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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국사지맥 2-2구간
화전고개-x508.3m(지맥 시작)-x467.5m-x289.8m-x276.3m-x239.9m-고림고개-밤고개-예천비행장 우회-연천고개-용암고개-x127m-장송고개-x139.2m-월오고개(34번 국도)-x131.2m-고종산(150.9m) 다녀옴-x134.1m-원당봉(100m)-924번 도로-무이고개-x100.8m-합수점
도상거리 : 25.5km 지맥20km 비행장 우회 3km 접근1.5km 고종산 1km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유천면 용궁면
도엽명 : 1/5만 예천
이 구간 전체적으로 잡목과 가시들이 없는 구간이고 초반 화전고개에서 x508.3m 오름만 가파름을 극복해야할 뿐 이후 큰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이다
고림고개로 내려서면 거의 농로와 같이 능선이 이어가고 밤고개 이후 연천고개까지 마루금은 예천비행장을 지나가기 때문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
토치마을 삼거리와 연천고개 인근에는 식당도 있고 연천고개 인근 가계도 있다
수시로 마을이나 민가를 지나가기 때문에 식수공급은 어디서나 가능하겠고 월오리 도로 건너 x131.2m 오름의 초반부 베어진 나무들을 방치해 놓아서 걷기가 아주 까다롭다
마루금에서 비켜난 고종산을 올랐다면 내려서면 모텔과 기사식당이 있는데 일요일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예천터미널 인근에서 화전고개까지 택시요금 19.000원 ~ 20.000원 미만이고 합수점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는 용궁택시다.
#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변함 1/2만5천 (붉은색이 진행한 곳이고 보라색은 마루금이지만 못 간 곳)
◁산행 후기▷
2015년 3월 15일 (일) 대체로 맑음
홀로산행
건드려 두었던 국사지맥 한 구간 남은 것을 마무리해야 겠다
2013년 3월 국사지맥 2구간은 지맥은 성황당고개에서 화전고개 위 x508.3m에서 서쪽 왕의산으로 이어지는 단맥을 종주했기에 지맥은 아주 짧게 한 셈이다 따라서 야산지대라서 멈추어 두었던
마지막구간을 끝내기로 한다
예천은 찜질방이 없으니 평소처럼 영주로 향하고 시청 인근 찜질방에서 밤을 보내고 04시40분 기상해서 샤워 후 5분여 거리의 영주역 앞으로 향하고 인근 식당에서 억지로 이른 아침식사 후 05시50분 경북선 열차에 오른다
06시24분 정시에 예천역에 하차하니 약간은 썰렁한 느낌이지만 오늘 이곳 낮 기온은 완연한 봄 날씨일 것이다
지나가는 택시가 보이지 않아서 지체하다가 몇 년 전 짧은 2구간에 왕의단맥을 이어가던 지맥의 x508.3m로 접근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계산은 지난 2구간 때 지나갔던 화전고개로 가서 접근하는 방법이다
예전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들머리 접근이 주먹구구식으로 해매이면서 했지만 스마트폰으로
택시기사에게 이쪽저쪽을 알려주면서 접근한다
그래도 확신이 없어서 지맥의 고개까지 오르지 못하고 고개 한참 못 미쳐서 차량을 돌릴 수 있는
지점에서 하차 후 06시55분 일단은 동쪽의 고개로 항하는 오름이다
밤이 많이 짧아진 탓인지 이미 동쪽으로 해가 올라오고 7분 만에 올라선 지맥의 시멘트임도에 올라서니 고개 너머 월천리 쪽으로도 포장이 된 모양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오르는 지맥의 능선이지만 오늘 3구간의 시작은 x508.3m 부터다
07시02분 아무튼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름에는 몇 년 전보다 족적이 훨씬 뚜렷한 편이다
▽ 오랜만에 찾은 예천역
▽ 떠오르는 해를 보며 화전고개에 올라섰다
낙엽송들을 보면 오르노라면 山 말뚝도 보이고 3분여 오르니 예전에도 보며 지났던 오래된 비석의 宣人 漢陽 趙氏무덤이고 곧 나무들이 자라난 오래된 폐 무덤을 지나니 몇 걸음 살짝 내려서고 본격적인 오름이다
고개에서 x508.3m까지 표고 차 150m를 줄이며 올라야하니 제법 가파르게 12분 정도 올라서서
몇 걸음 내려서고 3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면 우측(서) 왕의산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가면 잡목 무성한 x508.3m다(23분)
2013년 3월 17일 짧은 국사지맥과 왕의단맥을 종주하면서 서쪽으로 진행한 것이니 딱 2년 만에
올라선 x508.3m다
