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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로시월드입니다.
이미 엑스에서 관련 공지를 접하고 오신 분도 있을 수도 있고, 금시초문일 수도 있지만, 제왕의 남자(原)의 전문 삭제를 하게 된 자세한 배경과 그리고 제 입장에 대해 고지하고자 행성에 공지를 올리게 됐습니다.
꽤 긴 공지가 될 수도 있고, 읽기에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2012년 6월부터 연재 활동을 하면서 적지 않은 글을 쓴 이 사람이 마음에서 끄집어 내서 하는 말이고, 또 이곳에서 밖에 말할 수 없으니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사전에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본 공지를 씀에 앞서 어떤 사실도 숨기지 않고, 왜곡하지 않은 채 공지를 보시는 여러분이 판단하시도록 그간 있던 모든 일을 빠짐 없이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1) 도로시월드, 제왕의 남자(原) 28편
(사진2) 텐시엘, 이 남자가 사는 법
먼저 문제가 된 장면입니다.
1월 27일 엑스 운영진으로부터 본 공지에 첨부된 두 장의 캡쳐를 확인하고, 일단 이 두 장면만을 놓고 봤을 때 단지 한 장면이라고 해도 대사와 상황 묘사 등이 매우 유사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과거 제 글을 접한 분이든 아니면 접하지 않은 제 삼자든 간에 두 글 사이에 유사성은 객관적으로 검토가 가능할 정도라는 걸 첨부된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 문제가 있다 판단하고 엑스에 공지를 올리고 책임을 지고, 문제가 된 장면이 포함된 해당 편뿐만 아니라 제가 쓴 모든 글을 다 삭제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결정된 사안에 관한해, 제 속의 이야기를, 그리고 제왕의 남자라는 글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그 과정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오픈하도록 하니, 본 공지를 읽고 하시는 판단은 여러분이 알아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엑스 운영진 측에도 보낸 똑같은 캡쳐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제가 대학교 1학년 때인 2006년도부터 사용하던 외장하드에 들어있던 제왕의 남자 시놉시스 파일입니다.
제왕의 남자는 2006년도에 '5인의 무사'라는 가제로 첫 시놉시스 작업을 했고, 그 때 당시에 작성한 시놉시스는 그저 머릿속에 생각나는 줄거리를 생각나는 대로 메모를 해서 워드에 옮겨두는 수준이었습니다.
제왕의 남자 시즌1과 2를 연재하던 시기에 제가 사담으로 연재 분 아래에 소소하게 적어뒀던 이야기지만, 제왕의 남자는 한 시즌 당 기본적으로 3가지 버전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시즌과 상관없이 전 시즌을 통괄해서 쓰이는 메인 시놉시스 하나까지. 실상 제왕의 남자의 한 시즌이 연재되기 위해서는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까지의 시놉시스가 소요되는 편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놉시스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2006년부터 2009년도까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컴퓨터를 끌어안고 시놉시스 작업을 부지런히 해왔기 때문입니다.
실상 첫 시작은 2006년이지만, 2012년 연재 당시 제가 시놉시스 작업은 3년 전에 진행됐다고 밝힌 것도 (사진5)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대부분의 시놉시스가 2009년도에 수정되고,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2006년도에는 뼈대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면 그 뼈대 위에 제대로 된 설계를 한 것은 2009년, 그리고 설계를 바탕으로 제왕의 남자라는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은 2012년도인 셈입니다.
(사진6)을 확인하시면, 문제가 된 장면도 2009년도에 수정이 완료된 것으로 컴퓨터상에 표기된 내용에서 제가 제왕의 남자(原)의 필요한 장면을 구성하기 위해 발췌해 사용한 것입니다.
대사, 씬, 장면이라는 저 워드 파일은 제가 제왕의 남자를 처음 구상할 때 마구잡이로 메모를 했던 것들을 모아둔 제왕의 남자의 곁가지 같은 장면입니다.
일례로, 행성에서도 과거 몇 차례 제왕의 남자에 삽입하려다 내용 전개상 문제로, 혹은 분량상 문제로 최종 연재분에서는 빠진 장면들이 있다 제가 몇 번 언급한 적도 있고, 혹은 그 장면들을 제가 직접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장면은 제왕의 남자 전체 시즌을 적어도 한 번 정도 정독을 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왜 극중 의왕(이민우)이라는 인물이 신혜성에게 저같은 대사를 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왕의 남자 전체 시즌을 총괄하여 기본적인 황제의 개념을 태양(해)으로, 그리고 황제를 아우르는 사람, 킹메이커 내지는 황제의 파트너를 하늘로 묘사를 합니다.
