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유니콘
유니콘은 그냥 뿔난 말이 아니다.
영적인 능력이 있는 초자연의 존재이며 인간의 윗선이다.
그런 유니콘들은 언젠가부터 세상에서 할일을 다 한듯
모두 사라져 지금은 천상으로 올라간 전설로만 남아있다.
그런데 그중에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바다로 간 유니콘이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아직 세상에 남아있는 임무를 하는것일까?
인간들은 그들을 외뿔고래라 부르고 연구도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과학이란 작은 뇌로 이해가능한 선까지만 인정하므로
이 이해불가능한 뿔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었으며
단지 인문학적 추리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바다의 유니콘 외뿔고래는 동물로 말하면
뒤에서 몰래 먹이를 공격하는 비열함도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주워먹는 경박함도 없는 우아한 동물이다.
그것은 또한 그 긴 뿔 때문에 그렇게 하는것도 불가능한 구조이다.
그렇다면 진화론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이 신비스런 긴 쁠의 용도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마법의 봉처럼 또 다른 차원과 교신하는
수신기 안테나와 같은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현대의 인간들은 마법이나 천상의 세계 같은
초자연을 이해하는 것을 포기한지 오래이다
포기는 한계의 인정이며 규정의 유보이다.
세상에 아니 우주에 다른 차원이 존재하며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이자 열쇠가 바로 이 외뿔고래의 비현실적인 나선형 안테나이다.
과거에는 그런 다른 차원을 “마법의 세계”라고 불렀다.
외뿔고래도 언젠가 임무를 다하는 날 지상에서 사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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