나로서는 이제부터 국사지맥 3구간종주가 시작되는 것이고 몇 걸음 진행방향이다가 지능선을 분기시키면서 우측(남동)으로 틀어 저 앞 x467.5m를 바라보면서 잠시 후 뚝 떨어져 내림이고 x508.3m에서 10분 후 능선을 가르는 수례길이 지나가는 안부에 내려서니 좌측사면에 밭이 보이고 농가 한 채가 보인다 동쪽의 오름이 시작되고 5분여 올라서니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소나무들의 x467.5m고 지맥은 우측으로 틀어가는 곳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다
소나무들이 잠시 보이더니 2분 후 좌측 골자기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조금씩 내림인데 북쪽
국사봉은 나뭇가지에 가리며 계속 보이고 동쪽 백마산(385.2m) 봉화산(336.7m) 능선과 아득히
자구지맥의 능선이 가늠된다
좌측 바로 아래는 택시를 타고 지나왔던 죽안저수지가 보이면서 내림이다
잠시 키 큰 아카시나무들이 보이는가 싶더니 곧 송림의 능선이고 x467.5m에서 7분후 좌측(동)
죽안마을 방향 능선 분기점이다
▽ 宣人 漢陽 趙氏 무덤은 몇 년 전이나 마찬가지로 그대로 있고
▽ x508.3m 참 볼 품 없다 나로서는 이곳부터 국사지맥 3구간 시작이다
▽ 소로 안부를 지나서 오르면 좌측으로 비켜난 x467.5m다
▽ 국사봉이 살짝 보인다
이 낮은 국사지맥은 의외로 족적이 뚜렷하고 잡목의 저항이 없어서 좋고 잠시 후 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빼곡한 송림의 능선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전면 멀리서 들려오는 소음은 예천비행장의
비행기 엔진소리인 듯,
금방 송림은 끝나고 곧 참나무들의 능선인데 좁은 공터 같은 곳은 무덤터 였던 것 같고
07시55분 진행방향 x291.6m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1분여 내려서니 다시 송림이고 부드럽다
08시02분 남쪽으로 향하던 지맥이 남동쪽으로 휘어갈 즈음 길이 넓어지는 것이 곧 우측사면으로
잘 조성된 묘역들이 보이고 남쪽 벌판 저 멀리 예천 비행장을 지난 다시 서쪽으로 휘어가는 지맥의 능선이 보이고 멀리 약간은 크게 보이는 산은 문수지맥의 나부산(333.4m) 정도가 아닐까 싶다
묘역을 지나면 다시 넓은 길은 사라지고 일반적인 족적을 따라서 4분여 올라서면 송림아래 갈비가 푹신한 x289.8m고 진행방향으로 잠시 따르다가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仁同 張公의 무덤이다
다시 수례 길 같이 넓어지면서 우측사면으로도 무덤들이 보이고 전면으로 x276.3m를 바라보면서
x289.8m에서 5분여 내려서면 능선을 가르는 푹 패어진 길은 좌측 죽안소류지 우측 흑송마을을
잇는 서낭당고목의 고개고 당나무 아래로 오래된 비석의 무덤이 보인다
고개에서 3분여 올라서고 살짝 내려서고 금방 오르니 좌측(북) 죽안소류지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의 방향은 우측으로 틀어 제법 오름이고 우측아래 흑송마을이 평화롭게 보인다
▽ 우측 x291.6m분기점인데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 남쪽으로 예천비행장을 지나서 다시 서쪽으로 흘러가는 마루금이 보인다
▽ 송림의 x289.8m
▽ 흑송마을을 잇는 서낭당고개
▽ 뒤돌아본 x467.5m와 우측으로 내려다본 흑송마을
08시29분 교통호를 지나서 오르면 중키의 소나무들로 둘러싸인 오래된 헬기장 흔적의 x276.3m인데 서낭당안부에서 12분이 소요된 것이고 진행방향으로 몇 걸음 내려서고 오른 둔덕에서 지맥은
동쪽에서 북쪽으로 바뀌는 능선 분기점이고 북쪽으로 국사봉을 정면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보며 3분여 내려서면 아주 거의 평탄한 능선인데 전면 좌측으로 지나온 능선이 빤하다 잠시 후 진행방향의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부드러운 능선이다
2분후 다시 북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우측으로 더 틀어서 내려서면 북쪽 죽안마을 남쪽
고림리를 잇는 넓은 수례길이 능선을 가르는 고개를 지나 오르면 흙이 드러난 길이고 금방 남쪽으로 휘어지면서 거의 평탄능선이다 잠시 내려서다보면 우측아래 고림리 골자기가 파고들어오면서 농가들이 보이고 그 남쪽으로 예천비행장이 확실하게 보이고 역시 내성천 건너 문수지맥의 능선이 아련하다
우측 골자기 너머로 조금 전에 지나온 x276.3m가 제법 높은 봉우리로 보인다
08시45분 고개에서 6분후 좌측으로 x225.9m 능선을 분기시키고 남쪽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가파르게 2분여 올라서면 송림아래 부드러운 능선 남동쪽의 오름인데 어지러운 교통호들이 보이고 마지막에 교통호를 건너서 오르니 소나무들에 둘러싸인 역시 오래된 헬기장의 흔적의 x239.9m다(53분)
