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ㅇ 경제성장률(Economic growth rate)이란
일정기간 동안 각 경제활동부문이 만들어낸 부가가치가 전년에 비하여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보기 위한 지료로서 한 나라의 경제가 이룩한 경제의 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임
ㅇ 우리에게 익숙한 경제성장 지표에는 GDP와 GNP가 있는데
GDP는 소유에 관계없이 한 나라에 있는 노동, 자본 등 모든 생산요소를 결합하여 만들어낸 최종생산물의 합인 생산활동지표이며, GNP는 한 나라가 소유한 생산요소를 국내외의 생산활동에 참여시킨 대가로 받은 소득을 합계하여 산출하는 소득지표임
* 명목 GNP = 명목 GDP + 명목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 실질 GNP = 실질 GDP +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
ㅇ 경제성장률 중심지표 변경(GNP-GDP)
당초에는 거시경제분석의 초점이 소득측면에 있었기 때문에 GNP를 경제성장의 중심지표로 삼았지만, 197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경제의 국제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노동이나 자본의 국가간 이동이 확대됨에 따라 소득지표에 가까운 GNP기준 성장률이 국내경기 및 고용사정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되면서 각 국은 경제성장의 중심지료를 GDP로 바꾸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이런 국제추세에 발맞추어 1995년부터 중심지표를 GDP로 변경하여 발표하게 됨
* 명목국내총생산(GDP) :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수량에 당시 가격을 곱하여 산출하며 경제규모 등의 파악에 이용되는 지표
ㅇ 소득지표의 변경(GNP-GDI or GNI)
실질 GNP는 교역조건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가정하여 산정되므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 소득수준과는 차이가 있어, 이에 한국은행에서는 99년부터 소득지표 GNP 대신 GNI와 GDI를 편제하여 발표하고 있음
실질 GNI와 실질 GDI는 실질 GNP와 실질 GDP에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을 더하여 산출하며, 실질 GNI는 실질 GDI에 우리국민이 해외에서 수취한 요소소득(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을 합한 것임
* 명목국민총소득(GNI) : 우리나라 국민의 국내외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이 명목총소득
- 명목GNI = 명목 GNP + 국외순수취요소소득
따라서 경제성장 지표는 GDP이며,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 소득지표는 GNI로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