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 김우림 시인의 사랑의 명시 20편 모음
불같은 그리움 / 청림-김우림
어느날
심장에 불덩이 하나 떨어져
옴 몸을 태우며 이글거리네
세포마다의 춤사위가
육영을 사로 잡는 파도로
심장의 바다를 넘나드네
태양처럼 솟아난 사랑이
더욱 활활 타올라서
그리움의 불덩이로 타오르네
아! 사랑이여!
차라리 그대 불덩이 되어
영원불멸의 불꽃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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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약속으로 / 김우림
하루 기다리는데 하루가 천년 같아요
무슨 말을 할까 어떻게 사랑을 나눌까
온 종일 설레는 기다림에 숨이 막혀요
만나면 사랑으로 시간이 묶여질 까요
임이여! 만나면 그렇다고 말해 주세요
감출 수 없는 기다림의 시간은 더디고
사랑은 클 수록 그리움이 눈물이어요
그리움의 꽃잎이 임에게로 흩날릴 때
세상이 온통 임의 모습으로 가득해요
전 이미 고백하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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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약속한 첫날밤 / 김우림
영원한 사랑을 위한
황홀한 축제의 첫날밤
끝이란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세상을 다 벗어 버렸다
우주의 잉태가 일어나듯이
만나야할 꼭 그런 인연이기에
서로가 하나된 사랑의 완성으로
무한을 향한 행복의 꽃을 피웠다
지상과 천상을 찾아도 없을
순수근원의 완전한 사랑으로
사람법보다 자연의 순수자유로
천지의 인연처럼 하나가 되었다
사랑의 창조가 천지창조였으리
그대와 나의 첫날밤의 합식이
시작이 무궁이요 무궁이 시작이듯
사랑의 영원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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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사랑 / 청림-김우림
밀림의 숲이 햇살을 부르니
아름다운 자연의 사랑으로
부서지는 햇살은 숲을 애무한다
원초의 성스러움으로
햇살과 밀림은 정기를 나누며
성스런 자유의 사랑을 나눈다
폭풍 같은 밀림의 격동에
숲의 심장과 꽃과 새들
함께 숨을 멈춰 혼절한다
강물의 범람도 멈추고
밀림의 갈증이 사라질 때에야
숲의 평화는 천국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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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심은 사랑 / 김우림
가슴에 새겨도 지워지는
그런 사랑이 아닌
영원불멸할 사랑으로
그대와 나의 삶이 하나 되고
영혼이 하나 되어서
세세토록 이 세상에 남으리오
사람의 인정과 자연천정사랑으로
하나된 사랑으로 맺히니
아름다운 노래 천상을 울리네
죽는 날까지 함께 할
두 영혼의 사랑으로 새겼으니
애초에 천상의 인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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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의 사랑으로 / 김우림
자연성령의 태양 빛으로
우주 정령의 기운으로
밀림의 원초 순수를 품어 버린
그대 성스러운 사랑에 취해
환희의 탄성이 숲에서 춤을 추네
신들의 축복인가
천정사랑 밀림에 가득하니
근원의 원시림이 무아지경이라
천상의 노래 멈출 수가 없네
순수의 아름다움으로
햇살로 향한 원시림의 사랑
영원을 부르는 요정의 세월로
햇살의 품에 안겨 있어라
억겁의 세월로 익힌
끝없는 밀림과 햇살의 사랑으로
날마다의 사랑 고백이
숲의 이슬이 되고 생명수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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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의 사랑 / 김우림
하늘에서 백호가 밀림으로 내려왔네
성난 파도처럼 숲을 깨우며
거대한 밀림을 차지하고 사랑을 나누네
얼음성에 천년을 갇혔었던가
품어대는 숨결이 태풍이요
사랑의 몸짓이 화산이요 지진이네
천지의 심장도 불기운에 이글거리니
바다와 강물도 주체할 수 없이 끓고
계절도 망각하고 혼란에 빠지네
오랜 세월 침묵했던 백호의 사랑이
우주의 정기를 품고 포효하니
천정의 사랑 깨어나 밀림이 환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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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숨소리 / 김우림
어느 순간 그대 숨소리 들리면
내 심장은 녹아 내려요
눈만 감아도 어느새
내게 안겨 심장을 멈추게 해요
눈을 떠도 온통
세상이 그대 모습 뿐이니까요
시공을 초월한 영혼의 사랑이
세포마다 깨어나 그대를 그려요
그대 사랑이 나의 생명줄 되니
우주라도 그대와 견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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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그리며 / 김우림
헤어진지 하루도 못 되어서
임 향한 그리움에 지치니
영혼과 넋에서 비가 내리네
그대 사랑의 주파수 느끼면
더욱 그리움에 숨이 멎고
핏빛 통곡이 가슴을 울리네
오늘은 어제의 그리움에
내일은 오늘의 사무침에
숨 끝자락에 매달린 고통이라
사랑은 깊을 수록 더욱 깊고
보고플 수록 더욱 보고프니
어제의 헤어짐이 천년만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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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이 있어 숨을 쉰다 / 김우림
하루 종일 그대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만약 한 순간이라도 그대가 없다면
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밀림에 태양이 없는 것처럼
검은 절망 그 자체라서
이유도 사연도 엮을 수 없고
심장이 그래야 펌프질을 하니까요
하늘과 산, 숲과 강물이 모두 그대요
숨쉬는 바람도 그대일 뿐이라서
그대로 인하여 내가 깨어나고
사막의 심장에 꽃이 피었으니까요
그대의 햇살에 내 영혼이 깨어나고
그대 사랑이 바람과 샘물이 되어서
찬란한 밀림의 성이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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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사랑 / 김우림
태양의 햇살이 일어나 기지게를 켜자
대지의 밀림은 환호하며 반긴다
화신의 징조 없어도 용암은 분츨하고
원시림은 새로운 열정으로 불타오른다
또다시 흥건히 깨인 밀림은
오묘한 오케스트라 음률에 싸이고
숲의 정령들도 축복의 나팔소리
대지의 정기를 휘감고 행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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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두고 떠나오면 / 김우림
그대 두고 떠나 오려니
달리는 열차 속도 만큼이나
슬픔이 밀려오네
나와 열차는 가만 있는데
역전이 멀리 떠나면서
임과 함꼐 사라져 가네
끊을 수 없는 인연줄에
한 순간도 떨어질 수 없는데
떠남이 심장을 베이며 가르니
다시 만남을 위해 헤어져도
떨어지자 그리움 밀려오니
입술이 이미 사막이네
손 놓았던 조금전이
천년처럼
아득한 옛날이 되었고
달리는 열차는 거꾸로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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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 / 청림-김우림
사랑은 천지창조였습니다
그대와 나의 만남이
영원의 시작을 예고하고
세로운 세상을 펼쳤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일어나서
과거의 모습을 삼키고
심장으로 박힌 태양이
사랑의 근원을 깨웠습니다
하늘이 별들을 산란하고
죽은 영혼을 회생시키니
오! 그대 활화산의 용광로는
날 태워 새롭게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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