앞 시즌에서 황제 이민우를 태양으로, 그리고 그 황제의 정치적인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신혜성을 하늘로 묘사를 했으며, 이 묘사는 제왕의 남자 전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맥락이었습니다.
반대로 제왕의 남자(原)의 경우는 황제가 인정하지 않은 아들 정필교(신혜성)를 황제로 옹립하고자 하는 의왕(이민우)이 신혜성을 진정한 황제로 만들기 위해 그를 교육하는 입장,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허나, 아직 황제의 자질을 다 갖추지 못한 신혜성의 입장에서 자신을 황제의 재목으로 가르치는 킹메이커 이민우란 사람이 닮고 싶은 사람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거리가 먼 사람, 자신이 다다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처럼만 느껴집니다.
그런 이유로 좌절하는 신혜성에게 이민우가 자신이 될 필요는 없다, 자신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라, 당신은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는 대사를 하게 된 것은 1) 먼저 제왕의 남자를 총체적으로 묘사하는 '하늘'이란 단어를 이민우에게 붙인 것부터 향후 제왕의 남자의 전개에서 이민우가 신혜성의 사람이 될 것이란 것과 그리고 신혜성이 종국에는 황제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었고, 2) 황제가 되는 신혜성은 응당 이민우를 다스려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민우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야 한다는 것을 이민우가 신혜성에게 킹메이커로서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었으며, 3) 실제로 신혜성이 황제가 되기로 마음 먹고, 제일 먼저 그를 황제가 되는 길로 인도했던 사람이 바로 이민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타인의 글을 발췌하고, 장면을 따다 썼다면 먼저 247편이나 되는 전체 장면에 깔려있는 복선과는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며, 동시에 장면과 대사를 구성하게 된 인과관계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이유야 갖다 붙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반대로 묻고 싶은 것은 247편에 도달하는 장편의 내용을 치밀하게 구성하고, 복선과 모든 내용을 깔아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고의로 다른 사람의 글을 저렇게 티나게 가져다 썼을까요? 제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고의로 베낀 것도 아니라면서 왜 글을 내리고, 심지어 장면의 수정이 아니라 시즌3 자체를 폐기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지었느냐 물으신다면, 제가 저 작품을 몰랐다 해도, 우연히 겹치게 되서 제가 이가 갈릴 정도로 억울한 상황이라 해도 저는 늦게 발표하는 쪽이 무조건 실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 장면을 2006년부터 2009년도 사이에 어떤 날, 어떤 기분으로 작성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최초 작성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것을 막론하더라도 세상에 발표된 작품이 언제나 '먼저'라는 것이 이 바닥의 관행이고, 법치적으로도 그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이번 일이 있고 나서, 원작자와 연락을 하기 위해 여러 루트로 찾아보았지만, 원작자와의 연락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고, 제 나름대로 국문학과 문예창작을 전공한 전공자 지인들에게 두 글과 저의 연고를 밝히지 않고 객관적 의뢰도 부탁해보았습니다. 지인들로부터 들은 얘기는 표절이라고 하는 종합적 근거로는 미비하다는 판단이 중론이었고, 그러나 대한민국 저작권에서 특히 문학 분야에서는 표절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모두의 의견이 다 같진 않을 것이라고는 했습니다. 그렇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표절을 판단하는 근거인 스토리, 구성, 캐릭터, 대사, 묘사 등 여러 근거를 두고 두 글을 대조해보았을 때, 표절은 아니라는 것이 입을 모아 나온 얘기였고, 그렇다 하더라도 한 장면의 디테일의 유사성 부분에 관해서는 후발주자가 도의적인 책임을 짓는 것이 맞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의적 책임을 지는 바, 해당 시즌을 삭제하고, 사실을 여러분께 고지한 다음,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심적으로 많이 폐허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글과 한 장면이 소름끼칠 정도로 닮아있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고, 그것이 모두가 그저 통상적으로 쓰는 통상적 장면이 아닌 특수한 장면과 상황이라서 더욱 놀라고 속된 말론 멘붕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보니, 앞으로 어떤 글을 쓰든, 또 과거 제가 쓴 어떤 글이든 이런 식으로 한 장면, 한 장면 대조하다 보면 이런 일이 다시는 또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 때마다 펜촉을 꺾어야 한다면, 그 때마다 제게 오는 심적인 스트레스를 제가 감내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몇 명이나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공지를 읽으며, 제 말을 믿어줄 것인가도 두려웠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객관적 자료라고 하는 것들이 제가 하는 말보다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갈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모든 걸 다 뒤집어 쓰고 사라져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제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는 것보다 제 글을 읽고 사랑해주신 독자 분들이 제 글을 좋아했던 순수한 마음과 성원을 스스로 자학하시는 일이 없도록 제가 제 속에 있는 진심과 양심을 힘들어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제 얼마 간의 고민 끝에 내린 판단이었습니다.
