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누가복음 18:31-끝, 제(題)는 37절 말
도이명(都伊明) 씨
9월 16일 (주일오전)
此主上京之時逸話也. 主熟知聖書而謂徒曰, 我行事皆應經, 上京之時, 路傍有瞽者, 熟聞主之名, 此瞽者與他瞽不同, 特有信仰, 他人皆尋常視之, 而瞽有深信故呼之, 徒曰潛潛, 而瞽猶不聽而忽呼, 主曰, 爾眼明, 瞽聞之而有此期會, 吾等使病骨, 皆有期會, 或恐輕視矣. 二千年間以靈魂存, 而只於三年之內, 有許多期會, 或時代有人格者起, 則有大因緣也. 東洋孔子出生時, 亦有大期會, 亞力山大時亦然, 羅馬時亦然, 아거스러王好美術多聚寶石, 法國찰네먼王起焉, 拿巴倫起焉, 皆有大結果, 主來時亦然, 他王者則權力皆掃如, 而主則永遠生存. 主時人多不待, 而我犯罪而主受難, 我有病而主代死, 人皆苦主, 而主播種, 而終爲大樹, 主個人之言曰, 主入馬利亞之家, 謂曰我卽生命, 我卽復活云. 主言于個人之家. 而爲天下之福, 又於撒馬利亞之井, 謂女人曰, 飮此井者復渴矣. 然飮主之水者, 不復渴云. 以重生之言, 言于이고듸모, 而吾等爲新生命也. 主在世甚短, 而主奉仕, 比他人尤多, 吾等閱多書, 而皆不及主也. 自主及今, 哲學許多, 而皆不及聖書之眞理也. 主之傳道使人尤明也. 猶人亦知聖書, 而皆無眞知, 而主之敎訓尤爲明白也.
이는 주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의 일화입니다. 주님은 <성경>을 아셨기 때문에 제자에게 ‘나의 행사는 다 <성경>에서 응용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갈 때에 길 가에 있던 소경이 주의 이름을 익히 들었고 다른 소경과는 달리 특별히 신앙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은 다 그냥 평범하게 보아 넘겼으나 이 맹인은 신앙이 깊은 관계로 주님을 불렀습니다. 앞서 가던 제자가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잠잠히 있으라.’고 하였으나 그 소경은 듣지 않고 더욱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주께서 ‘네 눈을 밝게 해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소경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이런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병든 몸이지만 모두 이런 기회가 있으나 가볍게 보아 넘길까 두렵습니다. 때로는 한 시대에 인격자가 일어나면 큰 관련을 갖게 됩니다.
동양에서는 공자가 출생할 때 역시 큰 기회가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때도 역시 그러하였으며, 로마시대 아구스도 황제는 미술을 좋아해서 보석을 많이 모았고, 프랑스의 찰레먼 왕도 일어났으며, 나폴레옹도 일어나서 모두 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에도 역시 그러하였는데 앞서 말한 다른 왕들의 그 큰 권력은 지금은 다 없어져 버렸으나 주님은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주님은 그 당시 사람들이 영접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범죄하면 주님이 고난을 받으셨고, 사람들이 병들었을 때에는 주께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괴롭혔으나 주님은 조그마한 씨앗을 뿌려 큰 나무로 키웠습니다.
주님이 마리아의 집에 들어가셔서 ‘나는 생명이니, 부활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 사마리아의 우물가에서 여인에게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지 아니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날 수 있다는 말로 니고데모에게 말하셨으니,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세상에 계신지가 매우 짧으셨지만 주께서 봉사하신 일은 다른 사람에 비해 매우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여러 책을 보아왔으나, 모두 주님에게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주님의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은 철학이 있었지만, 다 <성경>의 진리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주님의 전도는 사람을 더욱 밝게 만들어줍니다. 유대인도 역시 <성경>을 알았지만 다 참으로 알지 못하였으니 주님의 교훈이 더욱 명백해 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20:1-16, 누가복음 2:52
한교(韓喬) 씨
9월 16일 (주일저녁)
基督人之實生活要素, 余覽現代形便, 尤感吾人之實生活, 故今夕言此也. 吾人以歷史上推測, 上各種問題, 發生過去未來間, 此問題不可捨也. 吾人對此等問題, 不能發見其正確之答案, 則皆空論而已也. 若欲得正答, 則必久久經驗而後, 合靈肉而後, 可爲人也. 故分此兩種而言之, 先言肉之行爲.
기독교인의 실제 생활요소와 내가 현대의 형편을 볼 때 우리들의 실제 생활에 더욱 느낀 것이 있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이것에 대하여 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역사상에서 추측해 볼 때, 위의 각종 문제가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그냥 버려둘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정확한 답안을 발견할 수가 없고 모두 헛된 공론일 뿐입니다. 정답을 얻으려고 하면 반드시 오래고 오랜 경험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영과 육을 합친 뒤에 가히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둘로 나누어 말한다면 먼저 육의 행위를 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