처음으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 후 09시05분 출발이다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소나무 능선이고 동쪽 멀리 손기리 △307m와 봉화산(336.7m)
백화산(385.2m)이 보인다
▽ x276.3m
▽ 좌측으로 국사봉이 보이고, 내려선 죽안마을 과 고림리를 잇는 소로 고개
▽ 예천비행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 우측으로 조금 전 지나온 x276.3m이 보인다
▽ x239.9m
▽ 북동쪽 멀리 1구간 매봉 일대의 상부댐의 봉우리
거의 동쪽으로 이어지는 아주 부드러운 능선을 x239.9m에서 17분후 진행방향 동쪽 손기교 쪽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우측사면은 무덤들이고 그 아래 고림마을 일대 전답들과
牛舍가 보이고 그 앞으로 낮게 지나가는 마루금이다
마지막 잠시 잡목들의 저항을 받고 소나무조림지를 빠져나와 내려서면「고림2길」도로명 표시가 있는 포장도로 삼거리고 우측으로 고림마을이 보이고 전면의 시멘트 포장 길을 따른다
잠시 시멘트 농로를 따르다가 시멘트 길이 좌측 교동마을로 향할 때 전면의 소나무들의 작은 봉우리를 보며 남서쪽으로 틀어 둔덕으로 오르니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넓은 수례 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사라지고 도로에서 7분후 좌측으로 전답과 牛舍가 파고 들어온 곳을 지나니 참나무 아카시나무들의 오름이 살짝이니 잠시 잡목들이나 곧 우측 우측으로 넓은 전답과 무덤이고 마루금으로 인공수로가 나타난다
09시43분 도로에서 12분후 우측 고림마을 좌측 교동마을과 율현리로 이어지는 시멘트 농로의 삼거리다
마루금은 전면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서 은근한 오름인데 우측(북)으로 고개를 돌리면
고림마을 뒤로 지나온 능선과 국사봉과 북서쪽 왕의산(341.1m)도 잘 보이니 수시로 바라보느라
걸음이 더디다
09시53분 상당히 더디게 진행하다가 올라선 시멘트 길의 정점은 우측 고림제2교 쪽 능선 분기점이다
정점에서 5분여 더 부드러운 시멘트 길을 따르니 좌측으로 갈림길이고 전면 우측으로 牛舍가
보이면서 그 좌측 소나무들의 둔덕에는 상수도시설물이 보인다
▽ 우사 앞이 고림리 도로고 그 앞 낮은 능선이 마루금이다
▽ 고림리 도로에 내려서서 전면으로 진행한다
▽ 인공수로와 전면 시멘트 길이 마루금이다
▽ 지나온 능선의 좌측이 x276.3m이고 바로 뒤 x467.5m고 우측 뒤 국사봉이다
▽ 동쪽 당겨본 백화산 봉화산 쪽
▽ 북서쪽 왕의산도 본다 몇 년 전 국사2구간 및 왕의단맥으로 지나갔다
▽ 우사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밭과 산으로 들어선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남동쪽 상수도시설물 쪽 밭을 지나면 잠시 후 長興 任公 孺人 豊山 柳氏 무덤이 자리한 곳은 남쪽 능선 분기점이고 마루금은 남동쪽에서 동쪽의 무덤 뒤 숲으로 올라서고 잠시 더 동쪽으로 진행하다가 진행방향 중요민속자료 174호 물체당 쪽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마지막 무덤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아까부터 보였던 파란색 지붕의 농가가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의 밤고개다
바로 앞으로 경북선 철로가 지나가니 도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틀어가니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난 것이고 곧 큰 창고건물을 끼고 건널목을 건너면 전면은 예천비행장의 시설물과 철망이 보이면서 좌측의 시멘트 농로로 올라서면 밭지대의 마루금인데 좌측으로 牛舍다
이제 마루금은 견고한 이중철망의 예천비행장(현재 16전투비행단) 안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부득이 돌아갈 수밖에 없게 생겼다
예천비행장은 본래 軍비행장이던 것을 1989년 민간항공기를 운행하다가 지방의 적은 승객들로
인해서 결국은 2004년 다시 공군으로 이관된 곳이다
아무튼 서쪽의 상황은 어느 정도까지 광활하게 비행장이 차지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은 우측으로 비행장 철망을 끼고 논밭으로 진행하는데 철망 안은 골프장이고 필드를 누비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지도에 표기된 도로는 비행장 철망 안으로 동서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수시로 보이는 초소를