드러내놓고 믿어주세요. 라는 말은 할 수가 없습니다.
표절이 아니다는 근거를 내놓아보시지라고 말한다면, 저는 내놓을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아마 앞서 제왕의 남자가 아닌 다른 어떤 글들을 놓고 얘기하라고 해도 저는 내놓을 근거가 없는 사람입니다.
제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들을 워드로 옮겨 적었다는 말 말고는 사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해명이랍시고, 이렇게 긴 공지로 제 마음을 적는가 하면, 저 도로시월드라는 사람이 활동했던, 여러분께 가감없이 보여드렸던 제 2년 여간의 시간만이, 제 언행만이 제가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서입니다.
제왕의 남자 시즌1,2를 연재하는 동안, 또 시즌3를 연재할 때 역시도,
제 신변에 큰 변화가 있는 일이 아니면 단 하루도 연재를 거르지 않았습니다.
그게 자정 무렵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몇 명의 독자와의 약속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그 약속을 언제나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즌1 연재 중 손가락 관절염이 와서 타이핑을 칠 수 없을 때 사촌동생에게 받아치라 말해서 약속 시간을 지켰고, 시즌2 연재 중 출장 기간에는 미리 적어둔 여유분을 넘기고, 출장지에서도 꼬박 밤잠을 설치면서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제왕의 남자가 완결이 날 때까지는 모든 독자의 말에 답변을 달겠다 했던 제 약속도 늦더라도 언제나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때문에 많게는 40개 정도 되는 코멘트에도 일일이 답변을 달기 위해 새벽잠을 쪼개서 답코멘트를 빼먹지 않고 늘 써왔던 접니다.
시즌2 연재를 하던 무렵, 식중독으로 병원 링거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링거를 다 맞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날 올려야 하는 연재편도 조용히 올려두기도 했습니다.
누가 저에게 그렇게까지 하라 시킨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한 것은 그만큼 독자와의 약속이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 저는 약속을 지킴으로써 여러분께 신의를 쌓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보다 글을 잘 쓴다거나, 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만큼 우월한 사람은 아니지만, 도로시월드가 가진 건 그래도 독자와 보이지 않는 약속, 신뢰 그것만이 유일한 무기이고 재산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가 독자님들께 보여드릴 것은 오로지 이것뿐이고, 아마 향후에도 저는 이것말고는 내세울 게 없습니다.
제가 가진 패를 모두 보여드렸으니, 이 패를 보고 제가 믿을 사람인지, 아니면 믿지 못할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다만, 부탁드리건대, 저를 믿을 수 없는 분들은 행성에서 떠나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저 역시도 저를 믿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 그 어느 곳에서도 활동하지 않겠습니다.
서로가 불신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면, 제가 그 분들이 있는 곳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낼 것이니, 저에게 하나밖에 안 남은 유일한 제 공간에서는 제발 떠나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향후 저는 행성에서 폐기한 제왕의 남자 대신 새로운 시놉시스로, 새롭게 작성하는 제왕의 남자 시즌3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제가 제 입으로 했던 '제왕의 남자' 시리즈를 시즌4로 완성하겠다는 제 자신과 독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제 나름의 신의입니다.
이 결정을 하기까지는, 이 일이 있고 나서, 이 사태를 지켜보던 제 벗이자, 절친한 사촌동생이 저도 잊고 있던 어린 날의 이야기를 제게 들려준 이야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함께 같이 살았을 때 언니는 깍두기 노트에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그리고 그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는 것을 참 좋아하던 언니였다.
