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재 보살
관자재 보살은 관세음 보살로 더 알려진 보살이다
대자대비의 표본으로 극락세계에 계시고 아미타불의 왼쪽 보차라고 한다 관세음 보살이라고 할때는 세상의 음성 즉 소리를 모두 관한다는 뜻이요.
관자재라고 할때는 결림없이 관한다 하는 뜻이다 이름이야 어떻든 인간세상뿐만 아니라 온갖 세상을 결림없이 비춰보고 온갖 소리를 낱낱히 들어 그 고통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분이므로 중생들과는 가장 친근감이 있는 보살이다.
관자재 보살은 천수천안이라고도 하고 천백의화신을 나툰다고도 한다.
천수천안이란 손이 천개요. 눈이 천개란 뜻이다 손이 천개. 눈이 천개란 무슨 뜻인가?
실제로 눈이 천개라면 괴물이요.
손이 천개라면 도꺠비 형상이다. 온 몸이 눈이요.
손이란 무슨 뜻인가?
관자재란 (보는데 걸림이 없다.)는 뜻이다.
육안으로는 담장하나 사이도 볼수 없고 커텐 한장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캄캄하다
그러나 불우한 이웃을 보는 마음의 눈은 눈감고도 극락세를 볼수 있다
이 마음의 눈을 갖추어 세상을 바로 볼줄 알면 바로 그사람이 관자재 보살이요.
그런 눈을 갖추어야 이 세상에 없는 관세음 보살의 참모습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을 외면하는 관세음 보살이라면 그런 관세음보살이라면 가짜요
그런 대자대비는위선이다.
어찌 관세음보살이 가짜 위선자일까보냐?
참으로 관자재보살을 만나려거든 강림되고 벙어리가 되어야한다
눈감고 입 다물고 온갖 욕심을 초월하여 고요히 자신을 관조하면 필경 세상만사 어느 곳에도 걸림없는 관재재의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관자재 보살을 멀리서 찾지말라.
바로 그대의 자신의 참모습의 보타락가산 해안고절처요
삼십이응신을 나투는 관자재보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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