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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광, 해남, 완도) 여행('13.9.21~9.23)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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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우리 이뿐이와 여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다녀 본 중에서 가볼만한 곳을 선택하였습니다. 1박 2일은 너무 짧아 2박 3일로 하였습니다. 이뿐이의 건강 상태가 좋으면 해외로 갈 생각이었는데 그렇지 못해 국내 여행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여행 한 지가 너무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대로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정리 일자 '13.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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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광, 해남) 여행 제 1일차('13.9.21)
첫날은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를 보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언젠가 산악회에서 갔을 때 보고 너무나 황홀했었기 때문에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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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IC를 통과합니다.
하늘도 맑습니다. 우리들의 여행을 축하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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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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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나들목을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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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지나 선운산 나들목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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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들목으로 나갑니다.
불갑사로 가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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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줄서 있는 것을 보니 불갑사 가까이에 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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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축제장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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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까지 갑니다.
1인당 2,000원입니다. 왕복 운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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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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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에서 하는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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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부녀회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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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일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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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없어도 노래를 들려 줍니다.
행사장에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와 볼거리를 제공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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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상사화 군락을 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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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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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브러진 상사화를 보며 불갑사까지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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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뒤 불갑산으로 오르는 길에도 상사화가 만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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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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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옛 것들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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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고 임시 주차장으로 내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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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상사화 축제장을 나와 땅끝마을로 가기 위해 함평 나들목으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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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휴게소에서 자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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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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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파크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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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와 하루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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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해남, 완도) 여행 제 2일차('13.9.22)
오늘은 우선 윤선도의 유적지 보길도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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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횟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도 여기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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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산양에 가는 배를 탔습니다.
전에는 보길도로 갔는데 지금은 산양으로 가 다리를 건너 보길도로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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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많이 싣는데 사람은 72명 밖에 태우지 못합니다.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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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객선들이 오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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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 산양항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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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가 해남인줄 알았는데 행정구역이 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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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들이 모두 완도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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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보길)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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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기(윤선도 유적지)부터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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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찾으니 물건 파는 사람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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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에 갔을 때하고 정문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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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이란
"주변의 겅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란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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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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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가운데에는 불을 지필 수 있는 아궁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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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자의 말에 의하면 윤선도선생께서 유배온 곳이 아니라 청의 지배하에 두 임금을 모시기 싫다하여 제주도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여기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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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에서 유명한 곳이 바로 여기 입니다.
방풍림이 태풍으로 많이 소실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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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검정색 몽돌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지역이기 때문에 이 돌을 가지고 나갈 수가 없답니다.
가지고 나가다가 걸리면 과태료를 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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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 이뿐이가 검은 돌 세 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 할머니가 빼앗아 바닷가에 던집니다.
멋진 할머니라고 하며 사진 좀 찍자고 하니 극구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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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 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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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와 보길도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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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은 보길도에 배를 댔는데 다리가 놓이면서 노화도에 배를 답니다.
노화도는 볼 것이 없고 보길도에만 볼 것이 있습니다.
보길도를 둘러 보고 산양진항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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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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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횟집에 들러 늦은 점심을 합니다.
비싼 물회를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보통 물회는 20,000원이고, 전복 물회는 25,000원이랍니다.
전복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몰라도 전복 값이 5,000원입니다.
비씬 것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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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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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을 출발하여 완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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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신완도대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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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는 장보고 기념관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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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해양 영웅 다섯 분 중 두 분이 한국인입니다.
어디(어느 기관)서 선정했는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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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얼인데도 완연한 가을처람 코스모스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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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읍내로 들어가기 전에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들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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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깨끗하고 바닷물도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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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도 완만하여 여름에 꼬마들 데리고 가 놀기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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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해변 숲 속이 엉망으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몹시 실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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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타워전망대로 올라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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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망대에 오르니 신지리명사십리 해수욕장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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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타워 전망대에서 주변을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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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좋은 구경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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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완도 청산도) 여행 제 3일차('13.9.23)
오늘은 청산도 관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청산도, 수요산악회에서 간 적이 있었습니다. 내 짝 이뿐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려 생각해낸 일입니다.