보면서 아무튼 마루금과는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비행장을 끼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논밭으로 돌아가는 상태다
▽ 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우측 국사봉을 당겨본다
▽ 상부댐 쪽을 마지막으로 당겨보고
▽ 국사봉도 제대로 당겨본다
▽ 밤고개
▽ 비행장 안의 골프장을 보면서 논밭으로 지나간다
그렇게 논밭을 끼고 15분여 비행장 옆으로 진행하다가 결국은 비행장 옆으로 경북선 철로가 지나가면서 토치마을 인근의 경북선 철로와 같이 가는 도로로 빠져나가는데 이 도로가 조금 전의 밤고개 도로와 이어지는 같은 도로다 교동길 지명의 도로를 따라서 10분여 진행하면 우측으로 비행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고 곧 우측 비행장 안으로 작은 전투기와 격납고 같튼 시설도 보인다
10시49분 매산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3분후 회룡포 10.5km를 알리는 도로 삼거리 인근은 식당도 보이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향하던 도로를 버리고 우회전 남서쪽으로 돌면 경북선 철로의 유천교를 지나게 된다
10시54분 유천교 옆에서 허기가 져서 막걸리 한잔을 하고 11시 출발이다
다시 마루금을 만나는 비행장 정문이 있는 연천고개 까지는 우측으로 비행장의 높은 담장을 끼고
진행하니 상당히 많은 거리를 돌아가는 형태다
11시17분 초적리 버스 정류장의 초적삼거리를 지나고도 계속 도로 따라 서쪽이다
11시26분 비행장 정문 건너 마루금으로 접근하는 곳에는 이모네집 이라는 식당 간판에 낡은 계단을 따라 오른다
밤고개에서 돌아오는데 1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면서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한 것이다
올라서면 좌측은 이모네식당이고 우측은 공군관사로 보이는 아파트를 우측으로 끼고 넓은 길을
따른다
잠시 후 좌측아래 마을의 민가들로 이어지는 길을 버리고 송림의 숲으로 올라서면 開城 高氏들의 잘 조성된 묘역들이고 곧 우측에서 이어지는 넓은 농로를 만나서 저 앞 밭 위로 소나무들의 연천마을 능선 분기점으로 오른다
연천고개에서 10분 후 올라선 소나무들의 분기점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가면 여가저기 무덤들이고 좌측아래 용암마을 민가들이다
▽ 비행장을 멀리 두고 도로를 따르고 삼거리에서 우측 점촌방향이다
▽ 게속되는 비행단의 담장을 끼고 돌아가는 여정
▽ 노란색 담장 신호등 있는 곳이 비행장 정문의 연천고개
▽ 아파트를 지나고 개성고씨 묘역을 지나고 저위에서 우회전이다
▽ 돌아본 개성고씨 묘역 뒤가 비행장이고 멀리 지나온 지맥이다
용암마을 저편(남동) 시설물이 서있어 눈길을 끄는 봉우리는 우감리에 위치한 △216.6m고 뒤 돌아보면 국사봉 일대와 백마산 왕의산 들이 잘 보인다
11시44분 전면에 약170m의 분기봉을 바라보며 잡목과 무성한 풀들을 진며 편안하게 내려서니
용암리와 연천리를 이어주는 농로사거리 고개다
6분여 올라서니 우측사면에 5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좌측(서) 분기능선 쪽으로도 通政大夫 長興 任公의 무덤도 자리하고 있어 배도 고프고 해서 간단한 점심을 먹느라 20분 소요하고 12시10분 출발이다
남쪽 갈비가 푹신한 무성한 송림 아래로 4분여 내려서니 능선을 가르는 넓은 수레길이고 2분여
올라서니 진행방향은 x173.3m로 올라가는 능선이고 지맥은 좌측(서)으로 밤나무 아카시나무들을 지나며 내려서노라면 좌우로 전답들이 파고 들어온 모양이고 좌측아래는 가오실 마을이다
加平 李公 潘南 朴氏 무덤을 좌측으로 보면서 내려서면 낡은 교통호들의 잘록이고 작은 전신주도
있는데 좌측 몇 걸음 아래 민가들이다
계속되는 좌측아래 마을을 끼고 묵밭지대를 지나며 내려서려면 과수나무 밭들이고 곧 송림아래 오르려니 갈림길인데 우측을 무시하고 전면으로 넓은 길을 따르다가 둔덕을 올라서니 잘 조성된 2기의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 내려서면 12시38분 정산골길 도로명 표시의 924번 도로로 내려선다
마루금을 잘라서 만들어진 서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우측은 철망으로 막아져 있고 도로의 정점에서 내려서면 삼강주막 16km 회룡포 5.5km 이정표의 도로 삼거리고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진행방향 산으로 올라간다
