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芥種 太十三章卅一, 二 淸三 「天國의 擴張」
此譬 神之生命 視于外部者也. 始雖小 有生命 故爲大也. 世人 小者侮視 金小, 人小, 位小, 皆侮視. 大金大人大位 皆重視 而惟主卽不然 雖小有生卽 大視之, 雖大無生命卽 小視之. 猶太人之誇美聖殿 自稱選民 而無生命 故主責之曰 禍哉! 如灰墓.
今言芥種之譬 以示天國之發展. 主生于木手之家 人皆侮視. 然生나사렛 而爲全世之生命主 又爲永世之救主矣. 今日朝鮮社會 雖有誇張廣告 而化爲水泡者 何也? 無生命故也. 基督敎會 五十餘年前 有萬無實. 如芥種之小 而今朝鮮內 無處無之生命故也. 他社會 皆碧海桑田 而惟敎會 進進不已 今朝鮮人之所目擊也. 故天國必擴張.
某主日校先生 成經尤良者. 与花甁一個 起汝持歸 掃除家內 置之于窓下云. 生徒持婦掃除窓內 而置之. 女母見之 而怒 生問其故, 母曰 精掃而後 置可生. 終日掃除 使室內淸潔. 母又怒 生問其故, 母曰 非但室內 室外亦掃. 生又除草掃室外. 不使一芥丽之 母又不去此丽, 其故除比不潔 置之 何益? 生送訪餘家 廣告掃除餘家. 家家如是, 非但生徒家爲潔除 此皆潔. 天國亦如是擴張.
京城尙洞 金宗赫 物語 敎之初入之時 人言西人 而難与人 人食之乃狂. 金基植所聞此語 往而人之家得食而試之, 食之後無狂病, 始信人言之虛 而信爲監理師.
今芥爲大樹 空鳥來栖. 空鳥無定處 死生未可知. 彷徨空際 忽遇大樹 而來栖始得安身. 世人無信 皆在不安中 如空鳥之彷徨. 而學生卒業後 無就職處. 往美乎, 往滿乎, 往中乎? 彷徨不定 不栖大樹卽 十分危險. 願僉位 依此大樹之敎會 倚得安身可矣.
195. 겨자씨 / 마13:31-32 삼청교회 삼일저녁 「천국의 확장」
이 비유는 하나님의 생명이 외부에 보여 지는 것입니다. 시작은 비록 작아도 생명이 있기 때문에 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작은 것은 얕잡아보니 돈이 적고, 사람이 작고, 지위가 낮으면 무시합니다. 많은 돈, 큰 사람, 큰 지위를 모두 중시(重視)하지만 오직 주께서는 그렇지 않으셔서 설사 작더라도 생명이 있으면 크게 보시고, 비록 크다고 해도 생명이 없으면 작게 보십니다. 유태인들은 성전을 지나치게 아름답다고 여기며 스스로 선민(選民)이라 칭하나 생명이 없었기에 예수께서 책망하여 ‘화(禍)로다! 회칠한 무덤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겨자씨의 비유는 천국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목수의 집에서 태어나셔서 사람들이 다 얕잡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나사렛에서 나셨으나 온 세상을 위한 생명의 주님이 되시었고 또 영원한 구주(救主)가 되시었습니다. 오늘날 조선 사회가 설사 과장하여 광고할지라도 물거품이 된 것은 왜입니까? 생명이 없는 까닭입니다. 그리스도 교회가 50여 년 전에는 열매가 있을 리 만무(萬無)했습니다. 겨자씨의 작음과 같았으나 지금 조선 내에는 생명이 없는 곳이 없게 되었으니 그 생명의 까닭입니다. 다른 사회는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듯 하였을지라도 오직 교회는 쉬지 않고 전진하고 있음을 지금 조선 사람들이 목격하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반드시 확장되어야 합니다.
어느 주일학교 선생이 좋은 경험을 이룩했습니다. 화병 한 개씩을 주면서 ‘너희가 가지고 돌아가서 집안을 청소하고 창문 아래에 놓아 두셔요.’ 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가서 창문 안을 청소하고 놓아두었습니다. 한 여학생의 어머니가 그것을 보고 화를 냈습니다, 학생이 그 까닭을 물으니 어머니가 아주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서 놓아야 잘 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종일 청소를 하고 실내를 청결하게 했습니다. 어머니가 또 화를 내기에 학생이 이유를 물었더니 어머니는, “실내만이 아니라 바깥도 역시 청소를 해야지.” 딸은 또 풀을 다 뽑고 바깥도 청소했습니다. 하나의 겨자씨의 아름다움은 어머니 또한 이 아름다움을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불결하게 청소하지 않고서 꽃을 놓아두면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학생을 보내서 나머지 집들을 방문하여 소제하는 것을 광고하니 집집마다 이같이 청소했으니 그 생도의 집만이 아니라 온 동네가 다 청결하여졌습니다. 천국도 이와 같이 확장되어 갑니다.
서울의 상동(尙洞) 김동혁(金東赫)의 이야기에 교회에 처음 들어올 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서양 사람들이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어렵고 그런 사람과 함께 먹으면 미친다고 했습니다. 김기식(金基植)이 이 말을 듣고 그 사람에게 가서 밥을 얻어서 시험을 했는데, 먹은 후에도 미친병이 없자, 사람들의 말이 헛된 줄을 알고 믿었으므로 감리사(監理師)가 되었습니다.
지금 겨자는 큰 나무가 되어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서 깃들어 삽니다. 공중의 새들은 일정한 장소가 없고 죽고 사는 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공중에서 방황하다가 홀연히 큰 나무를 만나면 와서 살기 시작하여 몸을 편안케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신앙이 없으므로 모두가 불안 가운데서 공중의 새들이 방황하는 것과 같고 학생이 졸업 후에 취직할 데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미국으로 갈까요, 만주(滿洲)인가요, 중국인가요? 방황하고 정처가 없으니 큰 나무에 깃들이지 못하니 충분히 위험합니다. 여러분에게 바랍니다, 이 큰 나무인 교회를 의지하고 몸을 안전하게 처신하는 것이 옳습니다.