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014

[Edeline]

안녕하세요.

폭우로 인하여 남부지방에 피해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서울, 경기 지방은 괜찮은가요? 아무쪼록 부모님들께 피해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엔 학교에서 Book week parade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등교 한 후, 저와 James선생님, Alex도 준비를 부랴부랴 마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10시 40분 즈음 학교에 도착하니 마침 Recess time이라 학생들이 다들 나와 있네요.

Recess time과 Lunch time에는 간식과 점심식사를 먹은 후, 교실을 비우고 교실 문을 닫아 놓습니다. 교실에 앉아만 있지 않고 공부시간 사이사이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호주의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규칙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체육관에 가서 뛰어 놀거나 지붕이 있는 운동장, 혹은 도서관을 자유로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학교는 Kindergarten 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Junior grades학생 건물, 위쪽으로 4학년 학생부터 6학년 학생이 사용하는 Middle grades학생 건물,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7학년 학생부터 12학년 학생이 사용하는 Senior grades 학생건물이 있습니다.

각 건물마다 10계단~ 20계단 정도 떨어져 있어서 학년에 따라 건물 자체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찾으러 가는 길에 Junior 학생들이 공주, Spiderman, 윌리등 갖가지 Costume을 입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호주는 Kindergarten, 만 5세부터 초등학교 입학하기 때문에 아주 어린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처럼 분장한 모습이 너무 깜찍했습니다.

Middle school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물 앞에 가 보니 Amy가 친구들 3~4명과 모여 있습니다.

저희가 온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던 Amy는 Alex가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자 반가이 뛰어 옵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ALEX 를 소개 시켜 준 뒤 다시 아이들 무리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이리저리 한참 찾아 친구들과 핸드볼을 하고 있는 Jacob을 발견했습니다.

친구들과 게임 중이라 손 인사만 하고 돌아서 강당으로 가고 있는데 자기 차례가 끝났는지 달려와 Alex와 뛰어 다니다 Jacob도 친구들 무리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과는 Parade 행사가 끝난 후 만나기로 하고 강당으로 향했습니다.

St. Philips college는 Junior 학생들을 중심으로 Book week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Junior 학생들은 이 날 교복 대신 좋아하는 책 주인공, 혹은 영화 주인공의 Costume을 입고 등교하여 오전에는 부모님 앞에서 Parade 를 합니다. Parade가 끝난 후 오후엔 middle grades 학생들이 진행하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체험하는데요. 이 날 Senior 학년들을 제외하고 Junior, middle 학년들은 오후 수업을 하지 않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Jacob과 Amy가 오전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는 동안, 저희는 Junior 학생들의 Parade를 보기 위해 강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학급마다 강당 앞으로 나와, 선생님이 이름과 변신한 캐릭터 주인공을 호명하면 호명된 아이가 앞으로 나와 캐릭터에 맞는 포즈를 지어 보였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 것 보다 각 학급 담임선생님과 Junior grades 교장 선생님이 Alice wonderland, 발레리나, 공주로 변신한 모습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3학년까지 모든 아이들의 소개가 끝난 뒤, 아이들 교실이 있는 Middle grades 건물로 돌아가니 각 학급의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Middle grades 학년 모두 Junior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 준비를 마치고 Junior 학생 건물 이 곳 저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Jacob과 Amy를 찾기 위해 이쪽저쪽 둘러보았습니다. 3~5명씩 그룹을 이루어 진행할 이벤트 아이디어를 내고 선택하여 모든 일은 아이들 스스로 준비하고 결정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쿠키 만들기, 종이 접기, 농구 공 넣기, 판화 찍기, 염색 스프레이로 머리 꾸며주기, 책 빨리 읽기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 곳 저 곳에서 Junior 학생들을 위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각 반 담임 선생님들도 멋진 Costume을 입고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쿠키 만들기와 같은 위험성이 있는 이벤트를 제외하곤 선생님들 도움 없이 아이들이 100% 주최자가 되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줄을 서 이쪽저쪽 게임에 참여하고 상품으로 사탕과 초콜렛도 한 아름 타며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Jacob은 캔 던지기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쌓아둔 캔을 모래주머니 공을 이용하여 던져 모두 넘어뜨리는 게임 이였습니다.