▽ 좌측 용암마을 저 편으로 △216.6m가 보이고
▽ 비행장 우측 멀리 백마산 봉화산을 당겨 보았다
▽ 저 앞의 가오실 분기봉을 향해 묵밭을 내려서면 용암리 연천리 시멘트 삼거리다
▽ 점심식사를 했던 약170m의 봉우리에서 남쪽이다
▽ 교통호 잘록이도 지나고 좌측 가오실마을을 끼고 진행한다
▽ 정산골길 도로로 내려서서 잠시 도로를 따른다
▽ 도로 삼거리에서 英陵參奉 龍護衛副護軍 順興 安公 비석으로 오른다
밭을 지나 오르면 英陵參奉 龍護衛副護軍 順興 安公의 오래된 비석의 무덤이고 2분을 더 오른
봉우리를 지나면 곧 좌측 석조전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분기점은 잡목들이고 석조전 옆으로 34번 국도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굉음이다 살짝 내려서고 파평 윤씨 무덤을 지나 오르면 송림의 분기봉에서 북쪽으로 휘어가노라면 우측사면으로 과수나무들이고 몇 기의 무덤들을 지나면 전면에 x127.7m가 보이면서 내려선 곳은 전신주들이 서있는 시멘트 길이고 좌측으로는 34번 도로 통과암거가 가깝고 우측으로는 아까 철망의 부대가 보인다
시멘트 길에서 여러 기의 무덤들을 지나 2분여 오르니 소나무와 잡목들의 x127.7m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니 북쪽으로 빙 돌아서 지나온 능선과 그 좌측 왕의산 능선이 보기 좋다
잡목 속에 아주 오래되어 잡목들이 무성하게 봉분 위에 자라난 무덤이 보이며 내려서서 34번국도 아래를 지나는 시멘트 길로 통과한다
통과하면 바로 앞에 도미마을 민가들과 그 쪽으로 이어지는 길이지만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이동통신시설물의 봉우리에서 내려선다
서쪽 전면으로 전답들과 그 사이에 소나무들의 약120m 봉을 바라보며 내려서니
13시16분 시멘트 길 삼거리고 인근은 도미마을의 민가들이 곳곳에 보이고 시멘트 농로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민가를 끼고 둔덕을 오르고 송림으로 들어서면서 3분여 더 올라서면 좌측(남)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지맥은 다시 우측(북)으로 내려서는 분기봉이다(23분)
능선은 잡목과 풀들이니 우측으로 비켜난 논으로 진행하면 넓은 농로가 이어진다
▽ x127.7m을 보며 내려서면 시멘트 길 우측으로 부대철조망이 보인다
▽ 북쪽 갈마리 멀리 아침에 지나온 좌측 508.3m와 우측 국사봉이다
▽ x127.7m에서 내려서며 화살표 쪽으로 가야지만 좌측암거로 통과한다
▽ 이동통신 봉우리에서 도미마을 농로를 따라 전면 검은 분기봉으로 향한다
▽ 분기봉으로 향하면서 돌아본 이동통신 시설물 봉우리
분기봉에서 6~7분후 다시 내려서면 인공수로가 보이는 시멘트농로 삼거리고 북서쪽으로 휘어가는 시멘트 길을 따라서 2분여 진행하면 다시 T자 삼거리에서 머리 위로 지나가는 인공수로를 따라서 서쪽의 밭두덕으로 금방 올라서면 머리 위의 인공수로는 마루금과 같이 땅으로 이어지면서 남서쪽으로 이어가고 일대는 밭과 과수나무들이다
T자 시멘트 길에서 수로 따라 6분여 후 수로는 우측으로 흘러가고 좌측 발아래로 장송마을의
민가를 끼고 밭을 낀 농로의 마루금이다
마을로 내려가는 소로도 지나며 잠시 더 밭지대를 따르니 전면 둔덕에 서너 그루의 소나무가 눈길을 끄는 농로사거리의 장송고개고 소나무지대의 밭지대를 지나노라면 저 앞의 작은 산이 x139.2m 다
밭에서 일하시던 구부정한 허리의 할아버지가 어디 가는 사람이냐? 물어오니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산 능선을 따라 걷는 취미를 가졌다고 하니「참! 좋은 취미」라고 해주니 시골 어르신들의 생각도 많이 깨어있다
거의 남쪽으로 밭을 뒤로하고 송림으로 들어서며 5분여 오르니 펑퍼짐한 x139.2m에서 우측(북서)으로 휘어 잠시 후 둔덕한 좌우능선 분기점을 지나며 송림아래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좋은 길을 따라 부드럽게 진행하노라니 석물의 안동 권씨 무덤도 지나고 좌우로 무덤가는 길들이 보이고 좌측사면으로 많은 무덤들이고 이제 개포면과 작별하고 용궁면으로 접어든다
곧 좌측(남) 무지마을 방면의 능선이 분기하는데 그 능선 쪽도 족적이 좋다
▽ 분기봉 후 논밭을 지나서 잠시 북서쪽 시멘트 길을 따른다
▽ 인공수로 쪽으로 오르면 장송마을로 이어지는 인공수로 과수나무들이다
▽ 북쪽으로 좌측 왕의산 능선과 우측 지나온 마루금을 당겨본다
▽ 좌측으로 장송마을을 끼고 좌측 검은색 x139.2m를 향해 가면 사거리다
▽ x139.2m를 오르며 돌아본 장송마을 멀리 연천리 비행장 입구와 백마산 봉화산
