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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에니어그램의 영적인 지혜 공부 모임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
최학수 추천 1 조회 22 24.11.26 16: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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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26 21:57

    첫댓글 좋네요.....! 수 많은 순간들. 저 카페에서 수 많은 수전들의 귀에 "가고싶지 않아?"라고 속닥 거렸던 과거가 떠 올라 이 글의 화자처럼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하고요(마침 나이도 동갑임 ^^*) 그러다 마지막 단락은 여러 번 읽게 됩니다. 마음을 숨기는 간접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인생의 계절을 알려주는 마모되는 감정의 이야기가 나와서요...
    암튼 저야 말로 그 '마모되는 감정'에 수해자입니다. 너어~무 많은 감정세포들이 노화로 인한 체력감소로 자연사(死)하고 있거든요. ^^* 2유형의 신성한 직관이 신성한 의지인데요, 저는 역시나 이 순간도 신성한의지가 신성한 자유로 가지 못하고 있네요.
    왜냐면~ 저는
    지금은 가끔 저 간접적인 태도를 '선택'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은 마음에 들어하고 편안해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서, 그냥 참고있자..가 아니라 '선택'을 하게 되면 뭐... 좀 마음에 안들기는 해도 제 자신에게 힘이 느껴지기도 하기든요^^*
    수 많은 시간 귀에다 속닥거렸던 저와, 지금은 조심스레 양해를 구하거나 그냥 불편하기를 '선택'하는 지금의 저가 모두 보여서. 즐겁게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4.11.27 12:42

    "이 좁은 공간에서 저렇게 떠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걸 모르나,
    어떻게 저렇게 배려할 줄 모르지?
    참 무식하고 교양이라곤 없는
    한쌍의 바퀴벌레들이라니...
    요즘 세대가 다 저렇지, 쯔쯧."
    어쩌면 이렇게 한 쌍의 연인에게 온갖 소설을 썼을지도 모를 일이다.
    내면의 재잘거림을 하는 그 때 알아차렸을까,
    알아차리고 멈추며, 그것이 나의 투사임을 깨닫고 주인공처럼 헛웃음을
    지었을까. 그리고 주의를 딴데로 돌렸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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