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과 의료민영화가 큰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세상을 뒤집는 의사들’을 통해서 회원님들 각자의 숙고를 나누는 유익하고 즐거운 두번째 정기 모임이었습니다.
의대생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시고 쿠바의사와 헝가리 의대 한국유학생들을 대체인력으로 도입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리서치와 논리를 마련하여 토론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 춘익씨…
의사들의 근무환경과 그 사회적 가치를 충분히 이해 한다고 해도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비슷한 학력과 지식 수준의 인력에 비해 그들의 임금은 절대적으로 높은 특혜를 받고 있으며 의대증원은 의사들의 노동시간을 분배하고 타 업종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방법론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준 선엽씨…
작은 소도시에서 나누는 의술을 실천하며 인심 좋은 의원을 운영하고도 월 2,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만들었다는 간호사로 근무하던 의원의 원장님 얘기로 현실적 동네 병의원의 수익구조와 의사는 역시 의사구나를 짐작 할 수 있게 해 준 홍숙씨…
한국 의대의 높은 등록금에 견주어 ‘담장 없는 학교’ 지역 통합 의학교의 무상교육에 감명 받았다고 한국의대생들의 높은 등록금을 생각하면 그들의 높은 임금도 합리적인 부분이 있지 않은지를 시사해 준 미란씨…
의료보험 급여 진료가 많은 산부인과 소아과등의 비인기 진료과목 의사들이 의료 수가를 높이려고 한다는 현실적인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해 준 명자씨…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이 책임감 보다는 부를 쌓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사직업군의 윤리의식에 대해 일침하여 강조해 준 윤호씨…
빠른 기술 개발과 실질적 현장 도입에 대한 기대감과 의학기술의 발전이 단편적으로나마 의사인력을 대체 할 수 있고 이로인한 의료시스템의 긍정적인 시너지에 대해 의견을 내 준 형삼씨…
’세상을 뒤집는 의사들‘의 공공 의료 시스템의 장점을 비추어 한국 의료시스템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민주당에서 발의 중인 공공 의료 확대 정책과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 해 준 해관씨…
힘든 병원 검사를 마치고 피곤한 컨디션이지만 함께 해주시고 또 마무리 발언까지 깔끔하게 해 준 성심씨…
모두 고맙고 존경드립니다. ❤️
회의내용
1. 추천도서와 선정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이재명/
위즈덤하우스/2022/추천인 변명자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을유문화사/2018/
추천인 조형삼
2. 거제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 가입 신청 서류 작성
(회원 인적사항, 서명등)
3. 8월 3차 정기모임 일정 8월 20일로 조정
P.S
여름 간식의 Top 옥수수, 귀한 보리수잼과 거제의 독보적 윤호씨표 안데르센 빵까지 준비해준 명자씨…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커피와 자몽쥬스를 준비해 준 선엽씨…
새로운 맛집을 발굴해 김밥과 음료를 마련해 준 형삼씨…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음식 과카몰리를 나름 정성껏 준비한 영선씨…
그리고 맛있게 먹어 준 회원들 모두…
건강한 여름이 되기를…
첫댓글 우와~~~~감동적인 독서토론 후기입니다. 영선언니 짱!!!!
회원들의 토론 내용을 다 기억하고 기록에 남기다뉘...역시 대표님이십니다~!!
회장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