Jacob은 게임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오면 줄을 세우고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설명하며 도장을 찍어주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으니 뿌듯함에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지네요.

Amy는 책상에 앉아 어린 아이들에게 매니큐어를 칠해주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토끼모양과 동물모양은 시간 관계상 하지 못하고 손톱 전체에 매니큐어를 칠해 주고 있었답니다.

행사 전 날 매니큐어를 하기로 한 그룹 친구들이 각자 자기 손에 매니큐어를 이쁘게 칠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Amy의 손톱에 딸기 모양, Amy 이름으로 이쁘게 꾸며 주었더니 Amy 손가락이 눈에 띄게 제일 이뻤습니다.

어른들 내일아트 받는 것 처럼 내일아트를 받으며 앉아 있는 Junior 동생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대화도 나누며 손가락을 이쁘게 칠해주었답니다.

해적 복장을 하시고 이쪽저쪽 바쁘게 다니시는 담임선생님을 만나 아이들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어찌나 칭찬을 많이 하시던지… 잘 적응해서 호주 학생들 못지 않게 학교생활에 잘 참여해주고 있는 두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방과 후 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바쁜 Jacob과 Amy를 뒤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방과 후에는 Jacob 그룹이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로 선정되어 미니 트로피도 받았다며 즐거워했습니다.

목요일엔 Amy가 친구 Kara네 집에 초대를 받아 혹시 가도 되는지 물어보았는데요.

한국처럼 친구들이 학교 근처 한 동네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호주의 사립학교는 대다수가 차를 타고 등하교를 하기 때문에 친구 집 방문 시 부모님의 픽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몇 일전 초대하고 부모님들 허락을 받은 뒤 약속을 잡고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토요일에 놀러 가서 하룻밤 자고 오는 걸로 자기들끼리 이야기 한 것 같은데 저는 Amy가 원한다면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Kara 부모님과 연락이 되면 어떻게 할 지 정하고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Jacob이 부러워했지만 남자 아이들은 보통 Sleepover 하는 경우가 없어서요. Amy가 친구 집 놀러가게 되면 Jacob은 선생님들과 Alex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되겠지요? ^^;

Jacob도 Amy도 학교의 일원으로 학교 생활에 잘 참여하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에 뿌듯하시죠? 저도 아이들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토요일에는 다 같이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미리 종이 2장에 쇼핑목록을 적어 두어 아이들과 게임을 해보았는데요.

2장 중 한 장을 뽑아 적힌 목록 대로 쇼핑바구니에 누가 먼저 정확하게 담아오는 지 알아보는 게임 이였습니다. Woolworths라는 Grocery mart에서 진행했는데요. 혼자 다니면서 목록에 적힌 데로, 단어를 모를 땐 주변 도움을 받으며 쇼핑을 해보았습니다. 한국의 롯데마트나 이마트의 식료품 층 정도 크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혼자 다녀도 길을 잃어버리진 않아요. 저희도 함께 장을 보며 아이들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았답니다.

Jacob’s shopping list	Amy’s shopping list
Bean sprouts 1 pack Frozen chips (Family pack size) Grapes tomato 2 packs Carrot 3 Chinese cabbage 1/2 Twiggy sticks (mild) 500g (Deli) Garlic bread	Milk 3kg Minced garlic Mixed salad (Family pack) Chicken Thigh fillet (Deli) Muffin powder (Blueberry 1 pack / Chocolate chip 1 pack) Mushroom Lodised salt

각 List 마다 Deli에서 구입해야 하는 물품을 하나씩 넣어 Deli에 가서 번호 표 뽑고 순서가 되면 직원에게 이야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이쪽저쪽 쇼핑몰을 헤집고 다니던 아이들은 한참 지난 후에 완성된 쇼핑바구니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 쇼핑에 익숙한 Amy가 Jacob보다 더 빨리 쇼핑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쇼핑이 힘들다던 Jacob은 여자들은 어떻게 이런 쇼핑을 좋아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쇼핑해 온 것들로 요리를 할 때마다 ‘이건 제가 장 본거예요’ 라고 말 하는 아이들을 보니 힘들어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는 Jacob이 기대하던 Kangaroo steak를 먹었습니다. Beef 등심스테이크와 Kangaroo 스테이크, 칠면조 소시지 등 맛있는 바비큐를 먹으며 오후를 보냈답니다.

