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사랑과 시간 회상 봄 냄새 맡고 싶어
이맘땐 어김없이 백목련 찾아오는
환상적 싱그러움에 하늘 꽃의 아름다움
양성 꽃 긴 타원형 하얀 옷 걸쳐 입고
나 폴폴 나비 따라 우뚝 선 나무 위에
연꽃을 닮고 싶어서 가지 끝에 피어나
이루지 못한 사랑 애틋한 기다림에
북쪽을 향하여서 서글픈 눈빛으로
오늘도 울고 싶어서 하얗게도 피어나.
복수초(2025년 전국 문학인 꽃 축제 보낸글)
찬 서리 흠뻑 젖어 숨죽인 나의 모습
서서히 날이 풀려 목 돌려 바라볼 때
봄바람 솔솔솔 불어 살맛 나서 피어 볼까
세월의 흔적 속에 해마다 돌고 돌아
계절속 바람 불어 흩날려 날아가도
땅속에 뿌리박아둔 내 한 몸은 굳건해
행복을 가져다가 누구에게 주어볼까?
자비를 배푸시는 서운암 뜨락 아래
고고히 피어나도록 보듬어서 살피리.
프로필
영남문학 등단(2011)
영남문학 상임고문.영남문학상 수상. 대구 매일신문 백일장 수상
새마을 포장. 석탑산업 훈장.국민훈장 수상.
시집 본대로 느낀대로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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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복수초.(영축문학 25 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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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30 08: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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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복수초 봄을 젤로 먼져알리는 꽃이지요
이제 봄은 그의 눈앞에 와있는듯 합니다
그래요!
복수초가 제일 먼저 피어나죠!
감사 합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