언니는 신화를 좋아하기 이전에 이미 글쓰기를 좋아했던 아이였고, 자기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하던 소녀였다. 그러니 나는 언니가 어떤 상황에서든 언니가 좋아하는 이야기 들려주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저조차도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힘들지만 쥐고 있는 펜촉을 꺾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결정을 부디 지지하고, 응원해주실 분들만이 제 곁에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분들이 소수라 하여도, 단 한 명이라도 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 저를 믿어주실 수 있는 분이 남아 있다면, 저는 제가 적어도 '실증'이 나기 전까지는 이 도로시월드라는 이름과 제 글을 포기하지 않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긴 공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의 자의가 아니지만, 물의를 일으킨 점 마지막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좀 더 신중하게 글을 쓰는 글쟁이 도로시월드가 되겠습니다.
열 마디 말 보다 단 한 마디, 그저 옆에 있어주겠다 말해주셨던 너무나 감사한 분들, 그 분들이 제 동료이고, 제 독자라서 정말 저는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많은 인복을 가졌으면서 고작 이 정도에 울고, 나자빠지는 멍청이가 되지 않겠습니다.
도로시월드 드림
2014-02-03 10:57 PM
엑스는 가입되어있으나 잘 들어가지않아..지금 공지로 접한 내용이 전 좀 당황스럽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전 왜 도로님이 폐기하셔야하는지 좀 속상하네요..
제가 뭐 도로님만큼이야 속상하겠습니까만은..
도로님의 노력의 산물인데 말입니다. 물론 비슷한 내용이나 장면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은 다 다르지만 어느순간 비슷한것들을 생각하곤하니까요.
제가 다른 작품을 보지 않아서 그럴수 있지만.. 저 저장면 꽤 감동받았단말입니다.
도로님의 영혼없이 표절하신거라면 제가 감동을 느꼇을리가없어요..암요..
도로님이 결정하신 문제를 제가 속상하다고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일로 상처받거나 하는거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상한 글 몇개 써본적있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이렇게 체계적으로 장대한 소설을 쓰시는건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나쁜말로 도로님의 남의 글이나 베끼는 글쟁이라면.. 진짜 제.남같은 작품을 탄생할수 없어습니다.
아..얘기가 막 두서없어서 죄송해요..
여튼..도로님~! 도로님을 믿고있습니다! 원을 폐기하신데서 많이 아쉽지만(어떻게 진행될까...엄청 기대하고있었는데..ㅜㅜ)
시즌3를 다른형태로라도 내보내주신다니..목 쭉~ 빼고 기다릴께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셔요!!
저희가 있잖아요!!!
당연히 믿죠!!! 힘드신 결정이었을텐데.. 물론 제남이 없어진다는 것은 슬프지만 새로운 시리즈로 올리신다니 그저 감사하구 고맙습니다ㅠㅠㅠ항상 뒤편에서 언제나 도로님을 응원하구 있을테니 도로님도 화이팅입니다!!♥ 더이상은 이런 일 안생겼으면 좋겟네요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4 21:38
도로님 힘내세요!!!! 항상 믿고 응원하면서 기다릴께요~^^
도로님... 얼마나 힘드실지까요 ㅠ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 고통을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도로님의 진심을 믿는 분들의 마음이 전해져 ㅡ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도로님힘내세요!!!!ㅜㅜ오랜만에들어와서가슴철렁한이야기지만.....힘내세요ㅜㅜ 얼마나힘드셧어요ㅜㅜ
믿습니다.제가 도로시월드님 글을 좋아하고 글솜씨가 없는 저는 항상 부러워하며 존경했습니다.이번일로 얼마나 상처받으셨을지..하지만 도로시월드님의 사촌동생분의 말씀처럼 글을 포기하시지는 않았음 하는 바람입니다.누가 뭐라 해도 저는 도로시월드님의 말씀을 믿어요.아무런 도움이 못되서 죄송할따름입니다.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묵묵히 뒤에서 기다리고 응원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힘내세요.