아래 모텔에서 잠을 잤습니다. 새로 꾸미고 있는 집이라 깨끗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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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을 먹은 만석식당에서 아침도 먹었습니다.
다른 집을 찾았으나 아침이라 식당 문을 연 집이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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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터미널로 갔습니다.
난 차를 몰고 들어가고 아내는 매표소에가 표를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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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터미널을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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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지선을 조그만 동력선이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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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외국인은 어제부터 같은 코스를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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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이가 껌도 갖다 주었습니다.
무엇인지 몰라하여 입에 놓고 씹으라고 손짓으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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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 내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두에 세워졌던 커다란 청산도 표지석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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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차를 타고 곳곳을 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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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촬영지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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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촬영지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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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촬영지에도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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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세트장도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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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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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길로 들어섭니다. 전망이 엄청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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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 이뿐이에게 초분도 구경시켰습니다.
이곳을 가려면 걸어서는 못갑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가는 길도 외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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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님의 말에 의하면 해변도 좋지만 몽돌해변은 더 좋다고 하였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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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바위가 범바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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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슬로길 제 1호가 청산도 슬로길이라는데 어디(어느 기관)서 정한 것인지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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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리 고인돌과 하마비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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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 입구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달팽이를 닮았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런 건축물 디자인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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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 뒷편에 있는 보적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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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것이 범바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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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전망대 앞에 있는 바위가 범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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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바위가 범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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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는데 느낌이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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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에서 내려다 본 권덕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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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를 만나 부탁하여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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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섬 여행학교랍니다.
직원을 만나 느린섬 여행학교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를 알아보려 하였으나 관계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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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볼 수 없는 '학교 종이 땡땡땡'하던 종이 여기에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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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있는 효열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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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청송해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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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좋은데 해변이 청결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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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항이 있는 도청리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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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시관이 있다하여 들러 보았습니다.
옛 면사무소 건물이랍니다.
내용이 너무 허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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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 되어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중국집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골목길 뒷편에서 찾았습니다.
음식이 아주 깔끔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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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부두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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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청산도 표지석이 있던 자리에 이런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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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 가 물어보니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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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야할 청산도에서 완도로 가는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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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리니 찾아달라는 식당 아주머니의 말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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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여객선터미널 앞에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아주 귀엽습니다. 개인 소유로 하여 멋진 별장을 꾸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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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를 떠나 집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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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나들목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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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목포 나들목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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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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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속도로를 나와
정읍IC로 접어들어 호남고속도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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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서대전 나들목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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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간의 남도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의 안전 여행을 지켜주신 천지신명과
우리를 안전하게 운반해준 나의 애마 SM5
그리고 우리의 여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여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기간이 너무나 오래 지나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어 일기 내용이 무척 부실합니다.)
첫댓글 부부는 살면서 담는다더니 두분은 천생연분이십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행복하게 미소짓는 행복이자문님과 후덕함이 얼굴에서 묻어나는 이쁜이 사모님
저도 두분처럼 나이를 먹야야할텐데요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의 선(善)함에서 늘 배우고 익히며 함께 살아갑니다
그래서 수요일은 행복한 날 입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소서.
좋은 시절에 좋은 곳을 두루 다녀오셨군요.
영광 불갑사에 꽃무릇,상사화가 석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도 첨 알았습니다.
보길도와 아름다운 청산도,,,이쁜이 사모님과 2박3일 여정으로 담아오신 여행기 잘 봤습니다.
늘 사모님을 아끼시고 배려하시는 고운 마음을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셔서 국내는 물론, 외국여행까지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요산악회에잠시들렸는데 행복이님이 노년여행에 관심이 있어 들렸습니다.
부지런이 많이 모시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