Jacob은 캥거루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못 먹는 고기이니 몇 번 더 먹도록 해야겠습니다.

바비큐를 먹고 DVD SHOP에가서 아이들이 원하는 DVD를 빌려왔는데요. 토요일에는 ‘17 Again’과 ’Rush hour 3’ 를 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11시에는 Treetop Adventure park에 예약 되어있습니다.

아침이 되자 어딜 가냐고 물어보는 Jacob과 Amy에게 체력훈련을 한다며 편한 옷으로 입고 나오라고 잔뜩 겁을 주었습니다.

설레임 반, 긴장 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차를 타고 10분 정도 달려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들어서자 아이들이 나무에 있는 줄에 매달려 이쪽저쪽 옮겨 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엇을 할지 눈치 챈 Jacob과 Amy는 신이 나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둘 다 한국에서 비슷한 체험을 해 보았다며 재미있겠다며 잔뜩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16세 미만은 보호자가 꼭 함께 참여해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어서 쿵팬선생님과 James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헬멧과 안전도구를 착용하고 이것저것 주의사항과 사용법을 10분 정도 들었습니다. 정 코스에 들어가기 전 연습용 코스에서 장비 사용법을 다시 한번 익혔습니다.

코스는 3세부터 9세 어린이들용 Yellow 코스, 10세 이상부터 BLUE, GREEN, RED 그리고 16세 이상 어른용 BLACK 코스가 있습니다. Jacob과 Amy는 BLUE 코스부터 도전하기로 했는데요. 참여하는 그룹의 연령대를 보니 대부분이 어른이고 간혹 중고등학생이 몇 명 보이는 정도였답니다.

꽤 높은 곳에서 진행되고 위험성이 있는 만큼 매일 스태프들이 장비를 체크하고 각 그룹마다 Staff 이 함께 다니며 철저히 지도한답니다.

같은 그룹 사람들 중 3시간 거리에서 온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만큼 인기 있는 곳 입니다.

집에서 10분거리 지만 쿵팬 선생님이 저희는 한국에서 하러 왔다고 장난을 쳐 다들 웃기도 했습니다.

연습용 코스에서 장비를 익힌 후 Blue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코스 자체가 워낙 길고 숲 속 나무 이쪽 저쪽을 옮겨 다니며 하는 거라 땅에서 계속 쫓아 다닐 수는 없었지만 간혹 멀리서 들리는 Jacob과 Amy 그리고 선생님들의 타잔 소리와 와~ 함성 소리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아이들이 시작하는 곳 가까이에 있을 때만 찍을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는 사진보다 훨씬 크고 넓답니다.

각 코스마다 30~40분 소요되었는데 Blue 코스를 마치고 온 아이들은 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로 너~무 재미있다며 신이 났습니다.

서로 힘들었던 구간을 이야기 하며 숨 돌릴 틈도 없이 Green 코스에 도전하러 갑니다.

밑에서 올라다 본 Green 코스는 Blue 코스와 다르게 아찔한 높이 입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웃으면서 도전하던 아이들은 Green 코스 반 정도 지나자 어느덧 웃음은 사라지고 진지함이 얼굴에 묻어 있습니다. 높이에 대한 두려움 뿐 아니라 요령을 요하는 구간도 많아지고 난이도가 높아져 제법 어려운가 봅니다.

