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골프에 대한 생각 정리 4번째 이야기(4/5)
4. 내가 만들수 있는 볼의 분포도를 기초로 골프 코스course를 공략하고 스코어 카드score card를 이해하라.(4/5)
골프를 즐겁고 잘 하기위해서는 제일 먼저 중점을 갖고 해야할 일은 볼의 방향성과 거리를 일관성있게 만드는 것이고, 이를 대표하는 것이 볼이 목표지역에 떨어지는 분포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본인이 의도하는 것보다 볼의 분포도가 왼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오른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의도하는 것보다 더 먼쪽으로 타원형으로 그려질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가까운 쪽으로 타원형으로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스윙궤도swing path와 임팩트 각도, 어드레스address부터 임팩트impact까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머리위치나 허리각도 등에 따라서 볼의 분포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한 형태이든 분포도를 어느 정도 인식할 정도로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은 스윙과 샷의 일관성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 유의미한 결과가 골프경기의 가장 기초가 됩니다.
볼의 분포도가 왼쪽으로 형성된 사람들은 홀(깃대) 또는 목표지점 보다 약간 우측으로 몸을 정열하여 샷을 구상하면되고, 오른쪽으로 분포도가 형성되는 경우도 마찬가지 원리로 정열과 샷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프장내의 각 코스들은 나름대로의 목적을 갖고 설계되고 그 코스들이 모여서 골프장의 한 라운드 코스round course로 종합됩니다. 각 코스는 각종 샷의 능력과 기량(드로우 샷draw shot, 페이드 샷fade shot, 벙커에서의 샷 능력 등등)을 요구하고 플레이어의 판단(공략 방법과 위험 요인들의 회피 능력 등등)을 시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도전 정신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안정성을 도모하도록 하는 여러가지 코스 구성을 통해 플레이어의 여러가지 분야들을 시험하고 또 시험하게 됩니다. 이런 18개 홀hole의 도전과 시험의 결과가 우리들이 만들어 내는 한 라운드의 최종적인 스코어 입니다.
그래서 코스별 공략, 또는 시험을 잘 치루어 낼 수 있는 방법들, 즉,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때로는 안전하게, 때로는 모험정신으로 코스를 공략하되 내 능력과 기량이 기초가 되지 않은 공략은 이미 시작 전부터 좋은 결과를 얻는 것에 대한 포기나 다름 없습니다. 가끔 행운만이 우리를 기쁘게 해 줄수는 있어도 통상의 경우는 우리가 갖추고 있는 역량에 비해 훨씬 더 저조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티잉구역teeing area에서의 첫 티샷(드라이버 또는 파3에서의 티샷)은 목적을 잘 이해하고 샷을 해야 합니다.
멀리 보내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세컨 샷을 어떻게 할지를 먼저 결정하고 세컨 삿을 하기 좋은 지역과 방향(지점으로 표현 하기에는 너무 정확도를 요구하는 것 같아서 지역으로 표현)으로 보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티샷은 무조건 인플레이 볼inplay ball로 만들어야 합니다. 야구의 1번 타자가 출루율이 중요하듯이 드라이버의 샷은 인플레이 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거기에 기량이 늘어가면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으로 향상시키고 더 기량이 향상되면 세컨 샷에 유리한 곳으로 보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선수들이 페어웨이 적중율을 중요하게 여기고 우수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은 페어웨이fairway 적중율이 높은 경우가 많음)