▽ x139.2m를 지나며 안동 권씨 무덤의 송림의 좋은 능선이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지맥은 무지마을 분기점에서 1분후 둔덕한 봉우리에서 우측(북)으로 이어지면서 넝쿨들과 무성한 풀들의 묵밭 흔적들이고 우측 아래로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보이면서 살짝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휘어가는 분기봉인데 좌측 분기봉 쪽으로 대나무로 둘러싸인 무덤이 보이고 지맥은 송림아래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는데 우측 바로아래 34번 국도를 고속으로
지나가는 차량들의 굉음이다
14시16분 잠시 그렇게 내려서면 도로 건너 월오리 버스정류장과 정미소가 보이는 월오리 삼거리고 신호등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서쪽의 산으로 올라서야 한다
민가들과 창고들이 있어 피해서 올라서려니 소나무만 살려놓고 다른 나무들을 다 베어서 아무렇게나 방치해서 걷기가 까다로운 곳이다
하긴 간벌 작업하는 사람들이 마루금 타는 행위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니 이 짓(?)을
하는 내가 그저 즐기며 지나가야 하는 것이리라
잠시 후 날 등의 우측 아래로 밭들과 인공수로가 지나가면서 남서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내려서고 살짝 우측으로 휘어가는 지점의 좌측사면에는 잘 가꾸어진 무덤이고 그 아래 34번 국도가 보이고 오름이다
인공수로는 우측 산 사면을 따라 절골마을 쪽으로 흘러가고 오르다보니 순흥 안공 개성 고씨의 무덤을 지나면서 앞으로 x131.2m가 보이면서 일대는 무덤들이 많이 보인다
▽ 묵밭지대의 능선을 지나고 월오리 34번 도로 건너 횡단보도 뒤가 마루금
▽ 월오리 마을 뒤로 오름의 능선은 베어진 나무로 짜증스럽다
▽ 순흥 안공 개성 고씨의 무덤에서 저 앞 x131.2m를 본다
14시40분 x131.2m에 올라서서 사면에 자리한 무덤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서쪽 산택마을 뒤에 자리한 고종산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오늘 전 구간에 걸쳐서 이름 붙은 산이 없고
삼각점이 있는 산도 없으니 상징적으로라도 다녀와야겠다는 것이다
지맥은 x131.2m에서 남쪽으로 표고차 30m만 줄이며 내려서면 다시 34번 국도를 건너서
용궁온천탕으로 이어진다
14시50분 x131.2m를 출발하면서 지맥을 버리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10분여 좋은 길로 내려서니 산택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이 나타나면서 좌측 저 편으로
용궁원천탕 노란색 간판이 보이는데 그 곳이 지맥이다
서쪽으로 고종산을 바라보며 시멘트 길을 따라 4분여 진행하니 마을 앞 우측으로 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에서 고종산 오름의 들머리를 찾다가 북쪽 마을 뒤로 돌아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되겠다는 계산이고 마을 뒤 밭지대를 지나서 오르려니 좌측으로 지도에 卍표기만 된 사찰이 보인다
쌍무덤을 지나니 우측 아래로 牛舍가 보이면서 본격 오름이 시작된다
15시20분 우사가 보이는 곳에서 8분을 올라서니 녹색의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고종산 정상인데 지도에 표기된 삼각점은 보이지 않으니 근무중인 산불감시원에게 물어봐도 삼각점은 없단다
정상에는 將仕郞 軍資監參奉 蔚珍 張公의 오래된 비석의 무덤인데 將仕郞은 從九品 하계의 문관 품계고 軍資監參奉은 관아에서 군수품의 저장과 출납을 맡아보던 從九品의 최 말단직이다
▽ x131.2m에서 고종산을 보면서 고종산으로 가기로 한다
▽ 산택마을로 향하면서 좌측으로 마루금상의 용궁원천탕 간판이 보이고
▽ 고종산을 오르면서 돌아본 본래 진행할 마루금을 본다 화살표 아래 원천탕 간판
▽ 고종산 정상에서 바로 남쪽 나무 뒤가 마루금의 x134.1m이고 백화산 능선 뒤로 문수지맥의 나부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서쪽 용궁면 소재지가 가깝고 남서쪽 제법 큰 능선의 봉우리들은 운달지맥의 마지막 지점인 천마산(274m) 달봉산(260m)이고 용궁면 소재지 앞으로 흐르는 낮은 능선이 이 지맥의 끝 지점이다
남쪽 바로 앞에는 지맥의 x134.1m고 그 뒤로 문수지맥의 능선들과 살짝 정수리만 보이는 봉우리가 나부산(333.4m)이다
동쪽 멀리 안동의 학가산이 살짝 보이면서 조망을 즐기다가 15시28분 감시원이 알려주는 대로 남쪽-남서쪽의 뚜렷한 길로 내려서며 출발이다
6분후 잘 조성된 묘역을 지나 내려서니 우측으로 용궁장여관과 기사식당이 자리하고 도로건너