엑스에서 공지보고 무슨일이 생겼나 많이 놀랐는데, 도로님도 많이 힘든 시간 겪으셨겠어요! 힘내시구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5 00:17
제왕의 남자 너무 좋아해서 왜 이러나 했는데.. 전 항상 도로님을 믿고 있고 도로님의 글을 좋아해서 행성을 떠나는 일은 없을거고 항상 독자로 남아있을테니 도로님 힘내시고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도로님을 좋아하고 도로님의 글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도로님을 믿어요!! 힘내세요!! :-)
모든것을 덮어 쓸 생각까지 하셨다는데 어떻게 도로님을 믿지 않을 수 있겠나요ㅜㅜ 정말 놀라고 힘드셨겠어요... 창작이라는 것이 정말 힘든일이라는 것을 이번 일로 다시 한 번 느끼고 도로님을 포함한 모든 작가님들이 항상 좋은 글을 이렇게 힘들게 쓰고 계시다는 것 또한 느낍니다 힘내세요!! 행성의 모든 분들이 도로님을 이렇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도로님을 믿습니다. 항상 좋은글로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휴식처가 되게 해주시는 글을 써주시는데ㅠㅠ 힘내시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게요
저는 먼저 텐시엘님의 작품을 오래전에 접하였고, 제왕의 남자는 아직 특히 3부는 접하기 전이라, 무슨 일인고 하고 들여다보니 어느 부분이 비슷한 장면인지 도로시님 글을 보고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도로시님이 이 일로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정말 다 느껴져서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전부 삭제라니 아직 보지 못한 글이 많은데 도로시님의 글을 좋아하는 일개 독자로서는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책임감 있으신 결단력으로 더 큰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아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계속 쓰신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까지 힘드실 수도 있지만, 부디 도로시님 글을 좋아하는 저희들을 생각하셔서라도 훌훌 털어내시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믿고있으니 언제든지 글을 들고 찾아와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5 23: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5 23: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6 05: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6 05: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6 09:10
늦게알게됬지만 도로시님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마음이 안좋네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기운내세요 도로시님을 믿습니다!
아무쪼록 속상한마음 털어내시기를 바래요! 많은분들이 응원하고있으니까요
제왕의 남자에서 저 장면을 읽었던게 생생한데 캡쳐본으로 본 텐시엘님의 글과 유사해보이는 점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놀랐는데 도로님은 오죽하셨을까요T_T 도로님의 글을 너무나 좋아하는 독자로서 도로님이 속상하셨을게 느껴져서 마음이 덩달아 아픕니다ㅠㅠ 항상 도로님을 믿고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언제고 힘드실땐 응원의 말을 건넬 준비가 되있어요! 도로님 힘내시고 항상 믿습니다ㅜㅜ
텐시엘 님 글을 너무 예전에 읽어서인지, 아니면 분위기가 확연리 달라거인지 저는 처음 제남 원을 읽었을 땐 아무런 기시감을 못 느꼈습니다만... 저리 놓고 보니 도로님께서 당황하셨을 거라는 걸, 그리고 연휴 내내 마음이 불편했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제남의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지만 제남 원의 인물 관계도를 사랑했던 저는, 그리고 혜성이 상왕야에게 어떤 대답을 했을 지 궁금했던 저는 아쉽고, 도로님께서 속상하셔서 더 속이 상하고 아픕니다. 훌훌 털어버리시고 마음 편하게 다시 돌아와 주세요!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설렘을 동반하는 시간이니 저희는 힘들지 않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08 12:54
저 역시 도로시님을 믿습니다 ㅠㅠ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지 제가 다 마음이 불편하네요 ㅠㅠ 또 본의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책임감 있게 처리하시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어요 ㅠㅠ 물론 제남3을 폐기하는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도로님의 결정이시니 믿고 따를게요!! 다시 시작될 제남3 꼭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도로님 힘내세요!!!
한동안 들어오지 못했는데 뒤늦게 이런 공지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없네요... 당사자이신 도로님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남과 제남원을 사랑한 독자의 입장에서 많이 당황스럽고 아쉬운 소식이지만 도로님의 맘고생에 비할 수는 없겠지요. 부디 가볍게 털어버리시고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ㅎ 언제나 도로님의 뒤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바쁘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저런 일이 있었군요. 도로시월드님의 고뇌가 절실하게 느껴져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항상 눈팅만 해왔지만... 님의 글에서 삶의 즐거움을 얻었던 작은 독자로서 부디 꼭 힘내시고 다시 좋은 글로 뵙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도로님 여기 많은 분들이 도로님을 응원해요!
저희는 다 도로님을 믿고있어요
그리고 작가가 다른 또 다른 장르 글들 또한 유사한점있기마련이죠 (작사도 비슷할것같네요)
심지어 전체적 내용과 흐름이 다른데도 작은거 하나로 꼬투리잡고 그게유사하다며 늘어지면 다 베낀것처럼 여론이 흘러갈수도있지요
그러니 그런거에 너무 마음상해하지마시고 기운내시기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