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주관 러시아·CIS 고려인 청년 '한국이해과정' 수료식 개최
2024.08.20. 오후 3:56
재외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이해과정에 대한 수료식이 오늘(20일) 인천 경인교대에서 열렸습니다.
재외동포청이 주관해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한국이해과정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8개 나라 고려인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고려인 청년들은 교육과정 동안 한국어와 한국 역사, 국악, K-팝 등을 체험하고 재외동포청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등 모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식에 참석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후손인 다니엘 오로자쿠노프 씨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피에 대한 자긍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동해와 비무장지대를 둘러본 뒤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거주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올해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해과정을 마련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청년과 청소년들이 한인 정체성을 가지고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정민 (jminlee1012@ytn.co.kr)(YTN 발췌)
#재외동포청 #고려인 #한국이해과정 #고려인취업 #재외동포고려인 #F4비자 #f4비자 #재외동포비자 #재외동포고려인 #고려인재외동포 #고려인동포 #동포고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