주유소가 보이는 34번 국도로 내려선 후 지맥의 능선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일단은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산택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예천17km의 표시를 보고 도로로 내려선지 6분후 도로 옆에 정자까지 있고 연꽃넝쿨들이 차지한
산택지 제방에 올라서서 잠시 구경을 한다
저수지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
15시45분 시멘트 길을 지나고 밭지대를 따라 저수지에서 3분후 올라서니 마루금에 복귀한 것인데 일대 밭들과 논이고 동쪽 논 저 편에 축사 뒤로 하얀 건물의 용궁온천이 보인다
남동쪽 오름에는 處士 仁同張公 孺人 羅州丁氏 무덤을 지나 오름이니 우측면으로 밤나무들이고
인공수로가 지나간다
지맥에 복귀하고 7분후 올라선 약 120m의 남쪽 x144.3m 분기봉에서 지맥은 우측(서)으로 꺽어지면서 부드럽게 진행한다
▽ 서쪽 용궁면 소재지 앞이 지맥의 끝자락이고 멀리 운달지맥의 천마산 달봉산 능선이다
▽ 당겨본 바로 앞 x134.1m와 머리만 보이는 나부산
▽ 동쪽 멀리 안동의 학가산을 당겨보지만 희미하다 정중앙
▽ 산택지를 구경하고 다시 마루금으로 붙는다
▽ 마루금에 복귀해서 원천탕을 돌아보고, 약120m의 좌측 x144.3m 분기봉
키 큰 아카시나무들 사이로 잠시 진행하니 절개지가 나타나서 살짝 피해서 내려서니 전신주가
서있는 푹 패어진 오래된 수례길 고개의 우측(북)에는 폐 축사의 건물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는 농가가보이면서 개 짖는 소리다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길로 올라서니 좌측사면으로 무덤들의 마루금이다
우측사면으로 과수원이 보이고 그 아래 조금 전 고종산에서 내려섰던 용궁장여관 건물과 멀리
북서쪽으로 점촌의 단산 배나무산 일대가 조망된다
x134.1m 오름은 예전에 산불이 났던 곳으로 잡목과 가시들이고 좌측사면으로 함몰된 흔적도
보이고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이번에는 우측사면에 함몰지역이 보이는 봉우리는 서쪽에서 남쪽으로 휘어지는 분기봉이다
남쪽으로 휘어 나무들 아래 작은 바위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 3분도 소요하지 않으니 잡목아래
지저분한 x134.1m다 (16시08분)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잡목들이 심하고 2분여 남쪽으로 향하다가 진행방향을 버리고 서쪽으로 전면 원당마을 봉우리를 바라보며 내려서려니 길이 좋다
16시14분 좌측으로 원당마을 방향의 진입로가 보이는 시멘트 농로의 삼거리고 서쪽 바로 앞의
약100m의 봉우리를 향한 오름이다
밭을 지나며 3분여 올라서면 송림아래 둔덕한 봉우리고 남서쪽 내림에는 소나무아래 잡목들이고
막 피어난 생강나무 꽃을 보면서 2015년의 봄을 확실히 느낀다
3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잘록이 일대 무덤들이고 좌측으로 농가의 창고들이다
▽ 푹 패어진 고개 우측은 폐 축사, 우측으로 고종산과 내려선 여관 기사식당이 보인다
▽ 함몰지대와 잡목들의 능선을 지나 x134.1m다
▽ x134.1m를 지나고 시멘트 길 건너 100m의 원당마을 봉을 겨냥한다
▽ 원당마을을 좌측 가까이 두고 진행하는 갸날픈 마루금이다
여전히 좌측 무덤들과 그 아래 마을의 민가들을 보면서 넓은 족적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남쪽으로 휘어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우측 원당교가 가까운 산택2리(원당)버스정류장이 있는 924번 도로다 (16시32분)
다시 도로 건너 날 등의 우측으로 오르는 수례 길을 따라 올라서니 금방 펑퍼짐한 능선에 이동통신시설물이 자리한 곳인데 남은 막걸리를 4분 만에 마시고 48분 출발이다
마루금을 차지한 밭을 잠시 지나고 진행방향 원당저수지 쪽을 버리고 우측(서)로 방향을 바꾸니
전면에 표고버섯 하우스들이 많이 보인다
밭과 무덤을 지나 내려서면 시멘트농로의 삼거리고 전면의 표고버섯 하우스 사이로 5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다시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는 곳에는 處士 驪州 李公 외 3기의 무덤이 나란히 있다
여러 기의 무덤을 지나 살짝 내려서면 우측은 밭이고 좌측은 표고단지인 잘록이를 내려서고 올라서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 보이더니 진행방향도 좋은 길을 잠시 따르니 좌측사면 전체가 벌목을 하고 과수나무를 심어놓은 곳이다
