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기초 교리 ㅡ6
(3) 출가와 고행
- 유성출가(踰城出家) : 29세에 한 밤중에 애마 칸타카를 타고 마부 찬타카를 데리고 성을 넘어 머리를 자르고 마부와 애마를 성으로 돌려보내고 출가함.
- 수행자들과 만남 : 고행주의자인 '박가바', 수행주의자인 알라라 칼라마에게 무념무상의 수행을 웃다카 라마풋타'를 만나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이르렀으나 생사 벗어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떠나심.
- 6년간의 고행(苦行) : '가야'의 네란자라강 근처 숲에서 다섯 비구와 고행을 시작하여 하루에 몇 알의 곡식과 한 모금의 물을 먹거나 숨을 참는 등 뼈를 깎는 수행을 6년 동안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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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깨달음
- 중도(中道) : 6년간 고행을 하며 해탈을 얻지 못하자 육체를 괴롭히는 것은 오히려 육체에 집착하는 것을 깨닫고, 육체를 괴롭히는 고행과 육체의 안락을 위한 향락을 떠나 마음의 번뇌와 짐착을 끊고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음
- 보리수 아래 정좌 : 니련강에서 목욕을 하고 우루벨라 촌장의 딸인 수자타가 주는 유미죽을 먹고 붓다가야 핍팔라(보리수)나무 아래서 지나는 목동이 준 길상초(吉祥草)에 결가부좌를 하고 깊은 명상에 잠기자 5 비구는 태자가 파계했다고 떠나감.
- 수하항마(樹下降魔) : 마왕 파순의 온갖 회유와 공격을 다 물리쳐 항복받음.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마왕을 물리쳐서 부처님을 조성할 때 수하항마상으로 많이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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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석가모니 부처님 수하항마상
- 아누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 : 35세에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에서 아눗다라삼먁삼보리(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를 이룸.
(5) 법륜(法輪)을 굴리심
- 범천(梵天)의 권청(勸請)
석가께서 깨달음을 얻은 직후에, 이 세상의 진리는 일반 사람들의 의식 수준으로는 매우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가르쳐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하며 고민하였다. 왜냐하면 쳇바퀴 돌 듯 눈앞에 보이는 삶에만 치중해있고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들에게 그 진리를 가르친다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중생들은 미욱한 그물에 얽히고 삿된 소견에 빠져 교화하기 어렵구나. 내가 이 세상에 오래 살더라도 아무 이익이 없을 것이다.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드는 것만 못하리라.'하고 더 이상 법을 설하지 않으시고 열반에 드시려고 하셨다.
이때 하늘(초선천)을 관장하는 대범천왕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그 마음을 알고 급히 내려와 “세존이시여, 지금 법의 바다[法海]는 이미 가득 찼고 법의 깃발[法幢]은 이미 섰습니다. 중생을 인도하여 건지실 때는 바로 이 때입니다. 또 제도할 만한 중생도 적지 않은데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열반에 드시어 저 중생들로 하여금 영원히 그 보호를 잃게 하려 하십니까? 지금 설하시는 법문을 너무 어려워서 알아듣지 못하니 대중이 알 수 있게 기초부터 설하십시오.”라고 간청을 드리며(이것을 대범권청大梵勸請, 범천청법육사품梵天請法六事品이라고 함)
대범천왕이 "저는 항상 부처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먹는 것과 입는 옷을 부처님이 잡수시고 입으신 후에 먹고 입겠습니다."고 청을 드려서 사시불공 때 법회를 거의 마치고 마지가 상단에서 신중단으로 퇴공하여 반야심경이나 화엄경약찬게를 하고 법회가 완전히 끝나는 것이다.
<현우경 대범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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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천왕이 법을 설하시기를 간청함
- 녹야원(綠野園, 사르나트)의 초전법륜(初轉法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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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천왕이 간청하심을 받아들인 부처님은 붓다가야를 떠나 바라나시 인근 녹야원에 도착하니 고행을 계속하던 다섯 비구들은 “파계한 고타마가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우리에게 오니 모른 척하자.”고 했으나 자기들도 모르게 절을 하였다.부처님께서는 “나를 고타마라고 부르지 말고 모든 이치를 깨우친 붓다라고 불러라.”하시고 콘단냐(Kondanna:倧蓮如, 교진여), 아사지(Assaji:阿說示), 마하나마(Mahanama:摩訶男), 밧디야(Bhaddhiya:婆提), 바파(Vappa:婆頗)에게 부처님께서 최초로 사성제와 팔정도 등 법문을 하시자 콘단야가 먼저 깨달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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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원에서 초전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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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선언(傳道宣言) :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많은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전도의 길을 떠나라."고 하며 포교의 중요성 역설함.
- 가섭 삼형제 : 우루벨라로 가는 중에 마가다국에서 불을 신봉하는 가섭 삼형제를 교화하여 1000명의 대중을 데리고 부처님께 귀의함.
- 죽림정사(竹林精舍) : 마가다국 빔비사라왕이 희사한 불교 최초의 가람.
- 사리불과 목건련 : 육사외도 중 산자야 종파인 이들은 아사지가 걸식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제자 500명을 이끌고 부처님께 귀의 후에 이들은 부처님의 상수제자가 되었으나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함.
사리불은 아사지로 인하여 부처님을 알게 되고 법을 깨우쳤다고 아사지가 있는 방향으로 발을 두지 않았다고 함
- 앙굴리마라 : 외도스승이 100명을 죽여 손가락으로 목걸이를 만들면 득도한다는 말을 듣고 99명을 죽여 손가락을 잘라 염주를 만든 살인마로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승단에 귀의하여 비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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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굴리마라를 교화함
- 주리반특 : 방금 들은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주리반특은 승단에서 쫓겨나게 되자 부처님은 청소를 하면서 “먼지를 털어내자.“를 반복해 외우라고 하여 마음속의 번뇌를 털어내고 뛰어난 지혜를 얻게 되었다.
진리를 깨우칠 때는 주리반특처럼 머리의 좋고 나쁨이 중요하지 않고 온 몸과 마음으로 절실하게 노력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 마하파자파티(=마하프라자파티) : 고타마 싣달다(부처님 출가 전에 이름)를 키워준 이모로 최초의 비구니가 됨.
(6) 열반
- 춘다 : 베살리성 대장장이 춘다가 올린 독버섯이든 공양을 받고 "수자타의 우유죽과 춘다의 공양이 똑같은 공덕이 있는 최고의 공양이다."라고 아난에게 말씀하셨음.
- 수바드라 : 유명한 외도로 학문이 깊고 나이가 많았다. 부처님이 열반하신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이 진짜 성인인지 알고 싶어 찾아와 팔정도 법문을 듣고 바로 제자가 되었으나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먼저 열반에 든 부처님의 마지막 제자.
- 쿠시나가라 : 부처님께서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涅槃)에 드신 장소.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遺訓) :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自燈明 自歸依 法燈明 法歸依)...(중략)...제행무상 불방일정진(諸行無常 不放逸精進)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6년간의 고행
사하항마상
녹야원에서 초전법륜
앙굴리마라를 교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