30~40분 후 아이들은 코스를 끝내고 여전히 재미있다며 두 볼은 빨갛게 상기되어, 이 전 코스보다 더 많은 무용담을 늘어놓습니다.

이제 Red 코스에 도전할 차례입니다. 선생님들도 힘들어 하시고 아이들도 한국에서 했던 거와는 비교 안되게 어렵다고 말을 해서 도전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라 그래도 재미있다며 Black까지 해보고 싶다고 큰 소리입니다.

Red 코스에 도전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출발점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 있는 장애물과 높이를 보니 살짝 걱정이 됩니다.

James 선생님이 먼저 출발하시고 Amy, Jacob 그리고 쿵팬 선생님 차례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James 선생님이 도전 하셨는데 첫 구간이 생각보다 어렵다며 뒤에 올 아이들 걱정을 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Amy와 Jacob이 몇 번씩 도전해도 계속 실패하기를 몇 번,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와 Staff가 마지막 도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시 한번 시도 해 보았는데 팔에 힘이 빠졌는지 계속 넘어가지를 못해서 아쉽게 Amy는 이번 코스를 완등하지 못했습니다.

Jacob도 앞에서 James 선생님이, 뒤에서 쿵팬 선생님이 조언해주어 간신히 구간을 빠져 나왔답니다.

어려운 구간도 버티고 잘 해주었던 Jacob은 코스 마지막 즈음 Flying Fox를 타고 100m 거리의 긴 구간을 내려오는 구간에서 마지막에 발판에 발이 닿지 않아 다시 40m정도의 거리를 돌아가는 헤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팔 힘만으로는 돌아올 수가 없어서 스태프가 줄을 매달아 끌어 주어 힘들게 Red course를 완등했답니다.

하지만 Amy도 Jacob도 둘 다 용기 있게 잘 해 주었습니다. 남자 두분 선생님들도 힘들어 하시는데, 초등학생인 Jacob과 Amy가 Red 코스까지 도전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코스를 마치고 아이들이 주스를 마시며 쉬는 동안 선생님 두 분은 Black 코스까지 완등하시고 돌아오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샤워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식사 후 쿵팬 선생님은 몸살로 누우시고 James 선생님도 피곤하신지 일찍 방으로 들어가셨지만 Jacob과 Amy는 팔이 조금 아프지만 괜찮다며 영화 2편을 다 보고 10시 되어서 잠이 들었답니다. TOOTH FAIRY와 BIG MAMA 를 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 식단입니다.

	Mon	Tue	Wed	Thru	Fri	Sat	Sun
Lunch	햄치즈 샌드위치	맛살 샌드위치	핫도그	치킨 샌드위치	토스트 샌드위치	BBQ	사골 우거지국
Dinner	양푼 비빔밥	크림버섯 리조또	곰국	파마지아나	곰국	소시지, 스낵	라면 스낵

곰국은 아이들도 워낙 잘 먹고 한번만 우리고 버리기가 아까워 수요일, 금요일 반찬만 달리해

먹었습니다. 목요일 저녁 메뉴 파마지아나는 돈가스나 치킨가스위에 토마토소스와 피자치즈를 뿌린 후 오븐에 구워먹는 음식입니다.

점심 메뉴는 보통 간단히 표기하는데요. 예를 들어 햄, 치즈 샌드위치라고 햄, 치즈만 들어가는 건 아니랍니다 ^^ 주말에는 아침을 9시~10시에 든든히 먹고 늦은 점심을 3~4시에 먹기 때문에 저녁은 영화를 보며 빵이나 라면, 스낵을 먹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8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벌써 반이 지나가 버렸네요. 아이들도 호주에서의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 주에 Jacob은 수학 문제집 모두 풀었습니다. 학과목은 James선생님이 꼼꼼하게 수업하십니다. 이번 주부터 Jacob이 자주 틀렸던 수학 문제를 선생님이 따로 출제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아이들이 더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도 건강한 한 주 보내세요

[Alice]

이번주도 학교 안팎으로 알찬시간들 이었네~ 학교에서 자기할 몪을하고 있는 너희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