명 智慧)는
번뇌(煩惱 망상)를 거머쥐고
절단(絶斷 끊어냄)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
라고 하는
[ 밀린다왕문경(Milinda王問經)
또는
미란다왕문경(彌蘭陀王問經,
밀린다팡하(Milinda Pañha,
약호 Mil))의 한역으로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논사(論師 논리적 스승)
나가세 존자(尊者)의 답변에서
보이 듯이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Diamond)
혹은
Diamond Cutter 라는
뜻을 내포, 포괄한 영역은
그 의미상(意味狀)으로
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불교의 금강(金剛)이란
금강저(金剛杵,
산스크리트어 바즈라(Vajra)
불교의 승려(僧侶)들이
수행할 때 쓰는 도구(법구)이자
고대 인도의 무기(武機)
산스크리트어 : ʋɐ́d͡ʑ.ɽɐ 이다.
실제 발음은
" 바지라(Vajra) 또는
와지라(Vajra) "에 가깝고
한국불교학회
산스크리트어 표기법에
따르면
《와즈라(Vajra)》로
음역(音譯)하여 칭한다.
인도 신화에서
인드라(하늘사람 梵天)가
아수라(魔軍)들을
물리칠 때 쓴 번개(벼락(霹力)를
표상하여
주술적(呪述的)인
도구(道俱)로 만든 것이다.
인도 신화에서
인드라(梵天)의 번개(벼락)는
엄청나게 강력하여
그 어떤 것이라도 베어내고,
자르며 꿰뚫을 수 있다.
불교 중에서도
밀교(密敎)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와즈라(Vajra) 의 상징성을
그대로 받아들여
법구(法具)로 만들어
역시《와즈라(Vajra)》
라고 불렀다.
이 법구(금강저)를
티베트에서 도르제(Dorje)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한자로 금강저(金剛杵),
견혜저(堅慧杵)라고
의역하거나
발절라(跋折羅)
발사라(跋闍羅)
벌절라(伐折羅)
등(etc)으로
음역(音譯)했지만
이 가운데
금강저(金剛杵,
산스크리트어 바즈라(Vajra)
라는 표현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인다.))
혹은
금강륜(金剛輪)이라는
물건을 떠올리게도 한다.
그런데
불교에서 금강(金剛) 또는
금강저(金剛杵)의 의미는
"
깨어지지 않는(不壞)
지혜(智慧 반야)의 상징
"
이며
"
모든 번뇌(煩惱)를
끊어내고 자를 수 있는
지혜(智慧 반야)의 상징
"
이다.
이에 따르면
"
어떤 번뇌(煩惱)도
능히 모두 다 일체 깨뜨려
없앨 수 있는
금강(金剛)과 같은
지혜(智慧)의 경전(반야경전)
"
이 바로 금강경(金剛)이요
즉,《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
된다.
어느모로 보나
중국어, 영어 모두 정확하고
꼭 필요한 유용한 번역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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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을
해석함에 있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見解)와
해석(解釋)으로
오역(誤譯)
오판(誤判)한 부분도
분명하게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후배(先後陪)님
제현(諸賢)들 께서는
언제든지
글 내용 가운데
잘못 된 부분은 옳고 바르게
지적(指摘)해 주시고
새로운 가르침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램해 본다.
- 마음그릇 心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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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그릇 心椀과
함께 배우는 불교
《== 다음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