이 티샷은 파 3홀에서의 티샷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플레이 볼을 만드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고 두번째로는 그린 주변으로 보내는 것이나 온그린 하는 것이고, 더 기량이 향상되면 오르막 퍼팅을 하기에 편한 지역에다 갖다 놓는 것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두번째 샷은 정확도가 제일 중요합니다.(파5에서의 두번째 샷은 제외, 레귤러 온regular on, green in regulation(또는 파온 par on)을 위한 두번째 샷을 의미) 그린 주변이나 온 그린을 목적으로 샷을 하는데, 일부 플레이어들은 거리에 욕심을 내어 그린을 벗어나더라도 거리에대한 만족감으로 스코어 관리가 엉망이 되는 것은 신경을 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프는 스코어 게임 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무모한 행동이고 현명하지 못한 전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린 적중율(GIR,Greens in regular)이 우수한 성적을 만들어 내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볼 분포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드로우성이나 훅성(목표하는 것 보다 좌측으로 타원형이 그려지는 볼의 분포도를 갖는 경우)의 볼 분포도를 갖고 계신 플레이어들은 티잉구역 좌측에서 중앙 또는 약간 우측을 보고 티샷 하는 것이 보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고, 페이드성이나 슬라이스성(목표하는 것 보다 우측으로 타원형이 그려지는 볼의 분포도를 갖는 경우)의 볼 분포도를 갖고 계신 플레이어들은 티잉구역 우측에서 중앙 또는 약간 좌측을 보고 티샷하는 것이 보다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특성을 본다면(얼라인먼트allignment /정열선과 스윙선의 시각 차이로 인해 대각선 샷이 부담스러우신 플레이어들) 드로우성이나 훅성의 분포도를 갖고 계신 분들은 티잉구역 우측에서 중앙이나 약간 우측(스탠스stance 방향에서 직선방향)을 보고 샷을 하고, 페이드성이나 슬라이스성의 분포도를 갖고 계신 분들은 티잉구역 좌측에서 약간 좌측(스탠스 방향에서 직선방향)이나 중앙을 보고 샷을 하는 것이 훨씬 쉽고 안전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퍼팅 그린은 방향성과 거리감이 둘 다 중요합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숏 퍼트일수록 방향이 더 중요하고, 롱 퍼트 일수록 거리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거리감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한 후에 내리막, 오르막, 슬라이스 라인, 훅 라인 등등 방향을 읽어내는 능력을 향상시키시기를 권장합니다.
한번의 라운드를 할 때 코스 설계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이를 내 능력과 기량을 기초로 코스의 테스트를 얼마나 현명하게 헤쳐나아갈것인가를 구상하고 실천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왕싱글 플레이어들은 핸디캡 1~3번 홀에서도 파를 구상하면서 샷을 하지만 통상의 보기 플레이어나 80대 타수를 유지하는 플레이어들은 핸디캡 홀handicap hole별로 파, 또는 보기를 목표로 코스를 공략할 구상을 해야하며, 핸디캡이 낮은(핸디캡 18번홀 에서 핸디캡 13번홀 까지) 6개의 홀은 최소한 파를 목표로 하되 버디 챤스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코스를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골프장에서 제시되는 스코어 카드를 자세히 살펴보면 각 홀별로 약간의 정보들을 제공해주는데, 각 홀별 핸디캡을 잘 살펴보고 내 능력과 기량을 기초로 자신만의 스코어 카드를 구상하여 플레이를 계획한다면 보다 알차고 재미있으면서 조그마한 성취감들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 때 학업 점수를 높이거나 이번 시험에 목표점수를 선정한 후 시험을 준비할 때 모든 과목을 전부 일정한 목표로 상향조정 하기보다는 자기가 자신있는 과목은 점수를 많이 상향조정하고 비교적 자신없는 과목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만 상향조정 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종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롱게임은 안전성(페어웨이를 지키거나 그린 주변에 갖다놓는 것을 목표로)이 중요하고, 숏게임은 정확성(짧은 거리에서의 온 그린,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로 홀에 가깝게 붙이거나 홀인을 목표로)이 더 중요함을 인식해야합니다. 이를 필드에서 행동으로 잘 실천하기위해서 평상시부터 훈련하고 몸으로 숙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량과 능력에 기초해서 예상되는 샷의 분포도를 고려하여 코스의 공략 방법을 잘 구상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합니다.
물론 평상시부터 각각의 샷에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그 특성에 맞게 연습하고 플레이해야합니다.
기억해 둘 것
"내가 만들수 있는 볼의 분포도를 기초로 골프 코스를 공략하고 스코어 카드를 이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