좌측사면으로 난 길 흔적을 따르지 않고 올라선 좌측사면에 여주 이씨 무덤이 자리한 둔덕한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참나무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능선을 2분도 걸리지 않아 살짝 내려서니 반사경이 있는 우측 무이교 좌측 무이마을로 이어지는 포장도로 고개다
남쪽으로 올라서면 사면에는 베어진 나뭇가지들로 어지럽고 좌측 아래로 전답들과 무이마을이
평화롭게 자리한 모습이다
▽ 전신주의 924번 도로를 지나 건너편 이동통신시설의 능선으로 진행이다
▽ 이동통신시설물에서 서쪽으로 시멘트 길 건너 표고단지 쪽 능선이다
▽ 좌측사면 벌목된 곳에서 봉우리를 넘어간다 좌측은 지능선이다
▽ 무이교와 무이리로 이어주는 도로를 건너고 좌측아래 무이마을 고택도 보인다
17시13분 나무를 다 베어내고 중장비가 지나간 흔적의 x100.8m에 올라서서 2분여 내려서면 좌측 바로 옆에 무이마을 민가들이 많은 반사경이 있는 지도상에 표기된 마지막 도로다
그러나 서쪽으로 수례 길을 살짝 올라서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전신주가 있는 시멘트 농로고개고 다시 올라서는 곳 밭이고 좌측 아래로 파란 분홍색의 지붕들의 민가고 우측 바로 아래는 금천이 흘러간다
막바지 숲의 능선은 넓고 좋은 족적들이고 약간씩 내림이 이어지니
17시27분 완전히 내려서기 직전 좌측사면으로 돌보지 않아서 풀과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큰 무덤의 오래된 비석은 通政大夫 黃海道 觀察使 秋月軒 白公 淑夫人 驪州 李氏인데 이 무덤에
대해서 알아보니 역시 후손이 없었다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추월헌 백진양(白震楊1508~1591)이 무이촌에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끔찍이도 사랑하는 한 필의 애마가 있어서 늘 집 앞 우물가에 있는 나무에 매어두었다고 하여
마주목이라 부르게 되었다
임진왜란 때 애마를 타고 싸움터로 나가면서 마을 사람들에게「내가 싸움에서 이기고 공을 세우면 이 나무가 살아있을 것이요 내가 공을 세우지 못하고 죽으면 이 나무도 말라죽을 것이다」
말을 남기고 싸움터로 떠났고 얼마 뒤 말만 돌아오고 白將軍은 돌아오지 않은 채 소식을 모르게
되었고 그 후 이 말이 죽자 마을에서는 마을 앞들에 정성스레 묻어주고 祭祀를 지냈으며 묻어준 곳을 말 무덤이라 하고 그 주변의 논을「말 무덤 배미」했다
1976년도 경지정리 때 없어져 말 무덤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그러나 수 백 년이
지난 馬柱木은 지금 당장 칼로 껍질을 흠이 나게 하여 살펴보면 아직도 썩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 수 있으니 정말 신기한 일이 라 하겠다
백 장군은 외무 서쪽 산의 선영하에 의관장(전사자를 유품만으로 장사 지냄)하였고 그는 후손이
없으며 그 傍孫들이 묘소를 관리하며 해마다 제사를 지낸다. 라고 했는데 이제 처가 쪽인 방손들도 무덤을 돌보지 않는 모양이다
▽ 민머리의 x100.8m에 올라서서 무이마을의 도로로 내려서고 봉우리로 오른다
▽ 다시 시멘트 농로를 지나 마지막 산자락으로 오르고
▽ 마지막 산 능선은 편안하고 끝자락 내려서기 전 추월헌 백진양의 묘
▽ 우측 영순면으로 넘어가는 도로 다리 저 능선은 운달지맥 끝자락이다
▽ 금천
▽ 좌측 너머가 회룡포고 우측이 운달지맥 정면 멀리 우측이 숭덕지맥 끝이다
17시30분 산 자락을 내려서니 광활한 벌판이 나타나고 바로 앞에 무이리에서 문경시 영순면으로
금천을 건너는 새로운 도로의 교량이 나타나면서 대다수의 산꾼들이 이곳에서 지맥을 마치는
것으로 안다
다리의 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금천을 끼고 남쪽 내성천 건너 회룡포가 자리한 문수지맥의 끝자락과 우측 운달지맥의 끝자락 달봉산 능선을 바라보며 걷노라니 그 끝자락에 삼강교가 보인다
합수점까지 걸어가려다가 도로에서 10분 후 비슷한 벌판을 걷는 것도 귀찮아서 다시 돌아나간다
용궁택시를 부르고 도로에서 배낭을 추스르는데 금방 도착한 택시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용궁서 점촌으로 나가서 서울가는 버스를 탈 것이라고 하니 택시기사님 시계를 보더니 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잘하면 예천발 용궁 경유 동서울행 버스를 탈 것 같다면서 용궁버스정류장에 전화를 해놓고 2분이면 도착 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한다
승차권 요금을 아예 준비해서 건네고 기다리는 버스에 오르니 중간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달려가니 배가 고파서 잘 자던 잠도 오지 않는다
아무튼 그 덕분에 낮은 야산지대지만 도상거리 25km를 걷고도 9시쯤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